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심. 겐토쿠만큼 삽질신공은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요기잉네?

후기도 안쓰려고 했지만 쓸거다. 화가난다. 화가나!!!!!!!!!!!!!!!! 후기에 욕 안쓰려고 마음먹었는데 오늘은 쓴다!!!!!!!!!!!!!!!!!! 화나니까!!!!!!!!!!!!!!!!!!!!!!

초반엔 쑥맥! 깔끔한 이케맨! 귀여워! 오빠같다! 싶었는데 뒤로갈수록 진심으로 뚜들겨 패고싶었다. 

'성실하며 꽉 막혔다' 가 성격인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그래 요스케처럼 개방적인 성격이 나한테 매우 취향인것도 잘 알고있을 뿐더러,

그만큼, 그에 비해 잇세이가 나랑 안맞고 내 취향이 아닌걸 알고야 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나 삽질을 해대 미친놈앜ㅋㅋㅋㅋ아니 파도파도 정도껏 해야지 답이없네 증말ㅋㅋㅋㅋ게다가 의미가 있으면 몰라 결국엔 다같이 헛고생^*^! 이였던거잖아?

초반부터 여주행동 하나하나에 데레데레 하거나 과거에 아버지일+장남에대한 책임감으로 괴로워 할 때 어릴시절 여주인공이 코스모스 주면서 응원 해 줬다던가 하면서

요스케루트에 비해 아무일없이 평온하게 지나간다 했더니 얘는 지 마음 깨닫자마자 진짜 띠껍게 '이제 도움따위 필요없음 ㅃㅃ' 라며 여자나 만들어 오질안나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전개, 딴여자 만들어오는 전개 제일 싫어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는 마이한테 싸대기나 때리려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주제에 우리앙큼상큼기요밍 토다카쨩이 우는 히로인 위로해주려고 siesta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사주려고 갔더니 때마침 그년이랑 들어오질 않나;;

토다카가 장난식으로 여주인공한테 아이스크림 먹여주려고 하니까 지가 벌인일 파악도 못하나 질투나서는 히로인 데리고 나가서는

'바이트 중인데 이런데서 히히덕거려도 되는거냐' 이딴말이나하고;그런주제에 '14살 차이가 말이되냐, 이딴 구상은 상식밖이며 히로인한테 상처주고싶지 않다' 드립치는데..ㅋ

아.. 진짜화남. 쿄우가나 주변사람들이 맨날 뭐라그러고 술까지 들이부어서 꽐라로 만든 후 속마음 털어놓게 하는 등등 이런저런 노력들 해주는데도 혼자서 고집만 부리면서

'내 선택이 옳아, 혼자 다 맡아서 해결할거야.' 라며 땡깡만 부리고; 근데 잘생겼고;

그런데도 주변인들은 스오우가 의지할 수 있는건 나밖에 없다며 가보라는데, 가봤자 개 까이기만 하는데 내가 왜가;;ㅋ

다들 착한척, 어른인척만 해대질 안나ㅋㅋㅋㅋㅋ 내가 동네북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토다카처럼 '히로인의 앞날이 걱정되' 라는 말이 없길래 뭐지.. 했는데 그냥

'나이차이로 나한테 차이고, 주변눈들이 무서워서 도망다니고 있던것'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다카가 진지모드+화나서 넌 진심 최악이고 무서워서 히로인에게서 도망칠 뿐이라며 화내고, 때마침 쿄우가 한테서 '스오우을 위해 힘낼게요!' 라며

히로인이 6시간 넘게 가을인데 연못에서 건강을 위한 코스모스를 찾고 있다는 얘길듣고 그제서야 정신차려서는 히로인한테 달려가고;

진짜 취향밖을 떠나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던 스오우 루트였다.

 

 

아아. 진심 화가 치미는 루트였다. 이딴거 때려치우고 싶을정도로.

중간에 토다카의 응원이 없었다면 이미 때려치웠음여. 하하. 

뭣보다 놀랍고 새로웠던건 잇세이 루트답게, 토다카와 정반대로 우리 리오쨩이나 세이야는 한번도 출연이ㅇ벗음....................☆★............

대신에 쿄우가랑 타쿠토등등 어릴시절 자주 붙어다니던 맴버들이 서브캐로 되어서 후미야나 사이가가 잔뜩 나온다!

후미야, 진짜 섹시, 요염한게 멋있었다ㅠㅠㅠ게다가 얘도 히로인바보야ㅜㅜㅜ♥ 성우는 생각보다 안어울려서 놀랐지만 말이다. 뭐 이미 비주얼로OK!

사이가도 우중충할 줄 알았는데, 아니 우중충 하지만 히로인 담임으로 고민도 막 들어주고 편 들어 주는데 귀여웠다.// 그치만 리오나 세이야쨩, 토다카쪽이 더더좋다고ㅠㅠ!

또, 새삼 느낀게 스오우 루트와 비교해 보니까 토다카, 너무 프리하게 사는거 아니냐..아니 정조없게 산다고 할까..타락했다고 할까..

주변인 역할들은 대부분 친구나 가까운 관계들로 선택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면 친구나 주변인에 호스트가 왜이렇게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비중도 많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 리오라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랬다. 차라리 가벼운 토다카가 훨씬 더 좋다. 동생들은 무지무지 귀엽고, 그걸 돌봐주고 소중히 하는 잇세이도 좋았으나 삽질의 연속은 좀...

문제에 대처할 때의 그 꽉막힌 점도 나에겐 오바였다. 잘생긴거, 성실한거는 인정하나 내 취향은 아님여ㅇㅇ 야밤에 화 돋궈줘서 아리가타이.

먼저 공략 안 하길 잘했다. 더블스코어에 첫인상은 좋은편이 나았으니까.

그런 의미로 토다카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반신이 가벼운게 문제지만.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