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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표현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더블스코어 파세요.
세이야 플레이 하세요.
제 취향이 좀 마이너틱 하다지만 그래도 하세요.
그냥 미쳐요 아주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쌍둥이는 단연컨데 완벽한 물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재미있게 플레이 한건 진짜 오랜만인듯 싶다. 캐릭터자체가 느무느무좋아서ㅠㅠ
처음 세이야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저 도S에 콧대높은 오레사마가 히로인한테 반하면 어떻게 굴까' 로 시작했는데,
반하면 반하는 대로 불도저처럼 밀고나오다니.....! 그는 좋은 상남자 였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나의 뒷통수를 후릴줄이야! ⊙▽⊙ ! 내가 상상력이 너무 없었던 건지는 몰라도 반전이 대단했다...ㅋㅋㅋㅋㅋ
더블스코어가 기본 한편당 공략캐 2명인데 이번편은 쌍둥이캐릭터라 그런지 세명이라 셋다 공략가능 하나보다 싶었고,
'나긋나긋한 루이와 도S에 입버릇 나쁜 세이야는 분명 사이가 안좋을거야!' 라며 혼자 막 상상하곤 했는데 드라마씨디에서 리오가 루이한테 안마해주면서
게스트한테처럼 유혹하듯이 야릇하게 속삭이며 장난쳤던 일로 세이야가 복수까지 하러 와 주길래 '사이가 좋았구나!' 생각했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플레이 전에 공략을 아무리 찾아봐도 루트가 두개가아닌 하나이길래 '설마 쌍둥이를 둘다갖는거냐!!!!이런능력자!!!!!' 하며 세개의 꽃루트를 기대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떡밥하나 안뿌리고 이런일을 계획하나 싶었다. 떡밥이라고 해도 기껏해야 세이야가 없을때 루이가 있고, 루이가 없을때 세이야가 있는 정도?
설마설마, 아니 설마 동일인물 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전혀 위화감없이 의심없이 플레이 하다가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 예?
이렇게 리뷰쓰는 마당에도 아직 안믿긴다. 누가봐도 아예 다른사람 이잖아요?ㅠㅠ
스토리쪽으로 정리하자면 초반에는 학교에서 현대문을 담당하는 교사인 루이가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학생들이 존재조차 못알아차리는 문제로 도와주거나 하고,
신사의 일이나 사노나 타치가네 타치바나랑 레이디매직에 갔을때 등등 세이야랑도 간간히 친해지고 호감도 쌓아가던 도중,
어느날 루이버전으로 우연히 만나서 같이가다가 불량배한테 삥뜯길뻔 했을때에 처음엔 말로 풀어나가다가 마이가 다친순간 세이야 버전으로 변한 루이를 본 마이가
동일인물 이라는걸 깨달아 물어봤더니 세이야의 집으로 데려가져서 치료하고 가발을 벗으며 본성은 세이야쪽 이며 루이의 모습은 '연기'하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이후로 '넌 다른 누군가에게 말하는 여자가 아니니까' 라며 학교테스트때 '빨리 시험에 집중하지 않으면 나중에 아무도없는 곳에서 벌줄꺼야' 라며 속삭이며 놀려대는데ㅠㅠㅠ
갭모에인 나에게 어떻게 이래ㅐㅇ!!!!!!1!!!! 라며 방바닥을 굴러댔다♥ㅠㅠㅠ 얼마 후 세이야는 방과후에 마이를 데려다가 자신의 집과 맨션을 데리고 다니며 루이에서 세이야로
변하는 과정이라던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인 교사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성격탓에 문제가 일어나 할수없이 루이의 모습을 '연기'하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편찮으실때에
병원비나 생활비에 많이 힘들어서 우연히 도움받은 오너를 따라가 성격을 살려 호스트가 되었다는 얘기까지 해주었다. 말하면서도 자기가 왜마이한테 말하는지 모르는 왕바보.
그러면서 오늘은 마이를 대접해준다며 레이디 매직에 데려갔는데 가게안에서 마주친 세이야의 게스트의 볼에 키스하는 세이야의 모습에 질투한 마이는 뛰쳐나갔지만
뒤따라온 세이야에게 잡혀서 '질투하냐? 이래서 애는 성가시다니까' 라는 말에 상처받아 얼굴에 실수로 상처를 내고 이후로 루이의 모습으로 마주쳐도 피하기만한다.
사과하려해도 좋아한다고 인식해버린 마이는 피해버리고, 몇번이고 말을걸어도 모리랑 도망치는 마이의 모습에 세이야는 교사든 학생이든 뭐든 다 집어치우고 좋아하는 걸
인정해 서는 질투와 독점욕으로 얀데레 상태가 이상해져서 이후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것 없이 사람이 없으면 마이에게 하고 싶다며 키스하는 등 망가져 버린다.
두려워하며 피하는 마이는 사노와 타치바나와 얘기해 서로 좋아하는데 이런상황을 고쳐보자 싶어 세이야와 전화를 하지만 불도저 세이야는 거절당한다고 착각해 두려워하며
이번에는 세이야가 마이를 피해다닌다. 마이찡역관광..그러다가 세이야가 사직서를 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이야네 집으로 찾아가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다가 고백하고는
알콩달콩하게 서로의 마음을 전해서는 끝난다 ^*^ 치정싸움하지마 이것드라.. 세이야에게 소중한 교사를 그만두는건 절대안된다며 사직서를 취소하려고 사노와 타치바나에게
얘기했더니 사직서는 일찍이 사노와 타치바나가 수거했었고 호스트도 관두고는 남은 고교 3달동안 비밀연애로, 평생 먹여살릴돈 있다고 프로포즈도 하고 이쁘게 끝난다.ㅎㅎ
이게 해피엔딩 이였는데 조금 아쉬웠던점이 있었다.
왜 본성은 세이야쪽인데 마지막부터 엔딩까지 왜!!!!! 루이모습으로밖에 안나오는거냔 말이야!!! 왜!!!!ㅠㅠ
게다가 마지막에 달달하게 교실에서 연애질하며 끝날때까지도 루이성격을 연기하는데..ㅠㅠ 왜 이렇게 스토리를 짰는지 이해도 안됬었는데,
선택지하나 차이나던 굿 엔딩으로 보니까 세이야쪽으로 엔딩이 나더라 ㅎ.ㅎ헤헤헤헿ㅎ
설마 리오때처럼 굿엔딩은 호스트 안 그만두나 싶었는데 마이가 있는데 딴여자한테 사랑따위 못 속삭인다며 미야비의 교육이나 가게장부를 역시저축왕 맡는것으로 끝난다.
막 덮치려니까 마이가 '그럼 이제부터 같이 안잘거예요' 랬더니 바로 말듣는데 귀여워 죽는줄 알았다ㅠㅠㅠ 게다가 로망의 동거라니...♥
또 리오그릴때 원화가분이 너무 힘쓰셨는지 세이야로 갈수록 왜이렇게 작붕이 많느냐며..ㅠㅠㅠ 왜 세이야와 루이는 CG보다 스탠딩이 더 예쁜겁니까...
세이야, 세이야♥ㅠㅠㅠㅠㅠ 루이버전도 치유되서 좋긴 하지만 세이야가 너무너무 좋았다.
리오공략때 중간중간 세이야랑 같이 발렌타인데이 라던가 옷골라주는 이벤트에서 리오를 택한탓에 혼자 툴툴거리고 질투하던 모습도 귀여웠었는데
이번에는 세이야를 선택했더니 신나서 우쭐해가지고 리오한테 부러우면 삐지지말고 말로하라 그러고 샴페인콜까지 해줬는데 샴페인을 더 좋아한다며
자기가 건네준 샴페인한테 질투해대고ㅋㅋㅋㅋㅋㅋ뭐 이런 왕애기가 다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마이랑 됬을때 사노에게까지 부러우면 솔직히 말하라 그러고ㅋㅋㅋ
그러다가도 마음대로 비싼옷 사줘서 마이가 못받겠다니까 '안받으면 당장 조각조각내서 쓰레기통에 버려 버린다' 라던가 발렌타인데이의 답례라며 사탕키스까지 하려고들고!!!
제일설렜던 이벤트가 학교수업시간때 남몰래 마이한테 루이모습이면서 세이야목소리로 속삭일때!!!!!!!!!!!!!!!!!!!! ^P^!!!!!!!!!!!!!!!!!! 갭!!!!!!!!!!!!!!!!!!!!!!! 모에!!!!!!!!!!!!!!!!!!!!!!!
또 여태까지 스오우나 토다카, 리오는 나이차이 같은걸로 소심병 걸려서 삽질신공을 펼쳐댔는데에 비해서 세이야는
'내 이름만 부르고 있고 나만 보고있으면 된다고, 교사든 바램이든 다 집어치우고 인정해줄게' 라니!!!!!!!!!!!!!!!!!!!!!!!!!!!!!! 말하는거 진짜 설레게 말한다ㅠㅠ♥
그러면서 또 얀데레처럼 막 루이버전으로 따지면서 얘기하는게 무서운데도 말하는건 한없이 귀엽고 돌직구이기 짝이없는 등등,
강제로 키스하고는 마이가 그만좀하라며 다른사람한테 말한다니까 "넌 말할만한 여자도 아니고 만약 말한다고 해도 같이 나락으로 떨어질뿐이야" 라닠ㅋㅋㅋ으아닠ㅋㅋㅋ
게다가 전화했을때 막 애처롭게 '……好きなんだよ……。お前を手に入れるには、どうすりゃいい?教えてくれ……' 이러는데 히라링 목소리에 녹을뻔했다ㅠㅠㅜㅜㅜ
이렇게 막 밀어붙이는 자신이 잘못된걸 알지만 주체할수가 없고, 이래봤자 받아주지않는 마이인걸 알면서도 좋아해주길 바라며 어쩔줄 몰라하며 우는데...하진짜....
질투하며 틱틱댔다가, 입버릇 나쁘게 도S처럼 굴었다가, 강제로 밀어붙여놓고는 이제와서 순정파도 아니고 우는건 반칙 이잖아요ㅠㅠㅠㅜㅠ 뭐가 이렇게 매력터지는데ㅜㅜ
진짜진짜 오랜만에 취향인 캐릭터를 만난것 같아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다 ㅎ.ㅎ
독점욕에 눈멀어서 얀데레짓까지 해놓고는 어느쪽도 버릴수 없다면 어느쪽도 손에 넣으신다는..ㅋㅋ 세이야는 옳습니다 옳아요ㅠㅠㅠ
블루문, 진지하게 더블스코어 팬디스크 생각 없으신가요ㅜㅜ 진짜 손꼽아 기다릴텐데ㅠㅠ
평일이라서 루트 반정도만 플레이하고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손수건부분, 그러니까 이중생활 커밍아웃 부분을 보자마자
완벽하게 몰입해 버려 결코 손에서 놓을수가 없어서 새벽까지 하고는 다음날인 이제야 리뷰를 쓴다..ㄲㄲㄲ
내일은 더블루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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