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당시때까지만 해도 취향캐가 없어서 패스했었는데 워낙 카미게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잡았다. 

공략캐들을 쭉 보니 시오가 그나마 제일 취향인데 추천 공략순서(지키는거 개 좋아함) 첫번째도 시오길래 럭키! 하고 시작.


시오는 정말 예상했던대로 [능글+양키+성격더러움+츤츤+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듯하지] 타입의 캐릭터였다.

처음에는 딱 미친놈+변태로 다짜고짜 카오루한테 달려들어 넌 날위해 존재하는 여자라며 배에 칼로 꼬챙이를 시켜놓고 귓바퀴를 깨문다던가 핥는다던가 해대서 참 얼척없었는데 보다 보니까

갭모에도 적절하게 구비하고 있어서 귀여웠던 순간이 되게 많았는데, 첫 등장해서 잘난척 + 미친놈발언 잔뜩하고 있었는데 토우지가>>>봇쨔마<<<라고 부르는게 너뭌ㅋㅋㅋㅋㅋ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

봉봉이냐궄ㅋㅋㅋㅋㅋㅋㅋ또 평소 학교 다닐 때 예의바르고 스윗한 왕☆자★님 캐러라 붙은 별명이 >황혼의 기사님< 심지어는 센야한테 붙잡혀서 구하러 가는데 렌이 '감금된 거친 공주님'이라고 부른게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 또 카오루가 의식 못 하고 친구! 라고 선그어대니까 어떻게든 넘어보겠다고 애쓸때라던가, 처음 카오루를 보자마자 페로몬 풍풍 풍기면서 계속 조절 못하는 구석이나,

카오루랑 맺어진 이후에 속마음이 링크되는 걸 제어 못하고 읽지 말라며 왁왁대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음.


미팅 이벤트때 차마 그 변태야만인이랑 저 눈앞의 신사가 같은 인물일거라고는 추호도 생각을 못 해 시오인줄 못 알아보는 카오루의 둔감함에 정말 감탄했었다. 미팅을 계기로 번호따가서 답장 안 하면 모토코를 죽인다며 같지 않은 협박 해대는 시오랑 싫어 죽겠다는 카오루가 티격태격 문자 주고 받는것도 귀여웠고ㅠㅠ

개인적으로 전생물이나 공략캐의 옛연인을 닮은 히로인 설정을 참 싫어하는게, 히로인을 히로인으로서 안 보고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거랑, 시간이 지나 다른 인격체라는것을 인정한다고 말은 해도 그걸 명확하게 확인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 싫은데 (그래서 모리히토가 찜찜함) 시오는 등장하자마자 세라세라죽인다~! 거리면서 세라라는 존재 자체에 그렇게 집착했으면서 카오루랑 대치해보고 아니다 싶으니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고 제대로 '카오루'라고 불러주는 게 좋았다.

자객을 처리하다 뒤늦게 등장한 모리히토가 감히 '내 아내에게 무슨 짓이냐'고 호통치자 '이 여자는 '세라'가 아니야. '카오루'는 내 장난감이다' 라고(..)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물론. 

또 그렇게 안하무인에 자기 이외의 타인따위 개미만도 못 하게 보고 있을 줄 알았는데 토우지만은 끔찍하게 여기는 것도 최고. 어릴 적에 토우지가 준 부적을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소중히 갖고 다니면서 '이것 보다 더 값진 물건따위 없어'라고 단언하는 점이라던가!!


토우지는.. 정말 처음 봤을 때 '뭐야 어떻게 저 비주얼로 공략캐야!'(니세 할아버지 라인도 츳코미 안 넣은 새럼) 싶었는데 플레이 하다 보니까 정이 쌓여 너무너무 좋아하는 캐릭터.

처음 등장해서 입 열자마자 어!! 문약이잖아!! 분쟈쿠~! 싶었다. 아마 같은 성우인 모양. 자세한 건 토우지 공략후에 더 적겠지만 시오 감상에 토우지가 빠질래야 빠질 수가 없어서 좀 적자면

토우지도 센야의 실험체중 하나로, 과거에 시오처럼 만들어졌지만 실패해 나이를 먹지 않고, 외부적인 요인이 없는 이상 죽지 않는 몸이 되어 폐기처분하듯 버려졌는데, 토우지나 카게로우때의 실패를 밑거름으로 만들어진 시오를 원망의 눈초리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남긴 무언가로 만들어진 아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라웠음ㅠㅠ 토우지상 다이스키다ㅠㅠㅠ

마지막에 "저는 시오님이 제일 원하시는 것을 이뤄드리는 존재. 그것이 저의 긍지이자 양보 할 수 없는 신념입니다. 저를 생각해 주신다면, 절 막으시면 안됩니다" 라는 대사도 너무 멋있었다...ㅜㅜ


좀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토우지가 눈앞에서 죽기 일보 직전이라 시오가 자신의 기를 보내 살리려고 하자 '세라의 의체의 봉인을 깨부술 힘을 남겨 둬야 한다'며 기를 못 보내게 하는데

그게 뭐가 중요해!!!! 저 쓰레기 센야도 숨이 붙어 있잖아 일단 응급처치로 기를 보내 목숨만 붙여두고 조금은 괴롭겠지만 센야나 다른 껍데기 인형을 먹고 결계를 깨부수러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ㅠㅠㅠㅠㅠ

카오루랑 시오 결혼식에 눈물짓는 토우지나 둘의 아이를 안아보고 키우며 행복한 미소짓는 토우지가 보고!싶었!!!!다!!고!!!!!!!!!!ㅠㅠㅠㅠㅠ 대체 왜 토우지를 죽일 필요가 있었던거야,,,


베드엔딩에서는 타이밍 잘 못 맞춰서 시오대신 카오루가 센야한테 공격 맞고 죽어서 카오루가 시오 품에 안겨 '어차피 죽는거 윤회속으로 돌아가 모리히토의 부인으로 다시 환생할바야에 끝까지 시오랑 함께 있고 싶으니 날 먹어달라'고 하는데.. . . .....(머리 깸) 하룻밤에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끔찍히 사랑하는 두 사람을 동시에 자기 품에서 잃는 시오 심정이 어떻겠냐고.. 이 무책임한 새럼덜아,,,이유는 알겠는데 너무 잔인한 부탁이쟝,,,,,

결국 거절도 못 해서 카오루를 흡수하고 답이라곤 돌아오지도 않는데 평생 자기 안에 있는 카오루의 영혼에게 말을 걸며 살아가는 공허한 인생이라니..... 자까님 시오한테 왜 그래요 진짜..(멱살잡


시오는 카미키인 센야가 카미키 여성을 상대로 하면 일이 복잡해지니까 강제로 땅읽기(카미키의 기척을 알아채는 드문 인간)인 인간 소녀를 강제로 임신시켜 낳은 혼혈인데, 태아때부터 주술이다 저주다 뭐다 걸어대고 어릴 때는 다른 카미키들을 먹게 하는 동족상잔을 강요해 힘을 축적해 최종적으로는 현존하는 카미키중 최강의 힘을 가진 세라를 먹어서 시오를 자신의 썩어빠진 역겨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최강의 도구로 만드는게 목표로, 어머니를 인질로 잡혀 시오는 센야의 꼭두각시 노릇을 해왔다.

실은 알고보니 시오를 낳자마자 어머니는 죽었고, 이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센야가 주술로 시체를 억지로 살아있는 것처럼 유지해 왔던 것.

근데 이 인간말종 개쓰레기 발암물질 같은 새끼는 이젠 시오가 지 멋대로 행동하지 않으니까 카오루로 새 애새끼를 까서 다시 순종적인 도구를 만들겠다 드립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오가 '로리콘이냐 쓰레기새끼'라니까 '애만 낳을수 있으면 노파든 소녀든 상관없다'라니 의식수준이 너무 저급해서 진심 조져버리고싶었다...........

오토메게임에서 이렇게까지 쓰레기는 난생 또 처음보ㄴㅔ........ 뭐...? 시오 앞에서 카오루를 어미로 만들어 준다고...? ........진짜 ㅈ같아서 저 개새끼가 너무 쓰레기라 그 쓰레기성을 다 표현할 말이 없다...

카게로우도 별로였음. 아무리 생각해도 디자인 존내 미스라 볼 때마다 띠용... 혼자 장르이탈 쩔구요... 센야한테 자아를 빼앗긴채로 만들어진 시오 이전의 실험체로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건데 그 삶을 준 창조주에게는 감사해야하고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며 지혼자 그렇게 살것이지(실제로 그렇게 살다 개죽음당함) 개논리 시오한테 강요하는데 존나 별로였다..... 혹시.. 엿....좋아하니....?ㅗ^˘^ㅗ


카오루는 초반에 죄먹기의 의식을 진행할 때 '내가 이 대죄인을 먹으면 앞으로 대죄인에게 희생될 사람들을 구하는 거니까' 라는 이유에 매달려 사람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더는게 아니라 '내가 죄인을 먹는 이유는 복수이자 내가 살아가고 싶으니까'라고 명확하게 하는 점에서 마인드가 무척 좋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사실 과거 부모님을 살해당한 일로 타인을 죽인 대죄인 나부랭이 에게는 일말의 동정심도, 죄책감도 갖지 않는데, 이 역겨운 존재를 먹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자기 자신이 역겹다'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웬만한 게임 속 가상의 캐릭터, 심지어 언제나 옳아야만 하는 것 같은 존재로 만드는 '여주인공'을 '성녀따위 개나줘버려' 라는 듯이 이렇게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캐릭터로 만들었다는게 놀라웠음. 

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삶에 대한 집착이나, 결코 강하지는 않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툭하면 우는 코찔찔이지만


시오루트의 모리히토 참 어이없었던 게 끝까지 세라세라 거리더니 카오루가 세라의 의체를 해방시키려고 하자 "이번 생에서 안 된다면...!" 이러는데 소름이 돋았다.

카오루가 실패작이라 이거야? 모리히토가 생각하던 솨뢍하는 세라쨔마가 안 돼서?ㅋㅋㅋ 이번 생에서 안 된다면 또 다시 니 손으로 죽이고 다음 생의 말 잘 듣는 껍데기를 잘 구슬려서 세라로 만드려고?

너무 역겨웠다짜. 그만큼 세라를 사랑했다는 건 알겠는데 이미 한 번 실패한 주제에 이제와서 인형놀이를 원한다니 그게 나의 알빠 인가요 ? 아니! 등장인물마다 하나하나 구분하느라 끝이 안 날걸ㅇㅅaㅇ


또 해피엔딩에서 나름 협정맺고 당주끼리 어쩌구 하던데 그 사랑하는 세라의 영혼을 먹은 시오를 가볍게 용서를 하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캐붕이었고, 청첩장 청첩장 거리면서 카오루 주변 기웃거리는것도 나로서는 이해가 안 갔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정말 미안했던게...... 천년동안 동정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 그런지 대사 중간중간에 묘한 단어를 집어넣어 읽게 된다...

"(동정 탈출을) 포기하라,고...? 포기할까보냐! 난 천년동안 쭉 (동정 탈출을) 기다려 왔다! 세라와 맺어질 날을 천년이나!" 같이.....() 심지어 울기까지 하는데 딴 생각이 떠올라 웃겨서 울고 싶었음.....ㅇ(-(

카오루가 결코 내가 당신의 마음을 헤아릴수는 없지만 조금 전에 (니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잃는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겪어봐서 안다고 할 때, 나 대신에라도 올바르게 모리히토의 마음을 이해해줘서 다행이다 싶었다.. ... 난 더이상 천년동정맨으로밖에 모리히토를 못 보겠거든...


시스템면으로는 이전 선택지로 점프는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점으로는 다시 못 돌리는 등등 여러모로 좀 불편하긴 했는데 뭣보다 백로그가 너무 지저분해서 답답했다. 가독성 제로!!

갓겜인지는.. 잘 모르겠고 꽤 재밌게 플레이 했다. 엔딩분기가 거의 끝자락에 있어서 엔딩회수 하는게 번거롭지도 않았고 베드엔딩도 질질 끌지 않고 충격만 적당히 주고 끝나서 만족스러움.

또, 별 것도 아닌데(그러다 모리히토 또 운다) '저 성희롱 야만인이 동정?!' '아니 한술 더 떠서 카미키가의 당주나 되는 사람이 천년동정? !' 하면서 그놈의 동정때문에 놀란게 너무 많았던 츠미쿠이..()


젠 때문에 시작했는데 초반부에 릿카가 취향이라 중간에 갈아타서 릿카 먼저 공략했다.

연하의 존댓말이 그렇게 좋다지만 연상의 존댓말도 심히 좋은 것ㅠㅠ 대체적으로 존경체로 말하다가 간간히 반말 섞어 말하는거 최고... (코피 //는 릿카는 한번도 반말을 쓴적은 없다만..ㅇㅇ

줄거리는 본격 사신두명의 두근콩닥 고백 서포트 대작전☆!

는 살짝 뻥이고.. 1월 후 사망예정이신 히로인, 호토리가 원념으로 인해 네저월드로 오지 않고 올바르게 성불할수 있도록 1개월간 셋이 복작거리며 사는 스토리.

사실 처음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결정되어 있다는 점이 되게 짜증났다. 심지어 시즈루가 전혀 취향이 아니라..ㅋㅋㅋㅋㅋ 흥미도 없는애랑 잘되려고 내내 애쓰는걸 보는데 내가 누굴 공략하자는건지 원..( )

딱 봐도 시즈루의 호토리에 대한 태도는 호의 의상인데 고백해도 애매하게 구는것 하며, 답답하기 짝이없는 여주도 그냥 그랬다.

리버스데이 초반만 플레이 했었는데, 그때 젠이 호탕한 오빠같은 느낌이여서 언버스를 먼저 잡았는데 의외로 너무 시끄러워..!!! 릿카랑 대비가 심해서 특히 더 찡찡거리는것처럼 느껴진다..!!! 사실 릿카랑 러브라인도 참 애매한게 증조할아버지쟝..?????? ED1에선 이젠 35살 교사 x 학생..?????

아니 그리고 술 취해서 둘이 자주 얘기나누고 가끔 같이(잠만)잔건 알겠는데 언제부터 둘이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된 거..? 죽기전에 유일하게 하고 싶은게 시즈루한테 고백일 정도로 좋아했던거 아니야??응??

소라네타도 참 어이가 없는게 그렇게 룰룰 거리며 빠삭하게 지키고, 특수기관 총 책임자라는 년이 1달 후면 죽는다며 사망선고해서 애가 죽을각오까지 했더니 이제와서 뻥이지롱★ 안 죽어도 돼☆ 럭키★

하면 끝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치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도 그냥저냥, 볼륨도 짧고 비주얼만 입 떡벌어지게 아름다운 릿카였다. 호토리보다 백배는 더 이쁜ㅇ<-<......

다이쇼시대 과거따위 그닥 흥미롭지도 않고 뻔했..<< 초반에 되게 차갑길래 쿨데레를 기대해 보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그냥 내 여자에겐 다정한 콩나물이였다..


근데 예전에 비해 점점 리뷰글에 내용이 없어지는것 같은.. (그도 그럴게 노잼이였거든

아니 사실 쓰고 싶어도 쓸 게 없다. 초반엔 시즈루한테 고백한다고 공부한게 다고, 후반에는 과거찾는다고 할머니댁 다녀온게 단데 뭐!! 쓸 에피소드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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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클 했습니다! 처음과 비교해 저 컬러풀한 타이틀 화면이란ㅠㅠ! 

4일? 5일? 안에 다 끝내 버렸네요. 역시 볼륨이 작구나..작아...하.. 그래서 싸다..☆★ 루트가 그렇게 짧은건 아니긴 하지만 캐릭터 수가 적으니 볼륨이 작아지네요.........하하...

이렇게 빨리 끝내버릴 줄이야.. 도트카레시도 그렇고 요즘엔 짧은게 유행이냐.. 칙쇼ㅠㅠㅠ

ムッツリ× 変態, 즉 무뚝뚝이와 변태의 조합은 여간 재미있었습니다! 매번 히로인 가운데두고 투닥투닥하는게 얼마나 귀엽던지ㅋㅋㅋ 

엑스트라에서는 각 루트에서 나왔던 주변인들이 히로인과 공략캐들에 관한 속마음을 얘기해주는데, 스오우랑 잇세이, 폭풍 까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오, 세이야, 사이가, 후미야, 타쿠토, 모리, 쿄우가 등등 나오는데 재미있었다. TYB의 시크릿 테일 같은느낌 ! 게다가 보이스추가 !

2편인 카틀레야x스이센 루트는 사이가도 있으니 3명 이니까 좀 더 길었으면 싶네요.

아니 뭣보다, 2월 후반에 코스모스x츠바키편 낸 주제에 8월 후반이 되서야 발매하는게 어딨어ㅠㅠㅠ엉엉ㅠㅠ뭐가 반년이나 걸리냔 말이다ㅜㅜ

게다가 난 어둠의 루트로 하니까, 풀리려면 12월, 아니 내년에나 가능한건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핳하ㅏ

오토메드림은 가뜩이나 중국어에 소질이 매우 없으므로 사용도 못한다는 말씀. 헤헤.

어디 오래오래 우려먹고 덕질 할 수있는, 이미 발매된지 꽤 되었지만 그림체와 스토리는 좋은게임, 없습니까? 네. 없죠, 잘 알고 있어요..하하..

 



Double Story 후기를 몇자 적어보자면, 한마디로 양손의 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 개인루트에서는 그~렇게나 마음에두던 '나이차이' 의 문제도 두명 모두 가뿐하게 신경쓰지않고 히로인에게 대쉬!

하는점이 현실성 없다고 할 지, 좀 어이가 없었다. 뭐 근본적으로 양손의 꽃 자체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기에 로망이죠. 하하 
더블스토리는 각각 개인루트 클리어 시 루트중 파생되는 느낌인데, 스오우→토다카 루트로 이어진다. 처음 스오우 루트만 보고 이게뭐지?! 싶었다.

스오우쪽은 신뢰도, 토다카는 연애도를 열씸히 키워주다 보면 SNT의 프로젝트 중 여고생이 '어른들의 세계'를 체험했을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조사하는 일을 히로인이 도와주면서 SNT에서 히로인이 한달동안 바이트처럼 직접 일하게 된다.

그러면서 쌓이게되는 연애감정!! 이란 느낌이랄까.ㅋㅋㅋ

1달동안의 일이 끝나게 되면, 스오우, 토다카 둘다 히로인을 좋아한다는걸 깨닫고, 서로 이야기해 정정당당하게 승부! 같은 느낌으로 흘러가다가

둘다 히로인에게 고백했더니 히로인은 둘다 좋아해서 어떡할지 모르겠다니까「그럼 둘중 누가 더 좋은가 결정될때 까지 기다릴게!」라며 양손의 꽃 루트 완료.

끝까지 투닥거리는 둘은 귀여웠지만, 마지막 CG라던가 보게되니까, 히로인...밉다. 하하...

뭣보다 쇼크먹었던게 본인루트에서는 그렇게나 고민하고 삽질하던 나이차이나 개인신념따위는 라이벌이 등장하니까 해결이냐―?! 라는 느낌이 매우 들었다.

스오우는 간단히 맞선따윈 거절해버리고 토다카는 딴 여자랑 놀아봤자 재미없어~! 라며 문제해결 이라니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삽질하고 날 굴려댈땐 언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냥 보너스! 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치만 더블스코어, 무지무지 재밌었고 차기작도 매우매우 기대중! ♥

공략 사이트: http://momokan.chu.jp/momokan/doublescore-g01.html

 

 

아. 진심. 겐토쿠만큼 삽질신공은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요기잉네?

후기도 안쓰려고 했지만 쓸거다. 화가난다. 화가나!!!!!!!!!!!!!!!! 후기에 욕 안쓰려고 마음먹었는데 오늘은 쓴다!!!!!!!!!!!!!!!!!! 화나니까!!!!!!!!!!!!!!!!!!!!!!

초반엔 쑥맥! 깔끔한 이케맨! 귀여워! 오빠같다! 싶었는데 뒤로갈수록 진심으로 뚜들겨 패고싶었다. 

'성실하며 꽉 막혔다' 가 성격인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그래 요스케처럼 개방적인 성격이 나한테 매우 취향인것도 잘 알고있을 뿐더러,

그만큼, 그에 비해 잇세이가 나랑 안맞고 내 취향이 아닌걸 알고야 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나 삽질을 해대 미친놈앜ㅋㅋㅋㅋ아니 파도파도 정도껏 해야지 답이없네 증말ㅋㅋㅋㅋ게다가 의미가 있으면 몰라 결국엔 다같이 헛고생^*^! 이였던거잖아?

초반부터 여주행동 하나하나에 데레데레 하거나 과거에 아버지일+장남에대한 책임감으로 괴로워 할 때 어릴시절 여주인공이 코스모스 주면서 응원 해 줬다던가 하면서

요스케루트에 비해 아무일없이 평온하게 지나간다 했더니 얘는 지 마음 깨닫자마자 진짜 띠껍게 '이제 도움따위 필요없음 ㅃㅃ' 라며 여자나 만들어 오질안나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전개, 딴여자 만들어오는 전개 제일 싫어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는 마이한테 싸대기나 때리려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주제에 우리앙큼상큼기요밍 토다카쨩이 우는 히로인 위로해주려고 siesta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사주려고 갔더니 때마침 그년이랑 들어오질 않나;;

토다카가 장난식으로 여주인공한테 아이스크림 먹여주려고 하니까 지가 벌인일 파악도 못하나 질투나서는 히로인 데리고 나가서는

'바이트 중인데 이런데서 히히덕거려도 되는거냐' 이딴말이나하고;그런주제에 '14살 차이가 말이되냐, 이딴 구상은 상식밖이며 히로인한테 상처주고싶지 않다' 드립치는데..ㅋ

아.. 진짜화남. 쿄우가나 주변사람들이 맨날 뭐라그러고 술까지 들이부어서 꽐라로 만든 후 속마음 털어놓게 하는 등등 이런저런 노력들 해주는데도 혼자서 고집만 부리면서

'내 선택이 옳아, 혼자 다 맡아서 해결할거야.' 라며 땡깡만 부리고; 근데 잘생겼고;

그런데도 주변인들은 스오우가 의지할 수 있는건 나밖에 없다며 가보라는데, 가봤자 개 까이기만 하는데 내가 왜가;;ㅋ

다들 착한척, 어른인척만 해대질 안나ㅋㅋㅋㅋㅋ 내가 동네북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토다카처럼 '히로인의 앞날이 걱정되' 라는 말이 없길래 뭐지.. 했는데 그냥

'나이차이로 나한테 차이고, 주변눈들이 무서워서 도망다니고 있던것'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다카가 진지모드+화나서 넌 진심 최악이고 무서워서 히로인에게서 도망칠 뿐이라며 화내고, 때마침 쿄우가 한테서 '스오우을 위해 힘낼게요!' 라며

히로인이 6시간 넘게 가을인데 연못에서 건강을 위한 코스모스를 찾고 있다는 얘길듣고 그제서야 정신차려서는 히로인한테 달려가고;

진짜 취향밖을 떠나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던 스오우 루트였다.

 

 

아아. 진심 화가 치미는 루트였다. 이딴거 때려치우고 싶을정도로.

중간에 토다카의 응원이 없었다면 이미 때려치웠음여. 하하. 

뭣보다 놀랍고 새로웠던건 잇세이 루트답게, 토다카와 정반대로 우리 리오쨩이나 세이야는 한번도 출연이ㅇ벗음....................☆★............

대신에 쿄우가랑 타쿠토등등 어릴시절 자주 붙어다니던 맴버들이 서브캐로 되어서 후미야나 사이가가 잔뜩 나온다!

후미야, 진짜 섹시, 요염한게 멋있었다ㅠㅠㅠ게다가 얘도 히로인바보야ㅜㅜㅜ♥ 성우는 생각보다 안어울려서 놀랐지만 말이다. 뭐 이미 비주얼로OK!

사이가도 우중충할 줄 알았는데, 아니 우중충 하지만 히로인 담임으로 고민도 막 들어주고 편 들어 주는데 귀여웠다.// 그치만 리오나 세이야쨩, 토다카쪽이 더더좋다고ㅠㅠ!

또, 새삼 느낀게 스오우 루트와 비교해 보니까 토다카, 너무 프리하게 사는거 아니냐..아니 정조없게 산다고 할까..타락했다고 할까..

주변인 역할들은 대부분 친구나 가까운 관계들로 선택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면 친구나 주변인에 호스트가 왜이렇게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비중도 많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 리오라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랬다. 차라리 가벼운 토다카가 훨씬 더 좋다. 동생들은 무지무지 귀엽고, 그걸 돌봐주고 소중히 하는 잇세이도 좋았으나 삽질의 연속은 좀...

문제에 대처할 때의 그 꽉막힌 점도 나에겐 오바였다. 잘생긴거, 성실한거는 인정하나 내 취향은 아님여ㅇㅇ 야밤에 화 돋궈줘서 아리가타이.

먼저 공략 안 하길 잘했다. 더블스코어에 첫인상은 좋은편이 나았으니까.

그런 의미로 토다카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반신이 가벼운게 문제지만.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