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Score E 2022. 4. 28. 18:40

 

거의 10년전에 꺅꺅대며 플레이하던 더블스코어 오프닝 후기

 

 

마이야 도망쳐

30살 넘으면 다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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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r×Malice] O 2022. 1. 9. 00:15

2020년 카라마리 플레이 타래

 

[Collar×Malice 본편]

https://twitter.com/MMMMMELEL/status/1307358824207007749?s=20

 

멜 on Twitter

“2020.09.16~ 카라마리 플레이타래”

twitter.com

 

[Collar×Malice - Unlimited -]

https://twitter.com/MMMMMELEL/status/1313023254911569920?s=20

※차마 석고상(스탠딩)을 메인으로 세우고 싶지 않아 월페이퍼로 대체합니다.


ㅇㅏ!!!!!!!!! 시오!!!!!!! 아!!!!!!!!!!!!!!

어떻게널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니!!!!!!!!!! 시오!!!!!!!!!!!!!(쾅쾅쾅

내가 리뷰쓸 때 효과나 짤 쓰는 거 조잡해서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써야겠다 시!!!!!!!!오!!!!!!우!!!!!!!!!!!!!


네. 토우지 공략 완료했습니다(급 침착)

이건 결코 토우지루트가 아니야... (시오루트에서 중간에 분기한 루트라) 초반에는 사람 달달+간질하게 만들더니 휘리릭 사라져 버리고, 뜬금포로 카게로우가 난입하더니 후반부에 다시 시오가 등장해서는

왜!!!! 내!! 마음을!!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다!!!!! 가져가!! 웨!!! 남은 것도 다 가져가버려 이 쪼식아!!!!!!!!!!

아니 처음부터 과연 토우지 루트가 제대로 타지나.. 싶었던 게 아들같은 자기 애가 처음 보자마자 좋다고 유향풍풍 풍겨댄 여자애한테 과연 연정이 품어지나 했는데 응.. 품더라..

사실 토우지랑 카오루가 서로 왜 끌린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우선 카오루쪽은 그냥 토우지 루트니까 개연성 없이 토우지한테 관심을 보이는 선택지를 눌러 억지로 타는 그런 느낌.

안마 이벤트때도 달달한 냄새(유향)가 난다니까 놀라는 것도 좀 의외였음. 뭘 했다고 언제부터..? 시오처럼 태어나기 전부터 세라라는 존재만을 위해 살아왔고 카오루를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이 여자를 반려로 삼고 싶다'라고 생각했던거면 몰라도. 시오나 토우지처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세에 끌렸고, 호위를 맡게 되어 플라네타리움에서 부모님 생각에 우는 카오루를 보고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마음이 끌렸다 이런건가.. 마지막 마무리로는 토우지의 정체를 알고도 두려워하거나 혐오스러운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받아들여 줬다는 거? (쓰다보니 나름 그럴듯해졌다) 


토우지라는 캐릭터 자체는.. 음 시오 공략 후에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하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나름 괜찮았다.

해피엔딩에서 (5년이면 충분한 시간이긴 한데) 뜬금없이 애달고 나와서 좀 띠용함. 그래도 뭐.... 카오루가 떠난 이후에도 이전처럼 홀로 덩그러니 남는게 아니라'카오루와 토우지의 피를 잇는 아이들과 그 후손들을 몇백년에 걸쳐 지켜볼 수 있는 자신은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라고 토우지의 위안이 된다면 다행이다 싶었다.


카오루는 확실히 카게로우가 중간에 짚어준 것 처럼 시오처럼 들이대는 상대에게는 도망가지만 토우지처럼 저쪽에서 도망치고 선을 긋는 사람은 쫓아가려고 하듯이 시오루트에 비해 적극적인편이었다.

근데 나 얘 마음에 안 들었어...(울먹) '자신의 마음을 꺾어가면서까지 목숨하나 부지하겠다고 마음이 죽은채로 살고 싶지는 않다'며 토우지랑 함께 도망치겠다고 하는데 물론 목숨에 연연해 자기 신념을 꺾는건 나도 멍청하다 생각하고 싫어하는 타입이라 카오루의 선택은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리히토 스스로는 차마 널 포기할수 없다며 이대로 죄먹기의 의식을 완수하면 자신에게 시집와야 되니 자기를 죽이고, 다음생에는 자신을 사랑해 달라며 카오루 손에 단검을 쥐어주는 모리히토한테는 '그래도 모리히토를 죽일수는 없어!ㅠㅠ~' 하는거 좀 모순이라고 생각했다. 이기적일거면 아예 이기적이던가!!

주변에 민폐 끼칠 거 다 끼치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길을 선택한거잖아. 혼자 남는 토우지는? 50살까진 살 수 있는데 고작 몇개월 만에 딸내미 잃을 판인 츠카사는? 하고 싶은건 다 해야 되는데 차마 자기 손은 못 더럽히겠다는거 아니야..?결국 그 물렁함 때문에 괜한 시오만 자기희생한거 아닌가 싶었다.


시오...........아...... 솔직히 넌 네 루트보다 여기서 더 반짝였다 시오야.............ㅠㅠ

처음부터 뒷통수 칠 목적으로 동맹을 맺은거라 쿠가가 카미키가를 습격해 온 날, 토우지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자기 존재 의의대로 카오루를 죽이려는 시오를 막아서자 '지금 날 배신하는거냐'라는

질문에 토우지는 '네. 배신하는겁니다' 라고 못박아버리고ㅠㅠㅠㅠㅠ 그런데 그 순간에는 이미 시오 머릿속에서 어떻게 '(우리아빠)토우지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라는 목표밖에 없었다는 거잖아....

그래서 천야를 죽이고 그 역겨운 새끼를 몸안에 거둬, 물렁해 빠진 카오루 때문에 시오 손으로 대신, 시오의 목숨까지 다 써서 대신 모리히토를 죽였다는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처음에는 카오루를 노리길래 도와준다는것도 뒷통수였구나.. 싶었는데 결국 모리히토를 죽이며 "미안하지만 이번 생에서는 양보해줘" 라고 말해서 설마 설마.......? 했!!었!!는!!데!!ㅠㅠ!!

아ㄴㄱㅇㄱ바저아ㅓㅇ다ㅣㅈ미친ㄹ아ㅓ엉머!!!!!!!러아ㅑ나ㅣ리ㅏㄴㅇ라ㅣㅇ뉴ㅜㅠㅜㅠㅠㅠㅠㅠㅠ어떻게 아!!!!!!!!!!!!!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니 시오 시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오 시오시오싱ㅅ시오ㅣ!!!!!!!를!!!!!내 최애로!!!!!!!!! 아 뒷통수아파ㅠㅠ "니네는 내 시체 위를 걸어가 행복해지는거니까 웃어." 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하 꼴좋다. 너 때문에 전부 죽은거다. 그 고통스러움까지 짊어지고 살아가. 그거 내 복수다."라니ㅠㅠㅠㅠㅠ 얶덖계 널 안 사랑할 수가 있ㅈㅣ,,,? 어쩜 사람이 이렇게 내 취향대로 완벽할수가 있지?,,,,,,,,

대체 왜 시오가 살면 토우지가 죽고 토우지가 살면 시오가 죽죠.....? 로미오와 줄리엣이야 뭐야 왜 동시에 행복해지지를!!!!!!!! 모태!!!!!! 존내 극단적인 새끼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와중에 아들 잃고 오열하는 토우지의 미모가 너 모 잘 생겼다....... 나 이제 쿠가가에서 못 떠나,,, 나는 쿠가가의 망령.........


또 이렇게 최고였던 베드엔딩은 오랜만이었는데,, <마지막 이름>이라는 엔딩이 진 심 최 고 다. 해피엔딩보다 좋아ㅠ,,ㅠ 시오가 '토우지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죽을수 있냐?' 라는 대답에 망설이자,

"내세에는 (비록 카오루의 자아는 아니겠지만) 토오루를 만나면 제일 먼저 이름을 불러줘"라면서 "네가 마지막에 부를 이름 정도는 나한테 넘겨" 라고 하는데 ..........아!!!!!!시발!!!!!!! 사랑해!!!!!!!!!!

시오 시오시오시오시오!!!! 몇번이라도 부를게 시!!!!!!!오!!!!!!!!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떡하지 너무 사랑해........... 이 루트에서는 결국 시오도 토우지 못지 않게 카오루를 사랑했다는거 아니야......ㅇㅏ........아아.........아........ 더 이상 내세라고는 없는 너희 셋을 내가 너무 사랑해......아......시오.........(드러누움


+ 세라 의체해방> 50년 리미트 저주 해방 / 앞으로, 내세까지 모리히토한테 얽메이지 않고 살아감

  모리히토 죽음> 50년 리미트 유지 / 모리히토가 다시 환생할때까지 자유의 몸 인거면 전자가 훨씬 도움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발매 당시때까지만 해도 취향캐가 없어서 패스했었는데 워낙 카미게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잡았다. 

공략캐들을 쭉 보니 시오가 그나마 제일 취향인데 추천 공략순서(지키는거 개 좋아함) 첫번째도 시오길래 럭키! 하고 시작.


시오는 정말 예상했던대로 [능글+양키+성격더러움+츤츤+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듯하지] 타입의 캐릭터였다.

처음에는 딱 미친놈+변태로 다짜고짜 카오루한테 달려들어 넌 날위해 존재하는 여자라며 배에 칼로 꼬챙이를 시켜놓고 귓바퀴를 깨문다던가 핥는다던가 해대서 참 얼척없었는데 보다 보니까

갭모에도 적절하게 구비하고 있어서 귀여웠던 순간이 되게 많았는데, 첫 등장해서 잘난척 + 미친놈발언 잔뜩하고 있었는데 토우지가>>>봇쨔마<<<라고 부르는게 너뭌ㅋㅋㅋㅋㅋ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

봉봉이냐궄ㅋㅋㅋㅋㅋㅋㅋ또 평소 학교 다닐 때 예의바르고 스윗한 왕☆자★님 캐러라 붙은 별명이 >황혼의 기사님< 심지어는 센야한테 붙잡혀서 구하러 가는데 렌이 '감금된 거친 공주님'이라고 부른게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 또 카오루가 의식 못 하고 친구! 라고 선그어대니까 어떻게든 넘어보겠다고 애쓸때라던가, 처음 카오루를 보자마자 페로몬 풍풍 풍기면서 계속 조절 못하는 구석이나,

카오루랑 맺어진 이후에 속마음이 링크되는 걸 제어 못하고 읽지 말라며 왁왁대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음.


미팅 이벤트때 차마 그 변태야만인이랑 저 눈앞의 신사가 같은 인물일거라고는 추호도 생각을 못 해 시오인줄 못 알아보는 카오루의 둔감함에 정말 감탄했었다. 미팅을 계기로 번호따가서 답장 안 하면 모토코를 죽인다며 같지 않은 협박 해대는 시오랑 싫어 죽겠다는 카오루가 티격태격 문자 주고 받는것도 귀여웠고ㅠㅠ

개인적으로 전생물이나 공략캐의 옛연인을 닮은 히로인 설정을 참 싫어하는게, 히로인을 히로인으로서 안 보고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거랑, 시간이 지나 다른 인격체라는것을 인정한다고 말은 해도 그걸 명확하게 확인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 싫은데 (그래서 모리히토가 찜찜함) 시오는 등장하자마자 세라세라죽인다~! 거리면서 세라라는 존재 자체에 그렇게 집착했으면서 카오루랑 대치해보고 아니다 싶으니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고 제대로 '카오루'라고 불러주는 게 좋았다.

자객을 처리하다 뒤늦게 등장한 모리히토가 감히 '내 아내에게 무슨 짓이냐'고 호통치자 '이 여자는 '세라'가 아니야. '카오루'는 내 장난감이다' 라고(..)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물론. 

또 그렇게 안하무인에 자기 이외의 타인따위 개미만도 못 하게 보고 있을 줄 알았는데 토우지만은 끔찍하게 여기는 것도 최고. 어릴 적에 토우지가 준 부적을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소중히 갖고 다니면서 '이것 보다 더 값진 물건따위 없어'라고 단언하는 점이라던가!!


토우지는.. 정말 처음 봤을 때 '뭐야 어떻게 저 비주얼로 공략캐야!'(니세 할아버지 라인도 츳코미 안 넣은 새럼) 싶었는데 플레이 하다 보니까 정이 쌓여 너무너무 좋아하는 캐릭터.

처음 등장해서 입 열자마자 어!! 문약이잖아!! 분쟈쿠~! 싶었다. 아마 같은 성우인 모양. 자세한 건 토우지 공략후에 더 적겠지만 시오 감상에 토우지가 빠질래야 빠질 수가 없어서 좀 적자면

토우지도 센야의 실험체중 하나로, 과거에 시오처럼 만들어졌지만 실패해 나이를 먹지 않고, 외부적인 요인이 없는 이상 죽지 않는 몸이 되어 폐기처분하듯 버려졌는데, 토우지나 카게로우때의 실패를 밑거름으로 만들어진 시오를 원망의 눈초리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남긴 무언가로 만들어진 아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라웠음ㅠㅠ 토우지상 다이스키다ㅠㅠㅠ

마지막에 "저는 시오님이 제일 원하시는 것을 이뤄드리는 존재. 그것이 저의 긍지이자 양보 할 수 없는 신념입니다. 저를 생각해 주신다면, 절 막으시면 안됩니다" 라는 대사도 너무 멋있었다...ㅜㅜ


좀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토우지가 눈앞에서 죽기 일보 직전이라 시오가 자신의 기를 보내 살리려고 하자 '세라의 의체의 봉인을 깨부술 힘을 남겨 둬야 한다'며 기를 못 보내게 하는데

그게 뭐가 중요해!!!! 저 쓰레기 센야도 숨이 붙어 있잖아 일단 응급처치로 기를 보내 목숨만 붙여두고 조금은 괴롭겠지만 센야나 다른 껍데기 인형을 먹고 결계를 깨부수러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ㅠㅠㅠㅠㅠ

카오루랑 시오 결혼식에 눈물짓는 토우지나 둘의 아이를 안아보고 키우며 행복한 미소짓는 토우지가 보고!싶었!!!!다!!고!!!!!!!!!!ㅠㅠㅠㅠㅠ 대체 왜 토우지를 죽일 필요가 있었던거야,,,


베드엔딩에서는 타이밍 잘 못 맞춰서 시오대신 카오루가 센야한테 공격 맞고 죽어서 카오루가 시오 품에 안겨 '어차피 죽는거 윤회속으로 돌아가 모리히토의 부인으로 다시 환생할바야에 끝까지 시오랑 함께 있고 싶으니 날 먹어달라'고 하는데.. . . .....(머리 깸) 하룻밤에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끔찍히 사랑하는 두 사람을 동시에 자기 품에서 잃는 시오 심정이 어떻겠냐고.. 이 무책임한 새럼덜아,,,이유는 알겠는데 너무 잔인한 부탁이쟝,,,,,

결국 거절도 못 해서 카오루를 흡수하고 답이라곤 돌아오지도 않는데 평생 자기 안에 있는 카오루의 영혼에게 말을 걸며 살아가는 공허한 인생이라니..... 자까님 시오한테 왜 그래요 진짜..(멱살잡


시오는 카미키인 센야가 카미키 여성을 상대로 하면 일이 복잡해지니까 강제로 땅읽기(카미키의 기척을 알아채는 드문 인간)인 인간 소녀를 강제로 임신시켜 낳은 혼혈인데, 태아때부터 주술이다 저주다 뭐다 걸어대고 어릴 때는 다른 카미키들을 먹게 하는 동족상잔을 강요해 힘을 축적해 최종적으로는 현존하는 카미키중 최강의 힘을 가진 세라를 먹어서 시오를 자신의 썩어빠진 역겨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최강의 도구로 만드는게 목표로, 어머니를 인질로 잡혀 시오는 센야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왔다.

실은 알고보니 시오를 낳자마자 어머니는 죽었고, 이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센야가 주술로 시체를 억지로 살아있는 것처럼 유지해 왔던 것.

근데 이 인간말종 개쓰레기 발암물질 같은 새끼는 이젠 시오가 지 멋대로 행동하지 않으니까 카오루로 새 애새끼를 까서 다시 순종적인 도구를 만들겠다 드립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오가 '로리콘이냐 쓰레기새끼'라니까 '애만 낳을수 있으면 노파든 소녀든 상관없다'라니 의식수준이 너무 저급해서 진심 조져버리고싶었다...........

오토메게임에서 이렇게까지 쓰레기는 난생 또 처음보ㄴㅔ........ 뭐...? 시오 앞에서 카오루를 어미로 만들어 준다고...? ........진짜 ㅈ같아서 저 개새끼가 너무 쓰레기라 그 쓰레기성을 다 표현할 말이 없다...

카게로우도 별로였음. 아무리 생각해도 디자인 존내 미스라 볼 때마다 띠용... 혼자 장르이탈 쩔구요... 센야한테 자아를 빼앗긴채로 만들어진 시오 이전의 실험체로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건데 그 삶을 준 창조주에게는 감사해야하고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며 지혼자 그렇게 살것이지(실제로 그렇게 살다 개죽음당함) 개논리 시오한테 강요하는데 존나 별로였다..... 혹시.. 엿....좋아하니....?ㅗ^˘^ㅗ


카오루는 초반에 죄먹기의 의식을 진행할 때 '내가 이 대죄인을 먹으면 앞으로 대죄인에게 희생될 사람들을 구하는 거니까' 라는 이유에 매달려 사람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더는게 아니라 '내가 죄인을 먹는 이유는 복수이자 내가 살아가고 싶으니까'라고 명확하게 하는 점에서 마인드가 무척 좋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사실 과거 부모님을 살해당한 일로 타인을 죽인 대죄인 나부랭이 에게는 일말의 동정심도, 죄책감도 갖지 않는데, 이 역겨운 존재를 먹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자기 자신이 역겹다'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웬만한 게임 속 가상의 캐릭터, 심지어 언제나 옳아야만 하는 것 같은 존재로 만드는 '여주인공'을 '성녀따위 개나줘버려' 라는 듯이 이렇게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캐릭터로 만들었다는게 놀라웠음. 

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삶에 대한 집착이나, 결코 강하지는 않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툭하면 우는 코찔찔이지만


시오루트의 모리히토 참 어이없었던 게 끝까지 세라세라 거리더니 카오루가 세라의 의체를 해방시키려고 하자 "이번 생에서 안 된다면...!" 이러는데 소름이 돋았다.

카오루가 실패작이라 이거야? 모리히토가 생각하던 솨뢍하는 세라쨔마가 안 돼서?ㅋㅋㅋ 이번 생에서 안 된다면 또 다시 니 손으로 죽이고 다음 생의 말 잘 듣는 껍데기를 잘 구슬려서 세라로 만드려고?

너무 역겨웠다짜. 그만큼 세라를 사랑했다는 건 알겠는데 이미 한 번 실패한 주제에 이제와서 인형놀이를 원한다니 그게 나의 알빠 인가요 ? 아니! 등장인물마다 하나하나 구분하느라 끝이 안 날걸ㅇㅅaㅇ


또 해피엔딩에서 나름 협정맺고 당주끼리 어쩌구 하던데 그 사랑하는 세라의 영혼을 먹은 시오를 가볍게 용서를 하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캐붕이었고, 청첩장 청첩장 거리면서 카오루 주변 기웃거리는것도 나로서는 이해가 안 갔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정말 미안했던게...... 천년동안 동정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 그런지 대사 중간중간에 묘한 단어를 집어넣어 읽게 된다...

"(동정 탈출을) 포기하라,고...? 포기할까보냐! 난 천년동안 쭉 (동정 탈출을) 기다려 왔다! 세라와 맺어질 날을 천년이나!" 같이.....() 심지어 울기까지 하는데 딴 생각이 떠올라 웃겨서 울고 싶었음.....ㅇ(-(

카오루가 결코 내가 당신의 마음을 헤아릴수는 없지만 조금 전에 (니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잃는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겪어봐서 안다고 할 때, 나 대신에라도 올바르게 모리히토의 마음을 이해해줘서 다행이다 싶었다.. ... 난 더이상 천년동정맨으로밖에 모리히토를 못 보겠거든...


시스템면으로는 이전 선택지로 점프는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점으로는 다시 못 돌리는 등등 여러모로 좀 불편하긴 했는데 뭣보다 백로그가 너무 지저분해서 답답했다. 가독성 제로!!

갓겜인지는.. 잘 모르겠고 꽤 재밌게 플레이 했다. 엔딩분기가 거의 끝자락에 있어서 엔딩회수 하는게 번거롭지도 않았고 베드엔딩도 질질 끌지 않고 충격만 적당히 주고 끝나서 만족스러움.

또, 별 것도 아닌데(그러다 모리히토 또 운다) '저 성희롱 야만인이 동정?!' '아니 한술 더 떠서 카미키가의 당주나 되는 사람이 천년동정? !' 하면서 그놈의 동정때문에 놀란게 너무 많았던 츠미쿠이..()


요새 원피스 2차 위주로 파다가 TYB 비타이식 소식에 대체 어디까지 우려먹을 생각이냐 개젯거리고 있었는데


뉴짤 코타로랑 이오리한테 연속으로 치임

아악미친 졸ㄹ라ㅏ잘생겼ㅇ어ㅓ어냥거엉ㅗㅓ!!!!!!!!!!!!!!!!!!~!@!@!@ㄴ어ㅏ어

ㅏㅇㅇㅇ아아 !!!!!!!!!!!!!!!!!!!!!!!!!!!!!!!!!!!

알강ㄱㅇ가

ㄱㅇ악앙

ㅏㅇ가아ㅏ
1!!!!!!!!!!!!!!!!!!!!!!!!!!!!!!!!!!!!!!!!! 갑호태랑!!!!!!!!!!!!!동도이직!!!!!!!!!!!!!!!!!!(미침

아..아아..아아ㅏㅏ아.........코타로 사랑해....아ㅏ악..ㅏ악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코타로의 꽃미소에 이바지하는 건치a가 되고 싶다.................아..아아....

여러분 입문작의 정이 이렇게 쎕니다.

아무리 신작겜이 성우호화에 작화가 개오지고 대쩔어줘봤자 도키도킷 와쿠와쿠한 마음으로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던 그 느낌은 입문작이 아니면 영영 못느낀다구ㅠ ㅠ ㅠ ㅠㅠㅠ 

이렇게 스토리 스레기에 구석기 유물이라 회사에서 내다버린거 잠깐 발굴해서 새 CG 하나 던져주니 초심이 다 돌아오네 ㅠ ㅠ ㅠ ㅜㅜㅠㅠㅜ

내 통장 가져가 날강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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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scarlet] O 2016. 12. 19. 22:56


프리스토/코드리아팬디/쌈소녀/빌린 닐아드까지 할 게임이 쌓이고 쌓였는데 충동구매해버린 세븐스칼렛.

그림체가 뭔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원화가가 토가이누의 피 & 라멘토 작가분이라길래 매우 놀랐었음. 예전에 라멘토 좀 하다가 때려친게 기억나는데 언젠가 다시 해야짓..

처음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프롤로그 영상이 너무 인상 깊었고 배경이 움직여서 플레이 내내 쩐다 쩐다를 반복했었다. 달달한 정도도 낮아서 오토메 게임보다는 연애요소가 가미된 추리게임 같은 느낌.

이라며 처음부터 연애파트를 아예 포기하고 들어갔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치를 낮췄대도 그걸로는 턱도 없이 부족하게 연애파트가 쓰레기였음<<


어떻게 묘사하는 게 하나같이 다 똑같은지ㅋㅋㅋㅋㅋ '그의 냄새가 나의 비강을 간지럽혔다' 라던가 '여자와는 다른―― 남자의 몸' ,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확인했다', '그의 모양이 예쁜 입술' 도 그렇고 다 어디선가 많이 쓰는 전형적이고 오글거리는 문구들을 긁어모아 덕지덕지 붙여놓은 느낌. 여태 이런거에 태클 건 적이 시연 외에는 없었는데 읽을 때마다 짜증이 막ㅋㅋㅋㅋㅋ

묘사가 인물만 다르지 전ㄴㄴㄴㄴ부 다 똑같아서 진심 다음 캐릭터를 봐도 다 쿠키틀로 찍은것처럼 같아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

또 어릴 적 첫사랑 모티브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든 공략캐가 하나같이 고작 여름동안 잠깐 있었던 이치코가 첫사랑이거나, 이치코에 의해서 인생이 바뀌었다며 1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질질 끌고 계심.

이치코가 대체 어릴때 얼마나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였길래.. 사실 이유랍시고 들려주는 것도 아무도 먹어주지 않던 내 과자를 먹어줬어! 라던가 아무도 들어주지 않던 나의 노래를 들어줬어! 이런거..()

비강을 간지럽히는 냄새도 참 쓸데없이 섬세하게 캐릭터별로 다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히노-시트러스 / 아마리-과자의 단내 / 토아-감귤 / 소스케-햇빛의냄새 / 유즈키 - 감귤

엔딩곡도 캐릭터마다 달라서 좋긴 했는데 히노랑 이소라는 같지만 연출이나 이런 점에서는 세세하게 신경쓴 것 같기도 하다가도 왜 정작 중요한 부분은 저런지 설명좀 (왈칵


연애파트 묘사가 너무너무너무 거지 같은 데에 비해 소스케, 진상~하나테 쪽의 메인이 되는 흑막 스토리부분은 또 잘써서 아이러니.

오토메게임이 아니라 추리게임으로 가셔야 할 거 같은데 잘못 온 거 아닌가 싶을 정도..

확실히 스클도 공략캐를 깨다 보면 진상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비밀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그런 전개라서 좋았는데 세븐스칼렛은..ㅋㅋㅋㅋㅋ 점차 오빠와 오쿠네마을의 비밀이 풀리는건 알겠는데 초반에 나온 히노나 이소라, 토아(진상제외) 쪽이 공략순서상 초반이라서 떡밥까느라 바쁜 건 알겠는데 너무 스토리가 날림이라 히노 클리어 하고는 동인게임 수준이라는 느낌까지도 들었음. 그나마 볼륨이 짧아서 다행이지 너무 지루해서 몇 번이나 관둘까 싶다가도 하루에 두 명은 끝낼 수 있는 볼륨이라 그냥 참고 마저 깼었다.


근데 확실히 연출은 최고였음. 중간중간 삽입된 영상들도 좋았고, 섬뜩한 얘기를 하다가 브금도 사라지고 화면도 새까매지더니 풍경소리만 짤랑 들리며 여운을 남긴다던가 세세한 곳까지 연출이 좋았다.

배경도 오프닝에서 보듯이 실제 마을을 배경으로 한 모양인지 보통 게임배경이랑 다르게 독특했는데 유화 느낌도 나고 일본 시골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배경만 몇 장이나 찍어댔다.

계곡의 물이나 버스의 덜컹거림, 햇빛이 비추는 그런 세세한 움직임들까지는 캡쳐에 다 담지 못하는게 매우 아쉽기도 했음.

스사노(오)랑 카구츠치, 츠쿠요미랑 쿠시나다도 그렇고 일본신에서 따온 성이 많아서 독특했다. 근데 결국 스토리에서 나온 신은 이와나가히메 한 명

세븐스칼렛은 전체적으로 옷 입힌게 무난해서 좋다. 특히 유즈키 옷 너무 잘 입혀서 너무 좋았다. 이치코, 히노, 이사라도 일본 특유의 촌스러운 옷들이 아니라 캐주얼하게 잘 입혀놓음. (유카타가 잘못했네


그러고 보니 비타사고 했던 게임들에 전부 다 캇키가 하나씩 출연했더라. 코드리아-프랑>스클-히노세>프리스토-이다(핫핑크)>싸움대장-미라코>세븐스칼렛-아마리까지(소름

+ 屍者 시자라고 읽지만 의미파악으로는 사자쪽이 어울리는것 같아서 사자로 통일함.


플레이 전 호감도

유즈키>>>>토아=소스케>이소라=히노

플레이 후 호감도

유즈키>토아>소스케>하나테>히노>이소라

려나. 사실 여성향게임적 요소는 중간부터 아예 포기해서 스토리가 좋았지 각각의 캐릭터에게 애정은 그냥저냥<









키라링★타로 공략완료<< 랄까 우정엔딩은 후반부에 너무 짜증나서 스킵해서 엔딩봤지만..ㅋㅋㅋㅋㅋ

공홈 소개부터가 느끼긴 했지만 역시 성격이 취향은 아니였다. 한 마리의 늑대같은 고독하고 쿨한 캐릭터..★ 가 취향이던 시절은 졸업한지 오래라 지금은 개성넘치는 캐러나 미친놈이 좋음.

성우가 호소양이라 좋았는데 뭔가 호소양은 이런 딱딱하고 성실한 캐릭터보다는 개인적으로 모드레드같은 캐릭터 연기쪽이 좋다고 느꼈당


연애엔딩은 나름 무난했고 달달한 정도도 적당하고 엔딩 자체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지었다. 우선 토토마루보단 백배 나아..() 그나저나 마지막에 여학교 교복 입고 나타나면서 끝나는건 다 통일인건가

연애엔딩은 그렇게 만족스럽게 끝냈는데 문제는 우정엔딩이 똥이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100% 내 개인적인 의견 반영인데 히나코 행동이 참..ㅋㅋㅋㅋ

오랫동안 동경해 온 키라에게 '히카루'의 모습인 지금의 자신을 인정받고 싶다고 히나코라는 정체는 숨기고, 신경쓰지 말라는데도 굳이 남의 가족사에 뛰어들고 툭하면 왜 학교 안 나왔냐고 메일폭탄에 집까지 찾아가는거 좀 웃기지 않냐..ㅋㅋㅋㅋㅋㅋㅋ 선은 지가 그어놓고서, 자기에 대한건 뭐 하나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고 숨겨대면서 남 일에 참견할 건 다 하고싶다 이건데 땡깡이 아주 그 오빠에 그 동생;;

걱정된다는 자기만족에 불과한 구실로 키라에 대한 건 다 알아야겠다는 식으로 주변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정작 메일건은 모르는척 하는거 역겹습니다만; 싸움신이고 뭐고 성격 진짜 맘에 안들었다;

먼저 메일보내서 사람 기대하게 만들고는 적당히 선 봐가면서 내빼더니 그것 때문에 키라가 상처받으니까 계속 졸졸 따라다니는데, 아니 상처받을걸 몰랐던것도 아니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상처받을거라고는 미처 생각 못했엉 뿌잉! 소리 할거면 진심 니 머리는 장식인 뇌텅텅이 이신거고; 그리고 히나코가 너무 내 고집대로 해쳐먹고 다녔나 싶어서 풀죽어 있으니까

개뜬금없이 호우오우 등장시켜서는 "넌 너무 남을 신경쓰니까 가끔은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내는것도 중요하다구 하하하!" 라며 위로하는데 그딴 값싼 자기위안으로 죄책감 덜지 말아줄래; 역겨워;

노조미도 불쌍하기야 한데 사건에 휘말리게 해놓고 나한테 신경쓰지마 뺴애액! 냅둬 배신자! 거리는거 진심 귀찮고 오지랖 개쩌는 히나코와 짜증 크리티컬 콤보★


그리고 키라루트에서만 걸렸던건 아닌데 히나코가 여태까지 1-2학년 톱자리 유지했었고, 각 자 1:1로 히나코한테 졌으면서 여자라는걸 안 순간 널 지켜야한다며 앞으로 싸움도 하지 말라며

시시쿠에 있는거도 바락바락 반대하는데 좀 웃김..; 아무리 지보다 강해도 '여자'='그저 지켜줘야 할 존재' 라는 인식밖에 없는거냐;;

암튼 그랬다. 연애루트 잘만 플레이 하고는 미안하지만 우정엔딩 히나코가 너무 엿같아서 리뷰글도 이 모양이 됨. 미안 키라링




게임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딱히 끌리지 않아서 플레이 할 생각 없었는데 제작사가 단간 회사인 스팍츈이라는 점과 (제작진은 달라도 팬심으로라도 산다) 히로인이 먼치킨으로 전투력이 장난 아니라서

양키들 뿐만 아니라 공략캐들 마저 너덜너덜하게 패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게임 겨우 구해서 플레이했다. 사실 전에 프리스토 히스 플레이 도중이였는데 쌈소녀가 도착해서 강제방치행..()

간단한 줄거리는 천애고아던 히로인 앞에 난데없이 실은 너의 쌍둥이 오빠라며 나타난 히카루가 자기 대신 남장하고 현 내 최고 양키고로 유명한 시시쿠 학교를 제패하고 오라고 하는 내용.

인데 초장부터 개억지 떠밀기 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나코가 살던 보육시설에서 히나코의 있을 자리는 없애버려 억지로 자기랑 같이 살게 하고는 학교톱이 되지 않으면 집에서 내쫓는다느니 매 번 지 멋대로 찡찡찡찡거리는데 짜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진심 싸우재서 제대로 싸워주는 애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 톱자리에 관심도 싸울 마음도 없다는데 '쟤랑 안 싸우면 인정 안 해' 라니 이 패턴도 한 두번 이어야지 작작좀 하자ㅋㅋㅋㅋㅋ

시시쿠돜ㅋㅋㅋㅋㅋㅋㅋㅋ 히카루 학교 창문을 갈아도 강화유리로 바꿔도 깨쳐먹으니 춥다 그러곸ㅋㅋㅋ 퇴직하는 교사들도 수두룩한 건 물론이오, 올해 신입생 라인업은 어떠냐고 교장이 묻는 시점에서 이 학교 망해야되는거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니가시마가쪽 일종의 육성소라고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이 게임 다들 위자료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겈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첫 스타트로 메인캐는 안 고르는 편이지만 그냥 하고 싶기도 했고 얘 엔딩이 쓰레ㄱ.. 라는 얘기를 들어서 기대 안하게 토토마루부터 플레이했다.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스토리는 개쓰레ㄱ..

입학식부터 중학교때 좀 날렸는지 야쿠자 아들이라는 히카루한테 1학년 톱을 두고 싸우자고 난리쳐서 히나코한테 뚜까뚜까 맞고 히나코의 남자다움을 인정해 이후로는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준다..()

성격은 정말 그냥 활기차고 팔팔한, 뜨거운 남자들의 우정이 최고인 남고생. 공부를 꽤 하는건 의외였다.

초반 인상은 "아아..이것이 청춘라부...!" 였음ㅋㅋㅋ 딱 이 나이때의 남자애구나- 스러웠다. + 이름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 토토마루라니.. 토토쨩ㅋㅋㅋㅋㅋㅋㅋㅋ

히나코가 친구가 되어주는거냐며, 친구랑 귀가하는것도, 중간에 어디 들르는거 처음이라고 신나하는거 너무 귀엽고 '너 좋은녀석이구나..!' '너 남자구나..!' 를 연발하는 토토마루도 귀염케미폭★발

그렇게 콘파루랑도 한 건 해서 동료 영입하고, 셋이서 히카루의 시시쿠 제패를 목표로 지내는데 1학년조들 귀여웠음.

미라코 때문에 히나코 여자설로 인해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걸 알자 사실 남자인 줄도 모르고 오빠인 히카루한테 토토마루가 반했는데, 공략캐가 오빠한테 찝적대는 상황을 보는 박탈감이란..

체육제때 히나코가 치어리더 옷 입었을때라던가 중간중간 남자인데도 도킷★ 해서 마음졸이는 점도 귀여웠고, 토토마루 혼잣말이라고 해도 히카루(히나코) 부를때 일일히 히나코로 불러주는거 좋았다.


사메지마 중학교에서 투 톱이던 타츠오와 토토마루. 토토마루는 진학 학교쪽에 추천입학 할 정도로 성적이 됐었는데

사쿠라기가 토토마루를 자기가 다니는 우시마타고에 오게 하고자 일부러 타츠오를 습격해 토토마루가 사건에 얽혀 추천입학 건을 무산으로 만들어버린다. 시기상 입시모집 1차는 지났고 결국 2차 모집에서

받아주는 학교라고는 둘 다 쓰레기고로 유명한 시시쿠와 우시마타. 토토마루는 시시쿠로, 타츠오는 우시마타로 진학한다. 저 사건도 그렇고 토토마루를 향한 열등감에 찌든 타츠오였는데,

왜 토토마루가 아닌 니가 우시마타에 왔냐며 언제나 사쿠라기한테 비교당하고 욕지꺼리 들어대니 애가 더더욱 열등감에 찌들어 산다. 한편 오니가시마랑 적대하는 야쿠자 그룹인 우라지마랑 연이 있던

사쿠라기는 시시쿠를 누르면 그룹의 간부로 넣어 준다는 조건에 타츠오와 우시마타를 통해 시시쿠사냥이나 문화제 습격을 해 온다. 결국 학교 규모로 전면전쟁이 일어나 시시쿠가 승리한다.

 원래부터 진학 학교로 보낼 애였는데 양키고로 보냈더니 일 년 내내 상처만 달고 다녀서 화난 토토마루네 아버지가 토토마루를 유학보낸다는 문제가 발생.

물론 안가겠다고 토토마루가 바락바락 우기니 우시마타와의 항쟁때의 영상을 손에 넣었다며 유학가지 않으면 오니가시마 히카루가 내 아들을 협박해 싸움질에 끌고 나다닌다고 고소할거라 하자,

토토마루는 어쩔수 없이 유학을 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에 가만히 유학보내면 진행이 안도ㅐ..<


연애엔딩

여자력을 올려 연애루트를 타면 타츠오랑 싸우다가 히나코가 나이프를 맞아 토토마루가 응급처치를 하려다가 히나코가 여자라는걸 눈치채게 되고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친구로써 참을 수 없는 히나코는 사실 자기는 히카루가 아니라 야마나카 히나코라며 고소할거라면 날 고소하라며 체육관에서 전교생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에 술렁이다가도 히나코에게 동조해 1학년 일동이 토토마루를 유학보내지 말아달라고 고개숙여 부탁해, 전국 모의고사 100위 이내에 들 것을 조건으로 유학건은 무산이 된다.

결국 내년부터 다시 여학교에 다니게 됐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네 언제부터 라부라부 된건뎈ㅋㅋㅋㅋㅋㅋ 종업식날 교복 새로 맞췄는데 토토마루한테 제일 먼저 보여주고싶어서 와 버렸어..★ 라니까 토토마루가 히나코를 안아 올리더니 네가 좋다 뭐다 좋드아아아!! 거리더니 키스???? 하이이ㅣ잇?????? 팬디사라 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토토마루가 좋아한다고 연발하는거 너무 기엽그ㅜㅜ

그래도 엔딩 시나리오 쓴 라이터 뚜까패고싶고ㅠㅠㅠㅠ 중간과정 다 짤라놓으면 좋냐 뚜까뚜까 패버릴까보다 남자의 우정! 스러운 노래 틀면서 엔딩동영상 보여주면 끝인줄아나ㅜㅜㅜ


우정엔딩

연애엔딩이랑은 다르게 토토마루가 나이프를 맞고 히나코가 여자라는걸 들킬일이 없어진다)

연애루트와 딱히 다르지 않게 어떻게 하면 토토마루를 유학보내지 않을까 궁리하다가 토토마루의 아버지한테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순간,

이번에는 학년 전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험악한 얼굴에 핑크핑크한 가발에 가쿠란 딱 입고 히카루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폐공장 cctv로는

얼굴까지 확실하게 찍히지 않았을테니까 서로 그 영상에 찍힌건 자기라면서 달려드는뎈ㅋㅋㅋㅋㅋㅋ 기세와 뜨거운 우정어린 부탁에 치치마루 토토마루의 아버지가 유학건을 백지로 돌려준다ㅋㅋㅋㅋ

히카루 코스프레 건이 너무 웃겼고 연애엔딩이 워낙 별로라 우정엔딩이 훨씬 좋았다. 마지막 옥상에서 주먹을 맞대고 앞으로도 쭉 잘 해내 나가자고 다짐하는 장면도 뜨거운 우정..! 스러워서 좋았다.


그나저나 중간중간 단간 드립잌ㅋㅋㅋㅋ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트 이름이 시로쿠마트라던가, 문화제 때 귀신의 집을 하기로 했는데 제목이「절망학원 ~살육의 백흑곰과 계획된 탄환」ㅋㅋㅋㅋㅋㅋㅋ

현대물+개그물 답게 가볍게 플레이하기 좋았다. 생각보다 볼륨도 적당했고. 스토리는 아예 처음부터 기대를 안해서 딱히 할 말은 없고ㅋㅋㅋㅋㅋㅋ

반대로 개그쪽으로 너무 기대를 해서 그렇지 나름 자주 피식피식거리고 가끔은 터질때도 있었으니 만사오케이 :3




단언하는데 손에 꼽을 정도의 인생게임. 지루하기만 하던 내 게임라이프에 참신한 핏빛비 단비가 되어준 스위트 클라운. 엉엉 날 가져요 미츠하라 날 가져요 코바시

언제부턴가 게임을 판단하는 기준은 부동의 삼국연전기였는데 연전기급으로 재밌게 한 게임. 연전기 플레이 당시엔 했던 게임도 몇 개 없없겠다 오히려 더 대단할지도. 볼륨도 매우만족.

얀데레가 막 취향인건 아니지만 이런 심장쫄깃한 카오스는 너무 좋아해...♥ 연관성이라곤 없이 대충 끼워맞춘 엔딩이 파다한 게임들이랑 다르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복선을 깔아두는것도,

캐릭터 하나를 공략할때마다 새로운 실마리가 등장하고, 차차 진실에 가까워지지만 그 진실은 잔혹하기 짝이없고 고딕풍+사탕,과자+잔혹동화가 취향인 사람에게는 최고의 게임이 될 듯.

플레이 전부터 베드엔딩을 매우 기대했는데 엔딩들이 기대한만큼 충격적이거나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대체적으로 '아..그래요?'나 '이해를 포기한다' 같은 엔딩들이였다<

그나저나 단어가... 어려워... 한자들이 통상적으로 쓰이는 한자가 아니라 다른걸로 써서 초반에 적응하는데 애먹었다. 그나마 규칙성있게 사용해서 다행.. 내가 일본어를 그렇게 잘하는게 아니라(왈칵

그렇다. 보통 오토메게임 준비물이 [비타/게임칩]이면 스위트 클라운의 준비물은 [비타/게임칩/사전/일본어실력/적당히 항마력이 쌓인 멘탈] 이랄까..

공략캐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츠하라:찌질한데 한 술 더 떠 성격파탄 하지만 널 사랑해 / 쿠제: 대천사 / 코바시: 날 가져요 비운의 왕자님/ 히노세:시모네타 머신 / 마나이: 대천사2

게임이 너무 취향이라 그런지 타 게임에 비해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리뷰쓰는데 참 고생했던..ㅋㅋㅋ 특히 코바시루트는 스샷도 리뷰도 신기록..  


히노세>미츠하라/쿠제>코바시/마나이순으로 스토리가 정돈되어 있다고 생각했던게 단순히 '중요한 캐릭터라서'인 줄 알았는데 이게 시나리오 라이터가 달랐구나...(오토메게임 5년차인데 이제야 깨닫다..

어떤 캐릭터냐에 따라서 게임의 핵심적인 스토리가 얼마나 드러나냐가 결정되니 캐릭터도 물론 중요하지. 근데 미츠하라랑 쿠제는 '응 그래 그렇게 됐구나!' 싶었던게

히노세루트에서는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어... 이해를 포기한다' 상태였다가 코바시루트 심애굿에서 좀 뻥 뚫렸는데 딱 이질감 느꼈던 부분들에서 시나리오 라이터가 갈렸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그 얼굴 까맣게 칠해서 일그러진 스탠딩도 미츠하라 형제루트에서만 나왔었지... 후에 안 나와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공략캐 못지 않게 서브캐들이 개성과 매력이 철철넘쳤다ㅠㅠㅠ

크랜&라즈) 엉헣엉헣어허유ㅠㅠㅠ 이쁜이아ㅠㅠㅠ 겸댕아ㅠㅠㅠㅠㅠ 진짜 코바시 루트는 크랜이랑 라즈가 반이상은 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귀여웠다..

처음 프롤로그에서 등장해서는 자쿠로가 그 회중시계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물건이라니까 표정 싹바뀌고 갖고 도망가는데 표정이..ㄷ..ㄷㄷ.. 그래서 나중에 뭔가 있을줄 알았는데 치유담당이였다.

또  자쿠로에게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는 도우미. 라즈는 따끔하게 지적해주고 크랜은 언제나 태평한 캐러였다가 가끔 제대로 된 충고를 해주는데 놀라면서도 참 용기를 주던ㅠㅠ

처음엔 크랜이 귀여워서 어쩔줄을 몰랐었는데 히노세랑 마나이루트를 보고 나니 라즈가 좀 더 애착이 간다. 그냥 내가 츤츤캐러를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자쿠로가 없을때 히노세한테

자쿠로를 울리지 말라고 한다거나(!)ㅠㅠ '스위트클라운은 상냥했지만, 그래도 역시 크랜쪽이 더 소중해했어.' 라고도 하는데 괜히 안쓰러운ㅠㅠ 크랜이 한 귀여움 하지만 라즈도 얼마나 귀여운데ㅠㅠ

또 토모야가 크랜을 베리타르트로 바꿨을때 울면서 포크들고 크랜을 돌려달라며 덤비는것도 너무 안쓰러웠다ㅠㅠㅠ 라즈ㅡㅠㅠㅠㅠ 라즈으으ㅡㅠㅠㅠㅠ

진상 굿엔딩에서 약속대로 자쿠로랑 쭉 같이지내주는 모습도 너무너무 좋았다ㅠㅠ 롯사/그라나다 시절때부터 쌍둥이 이름을 그대로 붙여지는건 너네의 운명인가보다..

뻘하게 궁금했던게 공중을 날 수 있는건지 이족보행 하는건지 궁금했었다. 크랜과 라즈가 좋아하는 목매달기 놀이를 하려면 천장의 샹델리에까지 올라가야 되니까 전자인가

가토) 처음엔 제일 취향인데 왜 공략대상이 아니냐며 울부짖었던.. 가토쨩도 날 가져요.. 근데 코바시루트를 보니 가토케이가 너무 빼박이였다. 둘이 사귑니다. 몇백년동안 라부라부중임.

심지어 CV가 쿠로다 타카야상!!!!ㅠㅠㅠ 백묘 최애 에드선장님 성우분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목소리가 너무 섹시했다. 애정.. 성우에... 쿠로다상 추가요...(과다호흡

근데 고양이갘ㅋㅋㅋ엌ㅋㅋㅋㅋ좀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딱 "나-고" 라길래 뭐지..그게..? 했는데 우는소리였냐고.. 목소리엔 꿀이 흘러 넘치면서 또박또박하게 "냐아." 거리지 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덧붙여 본체인 고양이 버전이 꽤나 못생ㄱ.. 이 아니라 본체면 본체인대로 웃겼던 에피가 있는데, 초반에 자쿠로가 가토인줄 모르고 '야옹아 이름이 뭐야?' 라고 물었더니 굵직한 목소리로 "가토입니다"

"가..토상?" "가토입니다" 하던게 너무 귀여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 됐고 가토케이 파주세요 (야광봉 붕붕

+ 깜피+파마는 사랑입니다.. 초반에 쭉 생각하던게 '내가 자쿠로였으면 오프렌더고 나발이고 다 집에 가라그러고 가토랑 크랜&라즈 끼고 살텐데' 였던ㅋㅋㅋㅋㅋ (하루만에 스위트 클라운으로 각성한다

케이파) 가토랑 사귐. 성격은 더럽지만 과거얘기를 들어보면 매우 고통받고 산 캐릭터. (토닥토닥 초반에 손님이였을때 대하던 접대모드랑 본래 성격이 확연히 다른 갭이 분명해서 좋았다.

네쥬) 플레이 전에 구글링하다가 판하츠 비래빗처럼 눈이 까맣게 일그러져서 빨간배경에 서있는 스샷을 본 적이 있어서 '참 기대되는 멘탈파괴 유망주' 였는데 정말이지 내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버린..

히노세루트에서는 정말 제발 아니기를 아니기를 빌었지만 야히로였던.. 야히로는 몰라도 네쥬는 올클시점에서도 참... 정이 안 간다.. 그는 좋은 트롤러였습니다..

도화사) 처음엔 아주 조리있게 자쿠로를 정신적으로 몰아가길래 어떻게 저런 발상을! 싶었는데 나중엔 그냥 짜증나.. 코바시건은 물론 코바시의 잘못도 크니까 할 말이 없지만 자쿠로를 못 탓해서 안달인건 참 짜증났다. 대체 그게 왜 얘탓이여.. 근데 개인적으로 롯사는 좋았다. 그대로 잘 자라서 떠돌이 도화사인 공략캐로 나왔으면 아마 코바시보다 롯사를 더 좋아했을지..도..<


플레이 전 호감도

코바시>쿠제>마나이=미츠하라>히노세

사실 처음엔 애들이 너무 거기서 거기라 나누는 의미도 없었다던<


플레이 후 호감도

코바시=미츠하라>>>>>히노세>마나이=쿠제>>>토모야

코바시는 교과서적으로(??) 애정한다는 느낌이고 미츠하라는 못돼처먹은 주제에 당당한 캐릭터의 본성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였다.




히노세루트 중 마나이에게서 풍겨오던 강한 근친의 향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근친의 아이콘★

나: 아니.. 저.. 루트 잘못탄거같네여 그럼 이만 다시 코바시상 보러 가겠습니다 / 토모야: 들어올땐 마음대로 였겠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남동생이라는 묘사는 전부터 많이 던져줬고, 루트에서도 꽤 초반에 까발려서 딱히 놀랄것도 없었던. 물론 토모야가 '사실 누나인 자쿠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라던가

코바시루트에서 괜히 광기스탠딩을 먼저 보여줘서 얀데레인 점도 그닥 감흥이.. 뭐랄까.. 그.. 토모야는.. 남 얘기..? 갭에 모에가 없어서 그런가 재미는 있는데 별 감흥이 없..

('갭'이라 표현하기엔 조금 다른게 토모키와 토모야는 아예 다른 인격이거든. 갭이고 자시고..) 문장을 읽어 나가면서도 이입해서 듣는게 아니라 한 걸음 떨어져서 듣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터 넌 토모야라고 자쿠로가 말하니까 바로 남동생모드로 들어간것도 좀 별로였.. 부르라고 넙죽 남동생 취급하는것도 좀.. 싶기도 했는데 지난 5년간, 아니 자쿠로의 인생에서 토모야는 전부였는데

어느날 그가 사라졌고 심지어 그 잘못이 자신에게 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에 숨만 쉬지 죽어있던 자쿠로였는데 눈앞에 보이는 1%라도의 가능성에 매달리고 싶은건 당연하지.. 암..

또 자쿠로라는 캐릭터를 안 좋아할수가 없는게 결국엔 스스로의 행동에 잘못이 있다고 깨닫는것. 몇번이고 토모야라고 불렀지만 눈치채지 못했는데 마나이라고 부르자 마자 정신을 차리는 모습에 바로

'이제야 내가 저지른 잘못의 무거움을 깨달았다. 난 마나이씨가 마나이씨로 살아온 5년간을 여태까지 쭉 부정해버린것이다. 그 자체도.' 라며

바로 정신차리고 마나이씨는 마나이씨의 자리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결심하는 모습이 그저 대견한.


마나이도 참 안쓰러운게ㅠㅠ 기껏 자쿠로를 좋아하게 됐는데 뜬금포로 '마나이씨가 내 남동생인거 같아요'라는 말에 고백이고 나발이고 가능성이 송두리째 날아간..

'혹시라도 내가 토모야가 아니라는게 완벽히 증명된다면? 그럼 그녀는 '나라는 존재'에 실망하겠지. 내가 '마나이 토모키'면 그녀에게 품은 감정을 버리지 않아도 되겠지.

하지만 내가 '카시노 토모야'라면 이 감정을 계속 갖고 있는건 절대 용서받을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내가 '카시노 토모야'가 아니라면 그녀에게 나라는 존재는 필요없어.

왜냐하면 그녀가 원하는건 '카시노 토모야'이니까. 즉 나는 '토모야' 여도 아니어도, 그녀에게 받아들여질수 없는 존재다.'

라며 자쿠로를 향한 마음을 포기하고 자쿠로를 위해서 계속 남동생의 연기를 계속하는게 너무 안쓰러운ㅠㅠ 아니 애 취급이 왜 이래요?ㅠㅠ 애가 좀 좋아할수도 있지 왜 우리 애 기를 죽여요? 빼애액

+ 캐릭터와의 에피소드에 임팩트가 부족하달까 이런 에피에서 얘가 이렇게 해서 모에!! 했다던가, 케미가 좋았다던가 라며 떠오르는게 그닥 없어서 아쉬웠다. 치유캐구만- 싶기는 했지만.. (토모야:^~^?


5년 전에 기억상실 상태로 숲에 쓰러져있던걸 양부모가 데려다 키운거고, 당시 知라는 글자가 새겨진 회중시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토모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테스트로 몇살인지 가늠해서

'마나이 토모키'로써 살아왔다. (과거 토모야가 머리가 좋았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나이가 많게 책정된건 이 영향인듯)

기억상실과 5년전, 회중시계와 마나이곁에 있어서 느껴지는 안도감에 자쿠로는 마나이가 토모야라고 생각하고 그 얘기를 들은 마나이는 스위트 클라운이 된다고 정한 자쿠로의 욕구를 높이기 위해,

(라는건 이미 구실이지만) 남동생역할을 하게 되고 점점 토모야를 그와 겹쳐보면서 자쿠로가 '나를 떠올려줘' 라는 자식을 써서 마나이가 토모야의 기억을 자주 꿈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마나이는 꿈에서 보는 자쿠로를 향한 토모야의 감정이 가족애를 넘어선 일그러진 마음이라고 느껴 이대로 토모야가 된다면 자쿠로가 위험해질거라고 생각한다.

곧이어 '토모야의 정신세계'에서 토모야가 직접 등장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게 이질적인 기억들을 보면서 토모야라는 인격이 점점 겉으로 나오게 되고 분명 상냥한 남동생이였을

토모야가 얀데레로 나타나 자쿠로에게 자신의 집착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자신과 쭉 이곳에서 함께 있자고 다른사람은 필요 없으니까 과자로 만들자며 눈앞에서 크랜과 라즈를 과자로 만들어버린다.

두려움에 자쿠로는 도망쳐버리고, 오프렌더들과 상황을 정리하고 있는데 네쥬와 가토가 찾아와서 하는말이'대관식에 참석하라'라는 것. 불참하면 과자로 만든다고 협박하기에 간 옥좌의 방에는 토모야가.

또 다시 자신을 받아들여달라며 땡깡을 쓰기에 알았으니까 모두라도 밖에 내보내달라니까 그럼 게임을 하자며 룰은 숨바꼭질.12시간 동안(10시간이였나..) 내가 누나를 찾으면 게임오버인데 자긴 희망고문을 좋아한다며 4번까지 놓아주는데 한 번 걸릴 때 마다 오프렌더를 한 명씩 과자로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게임이 시작되고 숨지도 않았는데 자쿠로를 가르치며 '자쿠로 찾았다' 라며 시작부터 시작부터 한 명을 고르라고 하는데 코바시가 원래부터 자긴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며 제일 먼저 과자로 변한다.

충격속에서도 어쩔수 없이 도망치며 쿠제가 '여길 나가면 뭘 제일 하고 싶은지' 생각하라기에 쿠제는 어떠냐니까 '자신에겐 이전의 기억이 없으니까 추억을 만든다'고 하며 그 추억만들기 같이 하자고 훈훈하게 얘기하는데 곧바로 토모야에게 발견되어 쿠제가 나서서 희생당한다. 다음으로 도망친 곳은 지하로. 역시 바로 걸려서 히노세가, 마지막으로 온실에서 미츠하라가 희생되면서 숨바꼭질에서 지게 된다.


그리고는 억지로 과자로 만든 오프렌더들을 망가트리고, 뭉개고, 자쿠로 입에 처넣기까지한다..() 그날 자쿠로는 꿈에서 다시 도화사와 만나게 되는데 사실 도화사는 6살때 저택에 들어왔을 때

둘 중 하나를 나머지가 보는 눈 앞에서 먹어버려 한쪽을 잃은 나머지가 추후에 일그러지면 먹을 생각이였는데 이미 일그러져있는 토모야를 보고 흥미로워서 더 일그러질때까지 놔뒀다는 것.

그 이후로 자신의 감정이 이상하다는걸 느껴 새장속에 자쿠로에 대한 감정을 넣어도, 자쿠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이상 어쩔수가 없어서 '남매여도 결혼할 수 있는 저택'을 찾아 숲에 들어가 고백했으나

자쿠로한테 거부당했고, 그러다 다시 저택에 가게 됐는데 도화사가 '밖으로 나갈수 있는건 한명 뿐' 이라고 말해 자쿠로를 내보내달라고 소원을 빈다. 과자가 된 토모야를 도화사가 한 입 먹자, 맛은 없고

그저 자쿠로를 원하는 '독의 맛' 뿐. 흥미를 느낀 도화사는 그를 다시 숲으로 돌려보낸다. (이때의 한 입 만큼 마나이는 토모야의 기억을 잃고,도화사에게 토모야의 자쿠로에 대한 사랑이 흘러들어간 모양)

그리고 원래 6살때 전에 부엌에서 찾은 레시피를 번역해 만든 쿠키가 사실은 대관식때 먹은 '스위트 클라운의 심장' 이란 쿠키였다. 그 쿠키에는 스위트 클라운의 능력이 들어있고,

무슨 레시피인지도 모르고 만든 쿠키라도 '스위트 클라운의 심장' 이건 변하지 않기에 자쿠로랑 토모야 둘 다 스클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처음 흑화토모야가 나왔을때 계속 동생과 떨어졌다, 내가 두고왔다는 얘기만 들어서 그렇지 제대로 토모야에 대해 나온게 없구나.. 싶었다. 덧붙여 자쿠로 본인도 기억하기 싫었던 토모야는 다 잊어버렸고.

다 필요없고 개미친 왜 크랜이랑 라즈는 과자로 만들고 그래ㅠㅠ저렇게 치유되는 생명체도 없는데ㅠㅠㅜㅜㅠ 울면서 등에 매고있던 포크로 찍으면서 크랜을 돌려달라는 라즈 무지 안쓰럽다고ㅠㅜㅠㅜ

영원히 고통받는 코바시상ㅠㅠㅠㅠㅠㅠㅠ 막 그렇게 막 아무데서나 짠내풍기지 마여 흐엏ㅎ엉ㅠㅠㅠㅠㅠ 얀데레고 동생이고 나발이고ㅠㅠㅠㅠ 숨바꼭질때 자쿠로를 찾을때마다 한 명씩 과자로 만들어버리고 끝내 게임에서 지니까 자쿠로한테 과자가 된 오프렌더들 먹이려는거 너무싫었다ㅠㅠㅠㅠ

필사적으로 저항하니까 가토쇼콜라는 포크로 찍어망가트리고, 아이스크림은 바닥에 떨구고 푸딩은 원형도 못 알아보게 섞고 마카롱은 억지로 입에 쳐넣고ㅠㅠㅠㅠ개싫어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도화사도 짜증났던게 일상이지만 아무튼 코바시만큼 잘생겼다고 욕 못할줄아나 뭔데 툭하면 자쿠로탓인지.. 부모가 자주 집에 안오면 원래부터 사이좋던 쌍둥인데 서로 의지하는게 당연하지 애당초 6살때부터 일그러진 애가 그대로 큰게 왜 자쿠로탓이냐고ㅠㅠㅠ

미츠하라처럼 살자 제발... 토모야가 쌍둥이인 자쿠로를 좋아한게 왜 자쿠로 잘못인데ㅠㅠ 옷벗고 유혹이라도 했음 몰라 대체 왜 자길 탓하지 못해서 안달이야ㅠㅠ


진상 굿엔딩) 토모야가 자신이 중요하냐, 마나이가 중요하냐 물어보기에 둘 다 소중하다고 대답하니까 아직 의식이 남아있었는지 토모키가 "타인이라고 해도 토모야만큼 소중하다고 말해줘서 다행이야" 라며 스위트클라운이 사라지면 그 힘이 관여한 모든게 사라지니까 모든게 사라진다고, 즉 스위트 클라운이 존재해서 슬픈 경험을 할 아이들이 사라진다고, 같이 있어주지 못하게 되서 미안하다고, 널 좋아했다고 마음을 전하며 죽는다. 마나이를 잃은 슬픔에 자쿠로는 스위트 클라운으로 각성하고, 자식으로 '마나이 토모키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세계를' 이라는 소원을 빈다.

정신을 차린 마나이는 3주 동안 행방불명이였고, 다시 양부모 곁으로 돌아와 친구들이랑 유원지에 가서 쌍둥이이벤트로 쌍둥이들은 무료로 입장시켜주는 이벤트중이라는 얘기같은거 하는데 어딜봐도 마나이의 실친 둘 목소리가 어딜봐도 케이파랑 가토쟝ㅠㅠ 연이어 세이스케&소스케 조합 + 히노세&당나귀탈 쓴 야히로가 행복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롯사랑 그라나다도 사이좋은 형제로 나오는데 울었다ㅠㅠ

미츠하라 형제가 서로 투닥거리는것도 너무너무너무 좋고 그라나다를 따르는 롯사도 최고ㅜㅜ 대화하는거 들어보니 아마도 롯사는 쭉 원하던 도화사로, 그라나다는 곁에서 악사로 지내는 모양 (왈칵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자쿠로랑!!!!!! 회전목마 앞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서로의 기억이 사라져 못 알아보고 지나치고 만다. 첫눈에 왠지 눈이 간 여자애를 보고 의미모를 눈물이 흐르며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리는것을 한탄하며 슬퍼하는 반신..?" 이라고 중얼거리다 이내 눈물을 닦고 친구들의 대화에 웃으며 가버린다.

자쿠로도 기억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저택에서 쭉 함께 있어준다고 한 약속을 지켜준ㅠㅠ) 자쿠로와 토모키라는 이름을 지닌 크랜과 라즈와 함께 사라진다.

무려 토모키!!!!! 토!!!!!모!!!!키!!!!!!!라구요!!!!!!! 옥좌의 방에서 스위트 클라운으로 각성해 빈 소원이 '토모야'가 아닌 '토모키'를 위한 소원인점도, '자쿠로'라는 이름과 함께 붙인 이름이 '토모키'인걸로도 토모야의 일로 바빠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모키에 대한 자쿠로의 마음이 느껴지는 흐허헝ㅠㅠㅠㅠㅠ 그리고 '마나이 토모키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세계'에는 자쿠로가 없다는게 너무 가슴아팠다..ㅠㅠㅠㅠ

마나이가 문득 떠올린 오르골 제목이랑 두명의 상황이 겹쳐지는것도 너무 좋았음.

그나저나 마나이가 자살함으로써 '스위트 클라운이 영향을 끼친 모든게 사라진다'는게 저택안의 모두를 해방시킨거고, 자쿠로의 소원으로 마나이가 자쿠로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게 된건가.ㅠㅠ


이어지진 못했지만 그래서 더 아련하기에 이 엔딩이 훨씬 좋았다. 또 마나이와 토모야를 명확하게 다른 사람으로 취급한게 참 좋았던. 토모야:보쿠/누나+자쿠로, 마나이:오레/키미로 차이를 주는점도 물론.

정말 쌍둥이들을 유원지에서 모브들로 등장시켜준 장면을 몇 번이고 돌려봐도 봐도 너무 좋았다. 이 연출자체가 너무 좋아.. 대놓고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부활했어요!! 가 아니라 아련하게 뭔가 남겨주는게 더 좋았다. 그렇게 굴렸으면 꽁냥대는건 보여줘야지 라며 코바시 루트때 이를 갈던 내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근데 계속 마나이는? 거리며 마나이 찾다가 산만해져서 토모야의 심정을 그닥 유심히 생각해주지 못한거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다. 이해하려고 한다고 이해할 수 있을거같진 않지만<<


진상 베드엔딩) 꿈에서 깨서 만난 토모야는 날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면 어쩔수 없다며 자쿠로 없이 반쪽인 자쿠로한테 사라져서 자신과 하나가 되자더니 결국 '내가 자쿠로를 다치게할수있을리 없잖아' 라며 자살하는데, 차게 식은 토모야를 끌어안으며 자쿠로도 암암리에 그가 이렇게 되길 바랬다, 먼저 이상해진건 자쿠로였다 라며 그를 손에 넣어 스위트 클라운으로 각성하고, 죽은 토모야를 끌어안고 평생

성에서 인형놀이를 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갑자기 죽은 토모야의 시체가 눈을 뜨면서 '내가 5년전에 스스로를 희생해 누나를 성에서 내보낸건 다정해서가 아니야.

평생 내 기억을 질질 끌며 날 기억해주길 바랬기 때문이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고 끝나는데 무서워 이 새끼..


진상루트 전용엔딩도 듣던대로 두말 할 거 없이 최고. 토모야의 인생에서 토모키의 인생으로 변하는걸 그림자로 동화처럼 표현했는데 쩐다... 말이 필요없고 그냥 봐야된다. 마지막에 다시 저택에 오면서 오르골 소리가 중간에 딱 끊기는것도 와아아.. 진짜 스위트 클라운은 연출이 너무 좋다...

스노우 글로브와 유정란이 대조되는것도, 토모키의 시각이 멈춰있는 회중시계와 자쿠로의 오르골이 망가진 회중시계의 대조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스노우 글로브 안의 소년과 소녀에 토모야와 자신을 겹쳐보고 있었는데 토모야가 깨버린 글로브를 생각하며 '병아리와 같이 떨어진 하얀 내용물은, 마치 양수.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지키는 양수. 그렇다면 저 썩은 스노우 글로브의 물은 밖의 성가신 세계로부터 우리들을 지켜주고 있던건가?' 라는 말에서 양수/스노우 글로브 속. 어린시절에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고, 좋아했기에 '결혼하자'라는 말이 자라면서, 세계와 접하면서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거랑 연관지어져서 묘했다. 아니 뭣보다 유정란의 병아리라던가 태아나 양수라던가 괜히 그로해지는 비유지였만 그게 좋은걸 어쩌냐 크흡

초반에 다과회에서 들었던 신화와 같은 5년전 토모야가 말하던 '한 몸이던 존재가 두개로 찢어졌다는 신화' 떡밥도 그렇고 전부터 도화사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옛날 동화를 현대판으로 아름답게 바꾸는건 악이라며 원래 이야기에게 실례'라던걸 여기에 갖고 오는구나.. 자쿠로가 토모야의 고백과 쌀쌀맞던 태도를 기억에서 지워버린걸

너의 입장에선 개정(改訂), 그의 입장에서는 개악(改惡)이였을거라는데 말하는건 개짜증나는데 이런 자잘한 떡밥도 내가 너무 좋아한다 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