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표현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더블스코어 파세요.

세이야 플레이 하세요.

제 취향이 좀 마이너틱 하다지만 그래도 하세요.

그냥 미쳐요 아주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쌍둥이는 단연컨데 완벽한 물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재미있게 플레이 한건 진짜 오랜만인듯 싶다. 캐릭터자체가 느무느무좋아서ㅠㅠ

처음 세이야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저 도S에 콧대높은 오레사마가 히로인한테 반하면 어떻게 굴까' 로 시작했는데,

반하면 반하는 대로 불도저처럼 밀고나오다니.....! 그는 좋은 상남자 였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나의 뒷통수를 후릴줄이야! ⊙▽⊙ ! 내가 상상력이 너무 없었던 건지는 몰라도 반전이 대단했다...ㅋㅋㅋㅋㅋ

더블스코어가 기본 한편당 공략캐 2명인데 이번편은 쌍둥이캐릭터라 그런지 세명이라 셋다 공략가능 하나보다 싶었고,

'나긋나긋한 루이와 도S에 입버릇 나쁜 세이야는 분명 사이가 안좋을거야!' 라며 혼자 막 상상하곤 했는데 드라마씨디에서 리오가 루이한테 안마해주면서

게스트한테처럼 유혹하듯이 야릇하게 속삭이며 장난쳤던 일로 세이야가 복수까지 하러 와 주길래 '사이가 좋았구나!' 생각했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플레이 전에 공략을 아무리 찾아봐도 루트가 두개가아닌 하나이길래 '설마 쌍둥이를 둘다갖는거냐!!!!이런능력자!!!!!' 하며 세개의 꽃루트를 기대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떡밥하나 안뿌리고 이런일을 계획하나 싶었다. 떡밥이라고 해도 기껏해야 세이야가 없을때 루이가 있고, 루이가 없을때 세이야가 있는 정도?

설마설마, 아니 설마 동일인물 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전혀 위화감없이 의심없이 플레이 하다가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 예?

이렇게 리뷰쓰는 마당에도 아직 안믿긴다. 누가봐도 아예 다른사람 이잖아요?ㅠㅠ

 

스토리쪽으로 정리하자면 초반에는 학교에서 현대문을 담당하는 교사인 루이가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학생들이 존재조차 못알아차리는 문제로 도와주거나 하고,

신사의 일이나 사노나 타치가네 타치바나랑 레이디매직에 갔을때 등등 세이야랑도 간간히 친해지고 호감도 쌓아가던 도중,

어느날 루이버전으로 우연히 만나서 같이가다가 불량배한테 삥뜯길뻔 했을때에 처음엔 말로 풀어나가다가 마이가 다친순간 세이야 버전으로 변한 루이를 본 마이가

동일인물 이라는걸 깨달아 물어봤더니 세이야의 집으로 데려가져서 치료하고 가발을 벗으며 본성은 세이야쪽 이며 루이의 모습은 '연기'하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이후로 '넌 다른 누군가에게 말하는 여자가 아니니까' 라며 학교테스트때 '빨리 시험에 집중하지 않으면 나중에 아무도없는 곳에서 벌줄꺼야' 라며 속삭이며 놀려대는데ㅠㅠㅠ

갭모에인 나에게 어떻게 이래ㅐㅇ!!!!!!1!!!! 라며 방바닥을 굴러댔다♥ㅠㅠㅠ 얼마 후 세이야는 방과후에 마이를 데려다가 자신의 집과 맨션을 데리고 다니며 루이에서 세이야로

변하는 과정이라던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인 교사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성격탓에 문제가 일어나 할수없이 루이의 모습을 '연기'하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편찮으실때에

병원비나 생활비에 많이 힘들어서 우연히 도움받은 오너를 따라가 성격을 살려 호스트가 되었다는 얘기까지 해주었다. 말하면서도 자기가 왜마이한테 말하는지 모르는 왕바보.

그러면서 오늘은 마이를 대접해준다며 레이디 매직에 데려갔는데 가게안에서 마주친 세이야의 게스트의 볼에 키스하는 세이야의 모습에 질투한 마이는 뛰쳐나갔지만

뒤따라온 세이야에게 잡혀서 '질투하냐? 이래서 애는 성가시다니까' 라는 말에 상처받아 얼굴에 실수로 상처를 내고 이후로 루이의 모습으로 마주쳐도 피하기만한다.

사과하려해도 좋아한다고 인식해버린 마이는 피해버리고, 몇번이고 말을걸어도 모리랑 도망치는 마이의 모습에 세이야는 교사든 학생이든 뭐든 다 집어치우고 좋아하는 걸

인정해 서는 질투와 독점욕으로 얀데레 상태가 이상해져서 이후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것 없이 사람이 없으면  마이에게 하고 싶다며 키스하는 등 망가져 버린다.

두려워하며 피하는 마이는 사노와 타치바나와 얘기해 서로 좋아하는데 이런상황을 고쳐보자 싶어 세이야와 전화를 하지만 불도저 세이야는 거절당한다고 착각해 두려워하며

이번에는 세이야가 마이를 피해다닌다. 마이찡역관광..그러다가 세이야가 사직서를 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이야네 집으로 찾아가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다가 고백하고는

알콩달콩하게 서로의 마음을 전해서는 끝난다 ^*^ 치정싸움하지마 이것드라.. 세이야에게 소중한 교사를 그만두는건 절대안된다며 사직서를 취소하려고 사노와 타치바나에게

얘기했더니 사직서는 일찍이 사노와 타치바나가 수거했었고 호스트도 관두고는 남은 고교 3달동안 비밀연애로, 평생 먹여살릴돈 있다고 프로포즈도 하고 이쁘게 끝난다.ㅎㅎ

 

이게 해피엔딩 이였는데 조금 아쉬웠던점이 있었다.

왜 본성은 세이야쪽인데 마지막부터 엔딩까지 왜!!!!! 루이모습으로밖에 안나오는거냔 말이야!!! 왜!!!!ㅠㅠ

게다가 마지막에 달달하게 교실에서 연애질하며 끝날때까지도 루이성격을 연기하는데..ㅠㅠ 왜 이렇게 스토리를 짰는지 이해도 안됬었는데,

선택지하나 차이나던 굿 엔딩으로 보니까 세이야쪽으로 엔딩이 나더라 ㅎ.ㅎ헤헤헤헿ㅎ

설마 리오때처럼 굿엔딩은 호스트 안 그만두나 싶었는데 마이가 있는데 딴여자한테 사랑따위 못 속삭인다며 미야비의 교육이나 가게장부를 역시저축왕 맡는것으로 끝난다.

막 덮치려니까 마이가 '그럼 이제부터 같이 안잘거예요' 랬더니 바로 말듣는데 귀여워 죽는줄 알았다ㅠㅠㅠ 게다가 로망의 동거라니...♥

또 리오그릴때 원화가분이 너무 힘쓰셨는지 세이야로 갈수록 왜이렇게 작붕이 많느냐며..ㅠㅠㅠ 왜 세이야와 루이는 CG보다 스탠딩이 더 예쁜겁니까...

 

세이야, 세이야♥ㅠㅠㅠㅠㅠ 루이버전도 치유되서 좋긴 하지만 세이야가 너무너무 좋았다.

리오공략때 중간중간 세이야랑 같이 발렌타인데이 라던가 옷골라주는 이벤트에서 리오를 택한탓에 혼자 툴툴거리고 질투하던 모습도 귀여웠었는데

이번에는 세이야를 선택했더니 신나서 우쭐해가지고 리오한테 부러우면 삐지지말고 말로하라 그러고 샴페인콜까지 해줬는데 샴페인을 더 좋아한다며

자기가 건네준 샴페인한테 질투해대고ㅋㅋㅋㅋㅋㅋ뭐 이런 왕애기가 다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마이랑 됬을때 사노에게까지 부러우면 솔직히 말하라 그러고ㅋㅋㅋ

그러다가도 마음대로 비싼옷 사줘서 마이가 못받겠다니까 '안받으면 당장 조각조각내서 쓰레기통에 버려 버린다' 라던가 발렌타인데이의 답례라며 사탕키스까지 하려고들고!!!

제일설렜던 이벤트가 학교수업시간때 남몰래 마이한테 루이모습이면서 세이야목소리로 속삭일때!!!!!!!!!!!!!!!!!!!! ^P^!!!!!!!!!!!!!!!!!! 갭!!!!!!!!!!!!!!!!!!!!!!! 모에!!!!!!!!!!!!!!!!!!!!!!!

또 여태까지 스오우나 토다카, 리오는 나이차이 같은걸로 소심병 걸려서 삽질신공을 펼쳐댔는데에 비해서 세이야는

'내 이름만 부르고 있 나만 보고있으면 된다고, 교사든 바램이든 다 집어치우고 인정해줄게' 라니!!!!!!!!!!!!!!!!!!!!!!!!!!!!!! 말하는거 진짜 설레게 말한다ㅠㅠ♥

그러면서 또 얀데레처럼 막 루이버전으로 따지면서 얘기하는게 무서운데도 말하는건 한없이 귀엽고 돌직구이기 짝이없는 등등,

강제로 키스하고는 마이가 그만좀하라며 다른사람한테 말한다니까 "넌 말할만한 여자도 아니고 만약 말한다고 해도 같이 나락으로 떨어질뿐이야" 라닠ㅋㅋㅋ으아닠ㅋㅋㅋ

게다가 전화했을때 막 애처롭게 '……好きなんだよ……お前を手に入れるには、どうすりゃいい?教えてくれ……' 이러는데 히라링 목소리에 녹을뻔했다ㅠㅠㅜㅜㅜ

이렇게 막 밀어붙이는 자신이 잘못된걸 알지만 주체할수가 없고, 이래봤자 받아주지않는 마이인걸 알면서도 좋아해주길 바라며 어쩔줄 몰라하며 우는데...하진짜....

질투하며 틱틱댔다가, 입버릇 나쁘게 도S처럼 굴었다가, 강제로 밀어붙여놓고는 이제와서 순정파도 아니고 우는건 반칙 이잖아요ㅠㅠㅠㅜㅠ 뭐가 이렇게 매력터지는데ㅜㅜ

진짜진짜 오랜만에 취향인 캐릭터를 만난것 같아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다 ㅎ.ㅎ

독점욕에 눈멀어서 얀데레짓까지 해놓고는 어느쪽도 버릴수 없다면 어느쪽도 손에 넣으신다는..ㅋㅋ 세이야는 옳습니다 옳아요ㅠㅠㅠ

 

 

블루문, 진지하게 더블스코어 팬디스크 생각 없으신가요ㅜㅜ 진짜 손꼽아 기다릴텐데ㅠㅠ

평일이라서 루트 반정도만 플레이하고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손수건부분, 그러니까 이중생활 커밍아웃 부분을 보자마자

완벽하게 몰입해 버려 결코 손에서 놓을수가 없어서 새벽까지 하고는 다음날인 이제야 리뷰를 쓴다..ㄲㄲㄲ

내일은 더블루트 해야지^▽^

 


 

 

발매전부터 계속 하고싶어 했었는데 드디어 플레이하게 되었다!!!

니세는..ㅋㅋ 마사토랑 스이엔 깨고나서 야타로 깨려니까 의욕상실해서..ㅋㅋㅋ 질리던 참이였는데 행복해서 방바닥 굴러댔다ㅠㅠ

그나저나 애들이 호스트라 그런가 뭘이렇게 가까이 와대나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화질이 깨질정도로 확대를 해 아주그냥ㅋㅋㅋㅋㅋ

더블스코어에서 제일 마음에드는 캐릭터들만 모아둔 편이라 진짜진짜진짜 기대하고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했던것 보다는 그냥그랬다...ㅋㅋㅋ..ㅠㅠㅠ

역시 게임은 기대안하고 플레이해야 좋다고 다시한번 깨닫게 됨..ㅠㅠ 1편때는 별생각 없이 플레이해서..^▽^

 

1편때랑 마찬가지로 시작하자마자 카미노죠가 카틀레야랑 수선화중에 골라! 라는데 진짜 고민많이했다ㅠㅠ둘다좋아ㅜㅜ

리오가 비주얼로는 제일좋지만 저 콧대높은 세이야가 여주한테 휘둘리는거라던가 쌍둥이를 한거번에 공략하는건가.. 등등 궁금한점이 너무 많았기에..ㄲㄲ

그래도 역시 맛있는것 부터. 리오를 플레이 했는데..음..생각보다..뭐라할까..외모는 진~짜! 취향인데, 알맹이는 그저그랬다.

호스트란 직업이라 도데체 어떻게 연애할까 싶었는데, 역시 스토리상 그 문제가 제일 컸다. 덧붙여 나이차이도ㅠㅠ

토다카처럼 가벼운 성격이면서 꽃은 더럽게 안받아줘서 2주동안 매일찾아오다가 '게스트로써 주는 선물' 이라서야 겨우 받았다ㅠㅠ

그건으로 발렌타인데이때 의리의 초콜릿도주고, 답례로 화이트데이땐 선물도 받는등등 친해지다가 가게주방의 알바역할 이라던가,

아야카라는 독점욕강한 손님앞에서 다른 리오의 손님들한테 피해가지 않도록 마이를 이용해서 가짜연애라던가 할때는 좀..ㅋㅋㅋ 마이가 너무 휘둘리는 느낌.

근데 이건 시작이라는게 함ㅋ정ㅋ 고교생의 어린아이따위는 흥미없다면서 아야카를 떼어놓기 위해 데이트 같은데 가서는 설레게 만들고ㅠㅠ

그 여자가  매일매일 헤어지라는둥의 편지까지 보내고, 멀리서 감시하는 등등..ㅋㅋㅋㅋㅋㅋㅋ(사생팬이 따로없음) 마이한테 정신적인 피해를 너무 많이입혀서

그 문제로 사이가한테 상담했더니 리오귀에 들어간거..^P^....듣자마자 리오는 가짜연애가 별 소용 없는것 같으니까 그만하자고 하는데,

전혀 '나 때문에 마이한테 피해를 주게되서' 라는 느낌이 안든달까..마이가 일부러 애써줬건만 고마워 하지도 않아보이고 그저 선긋는듯이 그만하자며 이후로 연락끊고 지낸다.

게다가 자기멋대로 굴며 마이한테 상처줘놓고는 가짜연애를 그만둔 이후로 일도제대로 못하고 멍하니있고, 게스트한테 사랑받아도 뻥뚫린 느낌이라며 지내는데,

매번 상태가 않좋아서 세이야나 토무가 마이를 신경쓰이냐고 물으니까 애일 뿐인데 무슨소리냐고 하는데 오히려 그쪽이 더 애 같았다. 그 사생팬도 사과하는 마당에..

 

알고보니까 리오는 어렸을때부터 호스티스였던 엄마한분밖에 없었는데 일로인해 언제나 집에 홀로 있었는데, 부담될까봐 외롭다고 한마디 못하고

'외로움'에 질색하게되어 사람들에게 맘껏 사랑받아서 더이상 외롭거나 하지않는 호스트가 되었다, 는 뒷얘기가 있었는데, 진지한 상황에서 호스트는 유전이였구나..싶었다..ㅋ

그래서 아야카나 마이처럼 한사람에게만 사랑받는건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저 한사람의 사랑을 받고싶어 했던 것 이였다, 라는 것.

결국 혼자 컨디션 나쁜건 감기다 뭐다 하니까 답답해진 토무랑 세이야가 나서서 토다카편같이 질투작전을 실행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야가 마이는 자신을 전속으로 지목했다고 리오의 생일날 가게에 데려와서 애정행각 하는 것 처럼 보여주니까

더 이상 못참은 리오가 마이를 끌고나가서 고백했다가 마이가 진짜냐니까 거짓말이라며 너같은 애는 상대 안한다며 장난이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죠이건...ㅋㅋㅋ

또 상처받은 마이찡이 박차고 나가버리니까 다시 따라와서는 강제로 벽치기+키스 ⊙▽⊙...........ㅋ???ㅋ/ㅋ??ㅋㅋ?ㅋ물논 CG는 진심으로 설렜다 ㅎ.ㅎ

해놓고서 이제서야 마이가 우는것을 본거랑 키스하고 자신의 기분을 알았다며 재차 좋아한다며 울면서 사정을 말하며 고백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는모습도, 벽치기CG도 멋있었는데, 그냥 상황이 설레다가도 '뭐하자는거지..' 싶었다...ㅋㅋㅋ

이후로 세이야의 손님을 빼앗은걸로 패널티랑 생일날 가게에 있던 손님들이랑 하루씩 데이트 하는것으로 벌을 받고 끝나게 된다.

해피엔딩은 가게에서 받은 벌이 끝나면 마이를 위해 호스트는 그만두고 아는 챠라리맨 샐러리맨을(토다카?) 통해서 영업부 같은데로 취직한다하며 달달+해피하게 끝난다ㅠㅠ

내가 원하던 결말이 이거라고!! 솔직히 아무리 일이라고 해도 남자친구가 여자들이랑 히히덕 거리는건 조금.. 사양해두고 싶었다.

그에비해 굿엔딩은 끌고나가서 가게에 돌아온뒤로 벌칙으로 스트립쇼..같은거나 하게되고 게스트의 대금은 결국 갚아야 되는걸로 되서 마이도 레이디매직에서 일하게된다.

호스트도 안그만둔다..ㄲㄲ....ㅠㅠㅠ 생각해보면 해피쪽은 벌금+급하락+무료데이트 였는데, 왜 굿엔딩은 이거 셋에다가 스트립쇼 까지하냐그연..? 나 말고 누구앞에서 벗어

뭔가 굿엔딩이 굿엔딩같지 않은 묘한기분이였다. 해피엔딩은 꽤 마음에 들긴 했지만 말이다.

 

리오의 캐릭터쪽으로 몇자 적어보자면.. 딱잘라 말해서 얼굴만 취향.

오히려 성격쪽은 세이야쪽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할까. 전형적인 츤데레. 조금많이 도S지만. 처음 꽃배달하러온 마이한테도 틱틱거렸지만

어린애가 호스트 클럽 다니는거 아니라고 신경썼던거고, 이후 리오랑 문제있거나 할때에도 마이걱정이나 신경도 많이써주는 등등 의외로 좋은사람이였다ㅠㅠ

또 생각보다 쌍둥이형인 루이랑 사이가 좋은듯하다. 레이디매직에서 있었던 일 같은걸 하는걸 보면. 사실은 아예 인연끊고 사는줄...ㅋㅋㅋㅋㅋ

무튼 리오는 뭔가 애기같은느낌. 철안든느낌.? 기분가는대로 맘대로 저질러버리는 타입같은 느낌이였다..ㅋㅋㅋㅋㅋ

뭔가 가짜애인 행세하며 이것저것 데이트 갔을때에 에스코트하거나 친절한것도 뭔가.. 딱봐도 진심이라기보단 '일'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오타쿠라는 설정도 게임정도라면 상관없지않을까― 했는데, 네코미미+메이드 피규어에 소녀만화............라니...ㅋㅋㅋ 조금..허용범위를 넘었잖아....ㅋㅋㅋ

집에 놀러갔을 때에도 마이가 집에 돌아간다니까 하는소리가 '재료가 많이남았는데, 요리해줄래?' 라뇨..게다가 나중엔 토무까지 데려와서는..ㅋㅋ 지금 내가 니 식모냐고요..ㅋ

레벨이 높은 상대란건 알고있었지만 너무 일방적인 느낌으로 마이가 베풀어주고 엄마노릇 해주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 외모만보고 너무 기대해서 망한케이스.

그나저나 너무 까는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성격은 진심으로 취향밖이였는걸...ㅋㅋㅋ

 

 

내일은 세이야! 랑 루이! 루트인데 진심으로 양쪽다 공략하는건가...싶다......ㅋㅋㅋ 조금 무리가 아닐까나..

게다가 그렇게 따지면 여기서는 양손의 꽃이 아니라 꽃이 세개잖아요.....!!!!!!! 하지만 그것또한 좋다.

 



외모도, 장발도 취향인데 분위기마저 차분해서는 한없이 달달한 치유계 캐릭터. CG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든다. 마나보다 백배는 더 비주얼터진다.ㅠㅠ

겐신처럼 학당같은걸 하고 있는데,「ええ、また明日。機を付けて帰るんですよ란 대사에 겐신과 겹쳐보이는 묘한 현상마저 일어났었다.ㅋㅋㅋㅋㅋㅋ

아이들 돌봐주는 모습마저 멋있었고 이전의 마사토가 너무 무뚝뚝이라서 그랬는지 뭔가 더더욱 다정하게 느껴졌다ㅠㅠ

이전 임무중, 아카츠키 대신 잡혀서 고문을 당해 다리를 다친점도, 그 상처로 열에 시달리고 적과 싸울때 약점이 될 때에 진짜 안쓰러웠다. 아픈모습도 요염한 너란남자.학학

게다가 천연인건지, 비밀로 해달라며 내 입술에 손댄다던가, 기분안좋아 보이니까 그 미모로 피리 불어줄땐 설레서 녹아 내림여ㅜㅠㅜㅠ

특히 재미있었던 이벤트가, 다같이 강에 놀러갔을때 마사토가 마나를 배경으로 그림그리고 있으니까 스이엔이 다가와서 말을 걸면서

어쩌다보니 기싸움 같은걸 하는데, 둘다 귀여워서 떡실신ㅠㅠㅠ 웃으며 정곡 찔러대는 스이엔에 아닌척 시치미떼는 마사토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담이지만 난 캐릭터간의 이러한 신경전을 격하게 좋아한다.

 

스토리 중심으로 적어보자면,

마사토때와는 다르게 매번 빈둥빈둥 거리지 않고 스이엔의 학당에서 같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여주가 덜 미웠었다.

역시 싸울때나 전쟁에서는 공략캐이름밖에 부를줄 모르는 밥버러지 무능아 였지만 말이다.

학당에서 일하면서 스이엔이랑 꽁냥꽁냥 거리다가 다리의 상처로 열이 심해 쓰러진 스이엔을 간병하며 마나는 스이엔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됨여 ^P^..ㅋㅋㅋ

이후 전쟁이 터지는데, 사실 스이엔은 마사토라의 노키자루가 되기 훨씬 전부터 신겐의 간첩.

신겐은 스이엔의 부모의 원수인 주제에 여동생을 인질로 삼은것을 빌미로 스이엔을 이용해 먹었던 것이었다. 대머리빡빡이개새끼ㅠㅠ

그로인해 신겐이 마사토라군을 공격해온다는 전언을 알리려는 동료를 스이엔은 살해하고, 배반자로 돌아서게 된다.

하지만 변덕쟁이..ㅋㅋ 칸스케가 이미 여동생은 죽은지 오래라는 이야기를 스이엔에게 전해주고, 스이엔은 절망하고, 배반자이지만 신겐의 작전을 아카츠키들에게 알려준다.

때마침 밥버러지 마나가 스이엔이 전해준 '딱따구리 전법'을 언니에게 배운걸 기억해내서 마사토라군은 신겐과 맞서고,

전쟁의 도중 마나를 지키며 뱀의 닌자와 싸우다가 스이엔이 죽는다.ㅠㅠ 막 죽으면서 마나가 사는 시대처럼 전쟁이나 싸움등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에 살고싶다 그러고ㅠㅠ

바로 엔딩크레딧이 올라올땐 나혼자 이게끝인가 싶어 미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해피엔딩이라면서 뭐야이게!! 이랬는데 엔딩후에 나오더라. 헤헤.

이후 현대시대로 돌아온 마나는 길가던도중 우연히 5살짜리 꼬마아이와 걸어가는 스이엔과 마주친다ㅠㅠㅠㅠㅠㅠㅠ

스이엔은 기억에는 없는건지 마나를 보더니 "혹시…어디선가 만난적 없나요?" 라며 마나의 이름을 듣자 알고있는 이름이라 그러고ㅠㅠㅠㅠ

마나가 전생에서 만났던 걸까요― 라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드디어 만났,다……라는 기분이 드네요" 이러는데 아진짜.. 으어어어엉ㅇ허어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되게 아련아련하고 좋았던 엔딩이였다ㅠㅠㅠㅠㅠ 어렴풋이 기억하는지 마지막에 "마나…언제까지나, 너의 곁에" 이러는데 진짜 행복해서 소름끼쳤다.

사실 리뷰들에 별로 평판이 안좋길래 기대안하던 스이엔 이였는데, 재밌었다. 캐릭터랑 엔딩이 진짜 느무느무 좋았다.ㅠㅠ 역시 난 마이너.ㄲㄲ

 

니세니세ㅜㅠㅠ 스토리만 빼면 배경도 캐릭터들도 다 좋은데 많이 아쉽다.

그래도 처음 플레이 했을때 보다는 많이 이 게임이 좋아진것 같아서 다행이다.ㅎㅎ 나중에 팬디스크까지 이식해주지 않으려나ㅜㅜ

PSP가 있어봤자 다른게임이면 몰라도 니세는 단어나 사극투가 어려워서 당분간..이라기보다는 몇년간은 플레이 불가능 할 것 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