능글능글 에니시 공략 완료 !

전체적인 비주얼도, 요염요염 능글맞다가도 진지할 땐 진지할줄 아는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 특유의 콧소리만 빼면 말이다. 게다가 에니시상, 몸이꽤나 좋으시네ㅇ..//

진짜 여자버릇 안 좋을줄 알았는데 역시라고 할까, 의외라고 할까? 확실히 여자버릇 안 좋은탓에 히로인한테도 서스럼없이 추근덕댔던 것 같은데

개인루트 탄 이후에는 히로인만 바라봐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루트중에서 유곽에서 발견됬을 때엔 참........^▽^ 일 때문에 갔던거지만 뭐..

게다가 전체적으로 빨개서 일까, 저 능글능글할 성격탓이라 그럴까 연전기의 승상님이 꽤나 생각났다. 덧붙여 후궁 의혹도 말이죠.

스즈카케에 이어 몇 안되는 공통루트의 분위기 메이커여서 꽤나 마음에 들었다. 히로인한테 무사히 요괴를 퇴치하고온 상으로 뽀뽀 해달라기에 케이가 한숨쉬면서

케이 손가락으로 하는 척 했더니 좋아라 한다던지ㅋㅋㅋㅋㅋ 뭐, 다 눈치채고 있었지만. 또 스즈카레랑 츠즈라마루가 에니시의 칼을 왜 뽑는 것 조차 안되나 했더니 설마

천하 5검 중 하나였을 줄이야..ㅋㅋㅋㅋㅋ 평소엔 꽤나 바보같아도 싸우는 솜씨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전시합에서 우승할정도의 실력이였다는 건 의외였다.

그저 여자밝힘증에 바보캐릭터 인 줄 알았지만 곧바로 공통루트에서 대놓고 던져준 밑밥..ㅋㅋㅋ 이랄까 에니시가 자꾸자꾸 염주환 드립이길래 뭔가 뒤가 있거나 막부들과

관련이 있겠다 싶었더니 설마, 아니 설마 ! 이에미츠의 양자에, 종종 눈엣가시였던 타츠카게가 친형이라니.. 솔직히 꽤나 놀랐다.

18살 정도때만 해도 꽤나 신념을 가지고 성실하게 검을 다뤘었지만, 가문이 뒤에서 수를 써서 어전시합에서 에니시를 우승시켰는데, 그 사실을 안 에니시는 그 이후로 부터

검에 대해 망설임이 생겨나고 그러다 보니 지금의 능글능글 버릇나쁜 에니시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였다.

 

엔딩 관련해서는 참.. 시나리오가 좀 그렇다고 할까.. 설정은 꽤나 괜찮았는데 역시 스토리 똥망 리젯이라고 할까.. 평범하고 무난하고 행복한 엔딩은 없나 싶다..ㅋㅋ

케이때도, 스즈카케때로 그랬지만 좀 여러사람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엔딩을 주면 안되냔 말이다ㅠㅠ..우선 '검'엔딩은 히로인이 에니시를 사무라이의 길로 이끌어 주게 되는데

'검,황혼' 에서는 계속 미카즈키 무네치카의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히로인과 잘 된 이후에는 힘을 발휘할수 있게 되었고, 천하 5검을 가진 인물로써 슨푸의 세력들이

부활시키려던 마레비토와 싸워 사무라이로써의 영광을 맞이하며 전사한다.ㅠㅠ

에니시가 여태껏 미혹을 안고있던 문제가 해결되는건 좋지만 왜 하필 딴애들 루트에서는 코빼기도 안보이던 마레비토가 실제로 나타나서 에니시가 죽어야 되는겅미..?

'너'엔딩 때에서는 나나에였나 그 아이가 처녀가 아니라서 부활의 공물로써 자격이 되지않아 부활따윈 안됬을텐데 ? 왜 전혀 관계도 없는 내 선택지에 따라서 부활이 되냐

마냐 결정되는건지 참 의문이다..ㅋㅋㅋㅋㅋ 좀 앞뒤 얘기가 맞아야지...그리고 애꿎은 나는 왜 멀쩡한 가게 놔두고 남겨진 쵸우시치로의 뒷바라지나 하게 되는건지..

또 고민하는 에니시에게 여주가 엄마라도 되는 양, 쌀쌀맞게 굴거나 설교하고 제대로 일하라고 화내고는 하는데

내가 지금 에니시를 공략하는건지, 엄마로써 키우는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애 키우는 기분이였다. 뭐야 이거...

'검,기혼' 엔딩은 마레비토조차 부활되지 않아서 슨푸의 세력을 정리하던 도중, 호우겐이란 슨푸 최고의 검객과 싸우다 기억에 빵꾸가 나서 18살 이후로 기억이 없어진다.

? ⊙▽⊙ ? 왜 애꿎은 애 기억에 빵꾸를 내놔요 내놓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다친것도 아닌데, 배랑 어깨정도 인데 왜 기억상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후로는 타츠카게가 해놨는지 머리도, 옷차림도 고분고분 곱상해져서는 완전 타츠카게가 자신의 몸이 약해 하지 못했던 것을 대신 하듯이 인형처럼 살아간다.

그래놓고 가끔가끔 히로인 가게에 찾아와서 왠지 모르게 여기에 오고 싶다거나 하면서 답답해지면 가끔 들려도 되냐며 끝. 네?ㅋㅋㅋㅋㅋㅋㅋㅋ

'너,행혼' 은 신분차이에 이루어질수 없고, 방해만 될 뿐이라며 에니시를 피하자 싶어 옆마을 밭에 일손을 도우고 있었더니 어떻게 알았는지 쫑쫑 따라와서는 함께 농민의

즐거움! 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검'엔딩들 에서는 그렇게 힘겨웠던 슨푸세력들과 마레비토 이야기도 사건에 가보니 아사쿠라는 할복. 이외에는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사무라이와 검의 길이 낳는것은 결국 죽음이라며 신분이고 관직이고 사무라이고 다 때려치우고 히로인과 아버지와 함께 밭을 일구며 소박소박한 농민의 생활을 보낸다.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좋다고 한다면야 좋지만 이건 뭔가 아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화혼' 도 말할것도 없이 어이없는 엔딩이지만 그래도 네가지 엔딩중에는 제일 마음에 든 엔딩인데, 행혼엔딩에서 사무라이의 길을 포기한 부분부터 자신은 좀 더 주변의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며 천하5검따윈 타츠카게에게 던져주고는 에도에서 케이와 함께 순찰이나 사건을 해결하는 등 능글능글하게, 히로인과 함께 살아간다.

 

아니 뭐라할지..이게뭐야.. 딱히 게임들의 엔딩에 토달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검이너는 할말이 왜 이렇게 많은지..ㅠㅠ

스즈카케나 케이엔딩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에니시 엔딩은 4개 전부다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로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딩이 똥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쫌 몇년간 이 검의 주인이 자기가 되어도 좋은가 고민하며

살아왔을 정도라면 확실히 그 길을 가고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거니까 마카즈키의 진정한 힘도 얻게 되었겠다, 스즈카케는 염주환으로 손쉽게 해냈던 황천의 문도 닫고

여태껏 쓰레기라며 무시해 왔던 주변사람들 한테서도 인정받고 히로인이랑 잘먹고 잘살면 안되는 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메밀을 심고 자빠졌어ㅠㅠ엉엉ㅠㅠ 

재차 말하지만 캐릭터도 무지 좋았고 설정도 무난무난 했는데 얘기를 이렇게 밖에 못풀어 나갈줄은 몰랐다. 아니 이렇게 똥같이 풀수도 있다고 감탄했다.

여태껏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던 불만들이 에니시 루트에서 쏟아져 나온듯 싶다. 그치만 에니시루트는 진짜 좀 아니지 않냐며..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에니시가 영주의 아들이니까 어쩔수야 없는거지만 '신분차이' 라는 소재가 꽤나 마음에 안들었다.ㅠㅠ 명색에 히로인인데ㅜㅜ

전혀 상관없지만 갑자기 생각났지만 야규X반장 커플도 꽤나 괜찮을 것 같다 싶었다. 야규아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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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동갑이나 연하가 취향이 아니고, 성격까지 이렇게 상큼상큼 하다면 더더욱 상정외인 편인데도 스즈카케, 의외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 ! 

실은 TYB의 아유무 때 처럼 마냥 올 클리어를 위해서 스킵해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꽤 좋게 플레이해서 다행이었다.

또 적게나마 여주인공이 체도를 터는 이벤트가 있어서 저번 케이루트때 이런 설정을 왜 넣었나 했던 말에 의문이 풀렸다.ㅎㅎ 정말 도움은 안됬지만 말이다.

 

뭣보다 신부행렬때 왠만한 캐릭터들은 다 긴장시키고 어려운 분위기가 없지않아 있었는데

몇 안되게 싱글벙글 웃으면서 대해주는 녀석이 요녀석. 스즈카케였다 ㅠㅠ 검이너의 치유계 담당, 비유하자면 녹차같은 녀석 ! 게다가 비주얼마저 예뻐죽는다.

카르라와 마다라, 하치모크라는 요괴들과 산에서 자랐고, 코다마라는 정령들이나 동물들과 대화 할 수 있다는 설정도 꽤 재미있었다.

사실 스즈카케 보다 비중없는 텐구사마, 카르라가 나한테는 더 공략하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 까만 날개하며, 새같은 가면하며..!

그나저나 뭔가 너무너무 순수하고 자연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할까, 애정표현이라던가 스킨쉽도 상큼상큼하게 해대서 당황했다ㅋㅋㅋ 히로인만 얼굴붉히게 만들어서는ㅠㅠ 

케이루트의 전체적인 스토리의 방향이 오니였으면 스즈카케 루트는 요괴. 인간의 아이이지만 산에 버려진것을 카르라와 요괴들이 키우게 되어, 요괴들과 함께 자라 오다가

꿈을 발견하기 위해, 본래의 인간들과 지내기 위해 에도에 오게되며, 후반부에는 요괴와 인간이 서로 미워하지 않고 공존할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어전시합에 출전한다.

 

'검,황혼' 엔딩에서는 케이루트에서 케이가 죽은걸 각오하고..ㅠㅠ 플레이 했었는데 캐릭터마다 엔딩이 각각 다르듯이 스즈카케 역시 죽는엔딩은 아니였다.

처음에는 에도의 돈이없어 의사에게 갈 수 없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어전시합에 나가 도쿠가와 이에미츠, 그러니까 영주에게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생각이였으나

요괴토벌령으로 인해 요괴와 인간이 싸우게될 처지가 되어 어전시합에서 우승해 요괴토벌령을 저지하기 위해 영주의 측근으로써 일하게 된다.

하지만 일이 너무 바빠진 나머지 히로인과 꽁냥땔 시간마저 없어져 버렸고, 외로워하며 우는 히로인에게 찾아와 밤마다 만나러 온다며 약속하고는 흐지부지 끝난다. 하하ㅏ..

'검,기혼' 엔딩은 어전시합의 결승전을 하려던 때에 토벌령으로 분노한 요괴들이 에도를 습격해 요괴들을 향한 화살에 대신맞고 죽는다.ㅠㅠ

요괴들은 슬퍼하며 다시 산으로 돌아가는데, 과연 그 이후 무사히 스즈카케의 뜻대로 두 종족간에 분쟁이 없어졌는가 생각해 본다면 그다지 장담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너,행혼' 은 뭔가 '검'엔딩 보다 스즈카케가 츠즈라마루한테 질투하거나 히로인과 스즈카케가 더 꽁냥꽁냥 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저 순둥이가 질투하는 꼴하고는ㅠㅠ

에도에서 묘하고 기분나쁜 기척에 예민해져 괜히 인간들을 몇몇 습격하게 된 요괴들은 알고보니 마레비토를 부활시키려는 세력들의 탓이였고 그 세력과 싸워 부활을 저지하고,

그 세력들에게서 버려진, 에도에서는 갈 곳 없이 쫓기는 몸인 쵸우시치로라는 아이는 마다라, 하치모크와 함께 타카오산에서 살게 된다. 그 이후 스즈카케와 히로인은

에도에서 진료소를 계속 운영해 나가며, 언젠가 같이 스즈카케의 고향, 타카오산에 가자며 약속하고 끝난다.

그나저나'너'엔딩들 중에 별 것 아니지만 전부터 마음에 걸렸었던게 해결되어서 좋았다. 마침내 히로인도 '코다마'들의 소리와 모습이 들리고 보이게 되어서 스즈카케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던게 말이다ㅠㅠ 그동안 별 능력도 없는 흔해빠진 여주인공이 얼마나 답답했는지..ㅠㅠ

'너,화혼' 엔딩은 찝찝한것도 있었으나 의외로 마음에 드는 엔딩이였다. 솔직히 나는 스즈카케는 에도보단 자연과 요괴들의 품이 더 어울린다고 보는 편인데,

쵸우시치로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켜버려서 끌려가게 되고, 이후 쵸우시치로의 권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 아이를 죽이려 해 스즈카케는 쵸우시치로, 요괴들과

함께 타카오산으로 돌아간다. 또, 나중에 서로 그리워한 히로인과 스즈카케는 히로인도 타카오산에서 살기로 해 다 함께 요괴들과 산에서 지낸다는 이야기.

무엇보다 내가 가고 싶었던 곳에서 살게 되어 꽤 마음에 들었던 엔딩이였다. 카르라..카르라와 산다니..ㅎㅇㅎㅎㅇㅎ 스즈카케 고멘.

 

딴것보다 여기서나 실제로나 느끼는게, 왜 인간은 타 종족보다 지네가 우월해야만 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습격당한것도 아닌데 '언젠가 습격당할지도 몰라'

라며 멸종시켜 버리겠다는 마인드 자체가 썩 마음에 안든다. 나도 인간이지만 말이다.. ^▽^

또 검이너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인간(이에미츠나 마레비토,막부의 스토리), 오니, 요괴의 3개의 루트로 나뉘어져 스토리를 다루게 되고,

각각 인간은 츠즈라마루,에니시 오니는 케이,사쿄 요괴는 사네아키, 스즈카케의 루트에서 주로 이야기 될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다.

아, 그나저나 카무이를 얘기를 빼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출연도 꽤 하고 비주얼도 마음에 들지만 그닥 중요한건 아니니까 생략해야지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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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剣が君] 螢, 케이 공략 O 2014. 1. 9. 01:42

 

갓 공략완료하고 왔습니다 !

몇 안되지만 여태껏 해왔던 리젯게임들이랑은 꽤 느낌이 달라서 새삼 놀랐다.

다른 게임들은 스테이터스 한번차면 끝! 이란 느낌인데, 검이너는 공통루트때 한번있고, 이후 개인루트에서도 네개의 곡옥? 같은걸로 호감도를 표시해서 엔딩을 가르는 느낌.

뭣보다 CG가 진짜 작화도 좋으면서 양까지 많다니ㅜㅜ! 작붕이라고 해도 기껏해야 한두개고 색감도, 퀄리티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연전기 만큼은 아니지만 공통루트가 너무 길었다. 스토리상 어쩔수야 없긴한데 그래도 개인루트에 꽁냥꽁냥 대는걸 좀 더 많이 넣어주길 바랬다.

 

여주인공에 관해 얘기하자면 도데체 무술은 왜 배워둔 설정으로 한건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라면 당차고 활약하는 편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 두번 쯤이야 그래도 활약하는 모습이 나오길 바랬는데 끝까지 없어서 아쉬웠다. 활기차고 말괄량이 일 줄 알았는데 그냥 말 잘듣고 전형적이고 여성스러운 느낌?

요컨데 넘을수 없는 붉은꽃 에서 나왔던 나아라 같은 성격을 바랬던지라, 조금 실망했던 건지도 모른다. 답답하다고 느낀적도 꽤 있었고ㅠㅠ 그래도 츠키코 보다야 낫다.

 

사실 케이도 좀 호탕하거나 활발한 성격일줄 알았는데 설마 츤데레 였을 줄이야 !

초반 에서는 확실히 일이 시급한건 알고야 있었지만 "여자주제에" 라는말에 조금 기분나빴던건 비밀 :) ..... 당연한거 겠지만 개인루트 타고나서는 없어져서 좋았다.

게다가 좀 타국적인 외모에 금안이라서 약간 묘족같은느낌 이였는데 아니설마 오니였을 줄이야. 여기 둔한인간 한명 추가요..ㅋㅋㅋㅋㅋ

KENN 이란 성우도 이름도 많이 듣고 목소리도 들어보고 하던 분이였는데, 연기가 이렇게 좋을줄은 몰랐다 !

슨푸로 여행했었을때 온천에 안들어간다고 계속 했던게 떡밥이였을줄은 몰랐다. 난 단순히 딴캐러들한테 실력차를 느껴서 혼자 연습하는걸로 생각했었다.

오니란걸 안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연애모드에 들어가면서 부끄러우면 화내버리고 고백할때 마저도 츤츤거리는게 귀여웠다ㅎ.ㅎ

스토리쪽으로 얘기해  보자면 과거, 인간과 오니족의 전쟁으로 결국 지게된 오니족들은 두번다시 검을 드는것을 허락되지 않게 되었고, 천대받고 꺼려지는 존재가 되으며,

케이는 그 오니족들의 왕의 직계자손이였고 인간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나서 오니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으로 변장해 어전시합에 나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

 

그나저나 제일 먼저본게 '검,황혼' 엔딩이였는데 처음 플레이해서 맛본 엔딩이 베드엔딩 일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선택지도 뭔가 틱틱거리면서도 애정표현도 하고, 카무로한테 케이랑 닮았다는 얘기도 듣고, 어전시합에서도 우승해 막부에게 오니를 인정받아서 난 분명히

이게 진엔딩이라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뭣도아닌 오니한테 칼빵맞고 죽는게 어디쩌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우의 연기는 대단했지만 서도ㅠㅠㅠ

게다가 짧아! 루트가 짧다고! 싶었더니만 엔딩이 4개..ㅎㅎ 사실 해피엔딩만 있는게 좋고, 하다못해 해피/베드 엔딩도 좋지만 이렇게 엔딩이 여러갈래로 나뉘는건 불호다.

차라리 루트를 조금더 길게 늘여줬으면 싶다ㅠㅠ 나뉘다보면 어영부영 쩌리엔딩이 나오기 쉽상이란 말이다ㅠㅠ

'검,기혼' 엔딩은 황혼 엔딩에서 케이가 죽지 않고, 차차 오니와 인간이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내용이라 훈훈했지만 서도 그래도 케이네 나라에 가는것도 보고싶었다.

'너,행혼' 엔딩은 결승 전날에 할아버지가 결혼상대와 함께 찾아오고, 또 자신이 오니와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수 있을까 고민되어 어전시합에 나가지 않고

어찌저찌 결혼상대가 정리되고 히로인과 마음도 맞고 하니 검이아닌 히로인과 일생 살아가면서 오니와 인간이 함께 살아갈수 있다는걸 보여주겠다고 생각하지만,

히로인의 아버지가 오니란걸 알고 반대하고, 하루도 채 안되는 시간안에 필 계절도 아닌 꽃을 천송이 따오라는 말에 사네아키, 카무로와 함께 구해와서 끝내 인정받고 자국으로

히로인과 돌아가서 모두에게 축복받으며 결혼하는 엔딩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거랑 기혼엔딩이랑 섞어줬으면 좋았을 것을...ㅠㅠ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나저나 진짜 천송이 따와서는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제대로 허락받는 장면이 여태까지 본 케이중에 제일 멋있었다 ! 그나저나 잔코츠랑 시구라기 내용을 깜빡한건 비밀.

선택지도 별로 느낌안가는 선택지들의 연속이였는데 왜 진엔딩같은 엔딩이 나오는건지 이해가 잘 안갔다ㅠㅠ

내용상은 기혼엔딩이 좋은데 마지막에 이벤트라할까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서 그랬던건데, 예를들어 어전시합에서도 이기고 오니와 사람이 공존하는 세계를 만들게되어

자국에서 성대하게 결혼식! 이라던가! 아, 그렇게되면 기혼엔딩처럼 조그만 분쟁들을 케이가 조정해주는게 안되니까 자국에는 못가는게 행혼 엔딩이 된건가..ㅇ...

그래도 진엔딩 이라고 한다면 검으로 이겨서 할거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제목도 주제도 검이니까 말이다.

어전시합에 안 나간것은 여태까지 노력해 왔던것도 보잘것없이 되는느낌이 들었고, 츠즈라마루랑 스즈카케를 이겨놓고 결승에서 불참이라니..ㅠㅠ

게다가 사네아키랑 싸울때 케이는 짱짱 멋있었다고 !ㅠㅠ 뭔가 내가 느끼기엔 대단한 이유도 아닌데 부전승이란 느낌은 그저 도망가는걸로 보여서 맘에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 결혼식 엔딩은 CG들중에 제일 마음에들 정도로 화려하고 예뻤다ㅜㅜ 둘이 꽁냥꽁냥 해서는 :)

'너,화혼' 엔딩은 행혼엔딩에서 그저 아버지한테 강력히 반대당해서 서로 편지로 안부를 주고받다가 마을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킨 케이와 함께 마을을 나와 여행하는 엔딩.

 

원래 기본적인, 이라고 할까 검이너의 내용은 마레비토나 도쿠가와 이에미츠, 막부들 이야기가 나올것 같았었는데 공략캐가 케이다 보니까

스토리의 중심은 오니와 사람의 이야기가 메인이 되었던것 같았다. 솔직히 케이루트에서 위의 이야기들의 떡밥이 왜나왔는지 조금 의문이 들 정도로..ㅋㅋ

과연 어느캐로 가야 저 내용이 나올까 궁금하다. 이름이라던가, 집안이라던가.. 말이 어려워서 잘은 이해 못했지만 ..^▽^... 하다보면 알게 되겠죠 뭐.

 

지금 호감도는 사네아키=케이>에니시>츠즈라마루>스즈카케>사쿄 순서인데 장발모에다 보니까 사네아키도 케이만큼 좋은건 어쩔수 없다. 헤헤.

그나저나 케이는 위에서 말했듯이 호탕하고 사교성 좋은 성격에 동남아쪽 캐릭터, 또 츠즈라마루는 좀 과묵한 캐릭터, 사네아키도 무뚝뚝이에 신경질적..ㅋㅋ 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음침한 성격은 아니였나 보다 :) 이것저것 의외였던게 많았다.

에니시도 능글능글 하다가도 뒤가 있는듯한 모습이고, 스즈카케도 상큼하고 귀여운게 마음에 들지만 솔직히 말해서 사쿄는 뭔가 정이 안간다.. 이게 남자야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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