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바시다 코바시 흑발곱슬+깜피+철벽남이다 이ㅇ예에에에ㅔㅔㅔ!!!!!! 하지만 철벽은 초반 한정, 그는 따땃한 할아버지였습니다

처음 스위트 클라운이라는 게임을 접했을때 정말이지 취향캐라곤 찾아볼수도 없었는데< 그나마 취향이였던 코바시군.

첫 만남부터 자쿠로가 버릇대로 속내를 숨기니까 하고싶은 말은 할 수 있을때 해두라며 언제 고깃덩이가 될 지 모른다 라는 대사를 날려줘서 첫인상이 참 강렬했다..()

처음부터 자쿠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툭하면 자쿠로의 약점만 찍어대고 얼굴보면 막말만 퍼부어대니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코바시를 무서워서한건지, 어느날 평소와 같이 쪼아대는 코바시 앞에서 무의식중에 울어버린다ㅋㅋㅋㅋㅋㅋㅋ 주방으로 데려가서 핫초코 만들어 주면서 "이거밖에 못 만들어" 라며 자쿠로의 곁에 있어준다. 무지 뻔한 전개인데 겁나 좋다는거 아닙니까

이 일을 계기로 '이사람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라며 전속 오프렌더로 코바시를 선택하게 된다. 그러게 아무데서나 막 핫초코 만들어주고 그러는거 아닙니닼ㅋㅋㅋㅋ다시 시작되는 전속 오프렌더의 딜레마

이후로 코바시는 자쿠로가 스위트 클라운이되어 모두를 해방시킨다는 건은 알겠다며, 하지만 네가 못한다면 내가 소원을 빌어 과자가 될거라는 조건으로 자쿠로를 스위트 클라운이 되도록 협조하게 된다.


의외의 조합으로 자쿠로랑 코바시 조합이 무지 웃겼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얘기로 자쿠로가 기운 없으니까 이럴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른다며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데 자쿠로갘ㅋㅋㅋㅋㅋ"머리가..(망가져요)"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초코도 그렇고 코바시는 교과서대로 가고 있는데 홀로 마이웨잌ㅋㅋㅋㅋ 아니 코바시 행동에 자쿠로가 혼자 츳코미 넣는거 왤케 귀엽짘ㅋㅋㅋㅋㅋㅋㅋ 내용도 무지 공감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자쿠로가 뭐에 욕구를 느끼는지 알아보겠다며 하루종일 감시랍시고 핀브로치들고 따라다니지 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엣 보통 안지 얼마 안 된 여자애 손에 상처가 났다고 핥ㄴ..ㅏ..? 아님 코바시의 치유마리스는 핥아야 효과가 나타나는건가.... (그럼 히노세군이라던가 히노세라던가 문제가 많은데<

욕구를 높이기 위해 아사 직전까지 굶게 구속해두는건 어떠냐는 히노세의 제안을 그대로 실행할 줄은 몰랐다.. 자쿠로쨩 고문구도 그렇고 여러 의미로 대단..

아무튼 실행에 옮기려고 자쿠로의 양손을 묶어야 되는데 지하로에 굴러다니는 밧줄보단 나을거라며 갑자기 바지 밸트 풀지 맠ㅋㅋㅋㅋㅋㅋㅋ개식겁ㅋㅋㅋㅋ 어디서 등급 올라가는 소리 안들리냐곸ㅋㅋㅋㅋㅋ 밸트도 아플수 있으니까 아래에 손수건 덧대주는거 야사시이.... (뒤늦게 수습을 해 본다

얘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ㅋㅋㅋㅋ 자쿠로가 몸에 힘이 빠져서 물먹는거 옆에서 도와주는데 잘못해서 흐르니까 "차라리 입으로 먹이는게 낫겠군"이라닠ㅋㅋㅋㅋ이거 뭐 천연변태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자쿠로가 정장쪽이 더 어울린다는 말에 다음날에 바로 옷 갈아입어준것도 완전 좋구여ㅠㅠㅠ 잘생겨따ㅎㅇㅎㅇㅠㅠㅠ(코바시 안경은 상자속에 넣어버려야 세계가 평화롭습니다


"넌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걸 좋게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숨기지. 프라이드만은 높으니까 혼자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다가 악순환에 빠지지.

결과, 큰 어려움에 빠져 매우 곤란한 상태지만 주변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처음 널 보고 이유없이 화가 났어. 아마 그 이유는 동족혐오였던거야. 넌 나야. 그러니까 거울을 보는 것 같아서 싫었어.

……그래 난 너야. 그렇다면 아무 신경 안쓰고 의지하고 사용해도 되겠지?" 라니 이 장면 뭔데 일케 맘에드는지ㅠㅠㅠㅠ

또 자쿠로가 자기방에서 같이 쉬라니까 꺼려하는 코바시한테 "당신이 나라면, 괜찮아요. 당신이 나라면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을테니까. 그렇기에 남에게 흥미를 가질리가 없어요. 과거에 사로잡힌채 주변을 볼 여유가 없으니까." 라는말도 너무 좋았다. 여태까지 자쿠로가 취했던 행동이랑 '과거에 사로잡혀 주변을 볼 여유가 없다' 라는 말이랑 매치되서 괜히 찡한ㅠㅠ 그 쌀쌀맞던 코바시가 저런 말을 하는것도 신기하고 둘이 공통점이 많아 '나는 너 너는 나'라고 하는것도 너무 좋은ㅠㅠ + 끄앙 서로 부적교환도 아니고 석류반지랑 회중시계 교환하고 구래<


자식이랑 소원을 들어줘서 과자로 만들어 먹는게 구별되는 능력이 아니라 소원을 들어주면 세계에 일그러짐이 생겨서 그걸 소원을 빈 사람을 과자로 만들어 먹는걸로 해소되는 것.

그렇기에 소원을 이뤄내고 아무도 희생해 먹지 않으면 배가 고파져서 스스로를 먹어 배를 채우게 되는데 이게 자식이였다. 저택의 문을 잠그고 내일이 오지 않게 해달라는것도 도화사가 자쿠로에게 자식을 쓰게 만든거였다. (대가는 이성적 판단력) 그래놓고 잘나신 입놀림으로 "네가 사실은 저택의 문을 열길 원하지 않아서 여태 저런거야"거리는.. 

'코바시씨를 선택했다'고 인식하는 순간을 기점으로 자쿠로의 자식의 힘을 원동력으로 '연극'이 시작되도록 도화사가 일을 꾸며둬서 연극을 멈추지 않는이상 가만히 있어도 자식을 계속 쓰게 된다 구조.


몇 세기도 전, 지금의 스위트 클라운이 롯사(장미)라는, 코바시가 그라나다(석류)라는 이름을 지녔을 시절. 코바시는 이 저택의 쌍둥이 왕자중 형이였는데 동생보다 운동도 공부도 안되서 주변에서 외면당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열리지 않는 작은 상자를 발견했는데 그 상자안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그 상자는 계속 코바시를 위로해주고 곁에서 조언해주며 상자덕분에 동생과 비슷한정도의 능력을 얻는다. 결국 왕위 결정은 예배당에서 점을 쳐서 정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열리게 된 상자속에서 마리스가 나와 예배당 안의 모든 이를 죽여버렸다. 코바시는 영문도 모른채 가족을 죽이게 했고, 체내에 들어온 마리스의 영원히 죽지도 못하고 무거운 죄책감만을 가지고 몇 세기를 홀로 살아온 것. 그 자리에서 코바시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이 그의 동생, 자칭 스위트 클라운.

흐에엑 도화사가 코바시 쌍둥이 남동생이였다니 잘생긴 깜피+흑발곱슬이 쌍둥이였다니 훈훈하기 짝이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으아아ㅏ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초반에 케이파가 얘기해 준 "도화사와 빨간 드레스의 여왕님" 이야기가 다름아닌 마리스로 인해 기혈증이라는 피를 보고싶어서 어쩔줄을 모르게 고통스러운 증상이 생긴 코바시의 이야기였다. 한 동안 원하는 대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봐온 코바시와,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위트클라운이 된 도화사가 찾아왔고, 마리스에 몸을 맡겨 정신을 잃던 본래의 코바시를 제정신으로 돌려놓아 코바시는 자신이 또 다시 저지른 죄를 깨닫고 이로인해 더욱 큰 죄책감을 안고 살아온다.


진짜 동생이 부르는 저택에 어떤 기분으로 왔을지, 몇백년 동안 과거에만 사로잡혀서 어떻게 지냈는지 참 안타까웠다..

물론 주변을 그렇게 죽게한건 코바시 본인이지만, 어느쪽도 본인의 의사는 눈곱만큼도 반영된게 아닌 정말 사고에 불과했는데 '그럴생각은 조금도 없었어, 난 나쁘지 않아' 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고 속죄하고자 하는 코바시가 참 안쓰러웠다. 지은 죄가 있으니 동생한테 살해당하는건 상관 없어도 다른 초대객까지 말려들게 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계속 자기가 희생한다 했던거였다고.

또 지하로에서 잠든 자쿠로를 보며 '살아있는걸까' 라고 생각하는 코바시 너무 안쓰럽ㅠㅠ 자기 주변에 있어서 멀쩡히 살아남은 인간이 없어서 괜히 불안한 모양인가봄ㅜㅜㅜ

자쿠로도 진짜 판단력 잃었는지 소원을 빌어 과자가 된다면 다과회에서 각자 받은 과자로 변하는걸까 생각하다가 코바시씨는 어떤 맛이 날까 이러고 앉아있는ㅜㅜ


예전부터 모든게 롯사보다 뒤떨어져도 유일하게 잘하던게 미술이였는데 마리스가 몸안에 들어가면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데 코바시의 경우 미추의 판단이 안서게 된 것.

그래서 그런 토끼를..<< 그래 그래서 그런 빨간 안경을...<

코바시루트에서 크랜이랑 라즈 비중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크랜라즈+코바시 조합 존귀ㅠㅠ 끄앙 코바시 등에 달라붙어서 콧노래 부르는 크랜이라니ㅠㅠㅠㅠㅠㅠ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ㅜㅜㅜㅜㅜ

마리스의 영향으로 성 안의 사람들도 키우던 토끼도 죽였다던데 라즈랑 크랜이였던 모양ㅠㅠ 다행히도 살해당할때의 기억은 잊어서 그냥 '우릴 귀여워해준 전 주인' 정도로 인식한다고.


그나저나 롯사는 쌍둥이에게 특히 집착해서 어릴적부터 몇몇 쌍둥이에게 오프렌더의 표시를 찍어뒀고,

그대로 성으로 초대되서 성 안의 먹을것을 먹으면 페르세포네처럼 표식이 나타나게 되는거구나 그래서 초반에 석류 얘기가 꺼림칙해 아무것도 안먹은 히노세한테는 안 뜬 모양.

히노세 말나오니까 생각났는데 코바시 루트에서 히노세 개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바시가 스위트 클라운이 꿈에 자주 나타나냐고 물어서 가끔 나타나서는 "네가 나를 만나고 싶어해서 찾아왔어"라고 말한다니까 "아-아- 전형적인 스토커네요. 축하드려요^^" 이러는ㅋㅋㅋㅋㅋㅋ또 히노세가 "잘도 모르는 남자 옆에서 잘 수 있네요" 라니까 자쿠로가 "코바시씨라면 아무일도 없어요^^" 라는것도 웃겼닼ㅋㅋㅋㅋㅋ라즈가 옆에서 "하긴 겉은 늑대여도 알맹이는 양이지 뭐"라니까 크랜이 "오우이치로 털이 잔뜩 나는구나"라는데 너무 귀엽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가토케이가 너무 빼박이라 말을 잇지 못하는,,,,,, 케이파가 내가 죽으면 '저것'도 죽겠지 라던데 그거 빼박 가토 아니냐고..ㅠㅠㅠ 예배당 사건의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갇혀있는 케이파한테 몇 년 동안 먹을거 갖다줬다는데 너무 찡하다고ㅠㅠ 가토쨩의 보은< 히노세랑 가토랑 대치한 후에 히노세가 피범벅으로 돌아오니까 개정색하면서 가토는 어쨌냐고 묻는것도 빼박 가토케이.

그라나다한테 복수하자며 가토를 인질로 잡아 신하가 되라는 도화사에게 놀아나 빨간 드레스 사건 이후로도 해방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닌 불쌍한 케이파쨩.. 가토를 잃을수는 없어서 죽고 싶어도 못 죽고 스위트 클라운한테 따르며 무상하게 살고 있었다니ㅠㅠㅠㅠ 가토케이파자ㅠㅠㅠㅠ (야광봉 붕붕

케이파도 참 고통받고 살았구나.. 코바시 부모도 진짜 답 없던게 왕은 노예랍시고 데려온 오프렌더를 학대는 물론 이거니와 성별 가리지 않고 탐하고, 여왕은 왕이 자길 봐주지 않으니 케이파 불러다가 재미보고 있는;; 아무것도 모르고 소심하고 답답하기 짝이없으면서 심지어는 그 대형참사를 일으킨 그라나다도, 가토를 인질로 지 맘대로 사람 부려먹는 롯사도 다 거지같이 짝이 없는거구나..(토닥토닥

그리고 마리스의 영향으로 맛 간 가토상 시모네타 쩔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折角の良いお声なのですから、もっと盛大に啼いてください" 라니.... 물론 코바시 손등 포크로 찍으며 하는 말인데 쿠로다상 목소리 너무 섹시하다고.....(쌍코피


이제와서 뜬금없지만 코바시 옥좌랑 침대 CG 말고 '이 CG 좋다♥' 스러운거 한 장도 없지 않았나..ㅋㅋㅋ 굳이 추가해도 쿠제루트에 치비 미츠하라랑 쿠제 CG정도. 스탠딩에 모든걸 쏟아 부은건가...★

아 코바시 얘기하느라 까먹었는데 중간에 롯사가 조종하는 마나이 과자인형 표정 오졌구요 네쥬급은 아니지만 지렸다..

제일 취향인건 코바시인데 아무래도 애정하는건 미츠하라가 더 큰가봄. 물론 코바시 얼굴이 훨씬 취향이고 멋있기야 한데 미츠하라가 더 애착이간다고 할까.

그래도 누구랑 연애할거냐 물으면 코바시. 굿즈 하나 준다고 하면 코바시. (어이




첫 만남부터 정원의 나무를 보면서 '평온하게 목 매달아 죽기엔 별로네요' 라는 말에 첫인상은 자살충동에 찌든 중2병.. + EMO + 쇼타 + 오카마

저 미친놈이랑 어떻게 연애를 하나 싶었는데 결국 잘만 하더라. 보기와 다르게 사랑꾼이였음 히노세< 중2병 들고양이 길들이기


전 편과는 달리 미츠하라/쿠제는 거의 등장하지 않더라. 그래서인지 다 같이 상의해서 전속 오프렌더 정하는것도 무지 일이였던..

'당신이 마음을 열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 안으로 들어갈수 없어요' 라는 히노세의 말로 전속 오프렌더를 히노세로 결정. 이래서 말은 아무말이나 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좀처럼 협력해주지 않는 히노세라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 히노세가 흥미있는 고문구에 대해 얘기하다 "한번 써볼래요^^?" 라는 말에

'뭐라도 해야지, 괴로움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욕구로 스위트 클라운에 가까워 질지도 몰라' 라며 스스로 입에 고문구 끼는 꼴이라니 대체 뭐가 하고 싶은걸까.....

홀로 멀어지는 의식속에서 동생을 떠올리며 동생이 사라진건 나 때문이니까 내가 이정도로 고통받는건 당연해.. 이러고 앉아있는데 참 뭐가 하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 갔다(...)

그러다가 히노세가 또 사람 속 박박 긁어대는데 여태까지는 협력해 달라는 입장이라 굽실거렸는데 하다못해 더 이상 못참겠는지 자쿠로가 "니한테 듣고 싶진 않네요^^"라며 받아 치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서로 인성 논란하다가 "타인에게 벽만 만드는 너 같은건 평생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죽겠지" "너한테만은 듣고 싶지 않네요^^ 적어도 너 보단 연애할 자신 있네여" "해봐요 그럼^^" "확인하기도 좋고 내 전속 오프렌더는 당신이니까 당신한테 반하도록 해보죠^^" 이렇게 됐는데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본격 중2병에게 반해서 최종적으로는 스위트 클라운이 된다는 목표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는 히노세에게 반하기 위해 또 쫄래쫄래 따라다니는데, 어느 날 히노세랑 같이 빵을 굽자! 라는 이야기가 되어 프렌치 토스트를 만드는데 "빵은 보통 몇 도로 굽죠? 800도?"도 웃겼던ㅋㅋㅋㅋㅋㅋㅋ

때마침 식사준비하러 주방에 찾아온 마나이를 만나 제대로 된 빵을 구울수 있게 됐구나! 싶었더니 왜 마나이쪽을 더 의지하냐며 800도로 빵굽는 빵장수씨가 질투하는 이벤트도 무지 참신해서 재밌었다.

또 둘이 프렌치 토스트 만들어서 오븐에서 꺼낼 때 히노세가 몰래 숯덩이로 바꿔치기 해서 자쿠로의 '먹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는 욕구를 더 높이려 했고 계획도 성공했는데 다시 원래 잘 구워진 프렌치 토스트를 줘도 '어찌됐든 히노세가 내 욕구를 높여주기 위해 만든 것' 이라며 숯덩이도 같이 먹고 기절하는ㅋㅋㅋㅋ 솔직히 저거 히노세 입장에선 무지 귀여운거 아니냐ㅠㅠ

그렇게 쓰러진 자쿠로를 업고 방으로 가는데 또 마주친 마나이가 자기도 돕겠다니까 "전속 오프렌더는 저니까 됐네요" 라고 하는데 귀엽쟝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마나이 견제하는거 귀엽쟝ㅇㅠㅠㅠㅠ 

그리고 보통 오토메 게임에서 히로인이 "만져도 돼요?" 이러면 당황하거나 설렌다가 보통인데 "갑자기 발정이라도 났어요?" 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뻘하게 뿜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쿠로가 더 이상 히노세와 타인으로 있기 싫다며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자식을 썼기에 히노세가 곁에 있으면 괜히 자신의 소원으로 이뤄진거라 죄책감을 느끼고 차라리 자길 싫어해줬으면 좋겠다니까 "그럼 리셋하죠. 내가 당신을 싫어하게 해 달라고 자식을 쓰세요. 그에 따른 댓가는 곁에서 제가 책임지죠. 제 말은 들을 생각도 없는거 같으니까 스스로 자식을 써서 내가 다시 당신에게 간다면 인정하겠죠?" 라니ㅠㅠㅜㅠ + 자식을 쓰게 된 그 밤 이후로 겉치레 웃음만 짓다가 진심으로 웃으니까 혼잣말로 '드디어 웃어줬네요' 라니ㅠㅠ 히노세군.. 이미 자쿠로쨩한테 쵸 메로메로 인 거 같습니다만ㅠㅠ


과거 스토리 좀 정리하자면 (우선 코바시랑 히노세 둘 다 과거에 마리스에게 덮쳐졌지만 적임자라 상성이 좋은건지 죽지 않고 마리스를 보고 다룰 수 있게 되어있다)

어릴적에 죽은 길고양이를 묻어줬더니 히노세에게 칭찬받은게 너무 기뻐서 이후로 '소중한 건 묻어서 무덤을 만든다'라는 생각이 자리잡혔고, 점점 확장되서 가장 소중한 것인 '오빠'까지 산채로 묻으려고 한다. 하지만 히노세가 무서워서 도망치다 바다에 빠져버렸고 때마침 나타난 도화사에게 오빠를 구해달라고 소원을 빌어 도화사에게 먹힌다. 영혼이 된 야시로는 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네쥬가 되고, 한쪽은 저택안의 마리스와 섞여 언젠가 히노세한테 흡수되고 싶었는데 (자쿠로 손에 묻은 흙의 마리스) 히노세에게 거부당해서 네쥬랑 합체됨.

반면 히노세도 홀로 살아남아서 자쿠로처럼 '그 아이의 일은 잊어라' 라는 말을 듣으며, 마리스가 안정되지 않아 정신도 미쳐돌아가고 나날이 피를 토하다가 지긋지긋한 집을 나온다. 마리스의 힘으로 성인을 뛰어넘는 무력을 지닌 히노세는 혼자 길거리를 누비며 가출청소년으로 살다가 코바시랑 가토에게 초대받아 저택에 찾아왔다는 모양. (중간까지 케이파+가토인줄 알았는데 코바시+가토였음. 왜 코바시가 가토랑 같이 히노세를 초대하고 있었는지는 의문.


심애 굿엔딩) 스위트 클라운이 되어 저택의 문을 연다고 해도 자쿠로가 자식을 써야만 한다. 반대로 누군가 여기서 내보내 달라고 소원을 빌어도 그가 과자가 되어 희생될 뿐. 아무도 희생되지 않고 나갈 방법은 도화사의 힘의 근원인 저택의 마리스를 없애는 것.

네쥬+야히로는 말로 성불이랄지 설득해서 제정신을 되찾고, 성 안에 무덤을 만들어 마리스를 온실로 모아 라스트 보스로 나타난 도화사랑 정신승부에서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 저택에서 빠져나옴.(ㅈㄴ

자쿠로 집에 굴러 들어가 살려다가 때마침 돌아온 자쿠로의 부모님께 잘 얘기해서 둘이 아파트에 집 하나 장만해 오순도순 산다. 여전히 중고딩치고는 현실감 없는 엔딩<

저택에서 도화사와 싸울때 야히로의 손을 잡고 있던 손에는 사탕만이 남겨져 있었고, 드디어 야히로가 편히 잠들게 되었다며 어릴적 묻어준 고양이의 묘 옆에 사탕이 된 야히로를 묻고 끝난다.

+히노세 성교육 다시받고 오세여.. + 네이밍센스 개구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는 ネコマル에 나중에 낳을 애 이름은 赤丸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애 굿엔딩) 내 언어능력이 딸리는건가.. 그 온실에서 도화사와 싸우다가 갑자기 꿈 속인지도 모를 저택에 아침이 찾아오고 다른 초대객들은 집에 돌아간 평온한 세계에서 둘이 꽁냥대며 보내다가 개뜬금없이 다시 하나가 되자며 나타난 스위트 클라운이랑 논파로 이겨서 해피엔드라는거 같은데 둘이 방에서 마리스 가지고 니가 해봐라 내가 해본다 난린데 대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구여.. 대체 왜 자쿠로 발에 비늘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인어가 되고, 자식으로 히노세도 인어로 만들고 저택 안을 물로 채우더니 인어놀이하다 끝나는거..?


심애 배드엔딩) 정신세계 속 유원지에서 히노세랑 하하호호 놀이기구 타며 놀다가 히노세가 자주 하던 말들이 "당신(히노세)이 날 받아들인다면, 나도(자쿠로) 당신을 받아드리죠" 였는데
계속 반대로 말한다거나, '나한테 사과하지 말라'며 '애당초 사과할 일을 만들지 말라'더니 사과해도 그냥 넘어가는거에 위화감 느끼다 '히노세인 척 하는 도화사의 과자인형' 이라는걸 깨닫고 영영 여기서 나갈수 없다는걸 암시해주는게 섬뜩하고 좋았던<


왜애 배드엔딩) 이제와서 야시로한테 빙의된것도 아니고 '그를 구하고 싶다면 인어공주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도화사의 말에 따르려고 하자 히노세가 '아아 당신은 결국 살려고 하지 않는구나' 라고 실망해 이전 약속한대로 '최종수단'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자쿠로가 미치더니 전엔 몸이랑 맞지 않아 고생하던 코바시의 마리스를 자식으로 히노세와 융합시켜 영원히 죽을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버린..

이후 히노세가 그 정원의 나무에서 목매달고 데롱데롱 거리다가 "다 귀찮아 졌으니까 차라리 물속으로 빠트려달라"고 말해 빠트리고는 물 속 히노세를 보며 야히로마냥 '그래 당신은 나의 보물, 소중한 보물은 열쇠로 잠궈 가둬놔야지 후후' 하고는 끝나는데 얘 왜애 엔딩들은 하나같이 다 뭘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그 고대하던(?) 네쥬의 표정도 참 만족스러웠다. 지하에서 새빨간 마리스에 둘려쌓여 그 호러한 얼굴 들이대는데 지릴뻔..

야시로도 마지막에 가장 소중한 것이라도 살아있는 오빠를 묻어서는 안되는데 미안했다며 잘못을 깨달아 준 거 같고, 자쿠로언니, 언니 하면서 따르는데 네쥬 얼굴을 써도 귀여웠다ㅠㅠㅠㅠㅠ

초반에 그 철벽치던 싸이코가 개과천선한 모습이 참 낯설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확실히 쿠제보단 재밌었지만 뭐랄까 미츠하라처럼 반전 뒷통수! 가 없어서 그런지 조금 아쉽긴 했다.

또 확실히 상대가 상대다 보니 초반부터 자쿠로의 무한 짝사랑 어택에 안쓰럽다가도 히노세가 의외로 초장부터 홀라당 넘어온 독백을 참 많이 보여줘서 플레이 내내 엄마미소를 지을 뿐..


+ 히노세 루트에서 특히 크랜이랑 라즈 분량이 늘었는데 얘네 너무너무너무 좋다ㅠㅠㅠ 크랜은 멍하고 둔한게 귀엽고 라즈는 츤츤대서 귀여운ㅠㅠㅠㅠㅠ

+ 미츠하라ㅋㅋㅋㅋㅋ'하렘상태로 자쿠로의 욕망을 일으키는거 보다 전속 오프렌더가 있는게 낫다'며 꼬시다가 자쿠로가 철벽좀 쳤다고 갑자기 '너 무지 귀찮은 여자네;' '난  목록에서 빼 줘^^' 하고 가는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쇼하다 가는 마카롱씨..☆

 누가 봐도 개새낀데 왜 이렇게 귀여운지..ㅠㅠ "참고로 전속 오프렌더는 좋은아침-부터 잘자- 까지 함께에요★" 하는데 너무 귀여웠다ㅠㅠㅠㅠㅠ

+ 마나이에게서 강한 근친의 향기가 느껴진다..

+ 근데 얘네 쌍둥이 무지 좋아하네



원래 각 캐릭터마다 자주 가는 장소/ 어울리는 장소를 배경에 표정은 데레데레한 스샷을 메인으로 두고,

쿠제같은 경우엔 그게 예배당인데 스샷을 너무 안 찍어서 적절한 거리의 데레데한 표정의 짤이 이거밖에 없으니 어쩔수 없다 고멘


첫인상은 그냥 예쁜 오레사마 캐릭터. 초반부터 자쿠로의 과거 얘기를 듣고는 뜬금없이 동생이 되어준다며, 누나를 꼭 지켜내 보이겠다길래 '얘 왜 이러냐;' 싶기도 한데 단순히 인상 자체는 좋았다.

미츠하라 루트에서는 짠내 쩔게 안쓰러웠고, 대체 왜 저렇게 자쿠로를 지키는것에 집착하는걸까, 어떻게 일그러진 아이일까 매우 기대했는데.............지루해.....몹시...지루해........

대사의 5할은 "어이 얼굴빛이 안 좋아" 3할은 " 내가 반드시 지킨다".............그리고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안드로이드도 아니고 일반상식이 아예 없다. 식사법은 물론이고 샌드위치랑 단풍도 모름.


근데 알고보니 스위트 클라운이 만든 과자인형. 쿠제 소우마 (푸딩/16세)

감금된 저택에서 나가고 싶어서 서로 데면데면한 초반에 남동생을 자처해 자쿠로의 곁에서 편을 들어주면 자연스레 친해지고 쿠제에게 바라는게 생기기 마련이니 결국 자쿠로는 스위트 클라운이 된다는 시나리오. 아니더라도 다른 멤버와 사랑에 빠져 남동생으로써 옆에서 방해하던지 응원해주면 괜히 사랑은 불타오른다..★ 는 것. 여기까지도 꽤 흥미로웠는데 사실은 비밀이 더 남아 있었으니,

미츠하라 루트에서 나온 유산되어 빛도 못보고 죽은 남동생 미츠하라 소스케 = 쿠제. ??????ㅋ?ㅋ/ㅋ?ㅋ/?///??????ㅋㅋㅋㅋ??????

뱃속에서 쿠제가 살던, 엄마나 세이스케가 살던 하나를 고르라는 도화사의 제안에, 물론 자기도 엄마도 아빠도 보고싶고 앞으로 일어날 일이 기대되서 어쩔 줄 모를 정도지만,

형이 여태까지 쭉 엄마랑 만나기 만을 기대해 왔다고, 형과 엄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며 스스로를 희생한다.ㅠㅠㅠㅠ 그렇게 도화사한테 영혼을 먹혀 차후 여왕에게 바쳐칠 과자인형으로 만들어 진 것.


심지어는 자쿠로에게 과거 얘기를 듣고도 물론 자기도 인간으로 태어나고 싶었지만, '과거에 내 가족을 내 손으로 지켜내 보였다는 것' 에 초점을 맞춰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너란 대천사...

내가 구한 형이 저렇게 속이 베베 꼬인 인간으로 자라난건 짜증나지만, 저택의 사람들 중에서 자쿠로 외로 자기의 모습을 그대로 부딪혀 오는건 세이스케 뿐이였다며 싸우는것 또한 자길 똑바로 봐 줬다는 거라며 세이스케가 밉지 않다는데 뭐지 이 대천사는.. 그에 비해 뱃속 깊은곳까지 베베꼬인 마카롱 형님.. 그래도 널 사랑해<

한 술 더 떠서 개밉상 네쥬도 자기와 같은 과자인형이라 새삼 동질감을 느꼈는지 '자기처럼 자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하거나 과거에 대해 고민할 날이 올텐데 결국엔 웃을수 있도록 해 달라'고 예배당에서

기도한다거나, 만약 자기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쿠로와 만나 이런 감정을 가질 기회도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자길 창조해준 도화사에게도 감사한다고...()


심애 굿엔딩) 또 강박증 폭발해 자쿠로도 부모도 뭣도 모두 다 올곧고 스스로의 신념을 잃지 않는 너만 원한다고, 누가 구해달라고 빌었냐며 맘대로 구해놓고 잘난척 하지 말라고, 니 위선으로 태어나서 내가 어떤 인생을 보냈는지 알기나 하냐며 이딴 목숨 그렇게 원하면 스위트 클라운이 된 자쿠로한테 널 인간으로 만들어 내보내달라고 빌어준다며 홧김에 별 소리 다 하는 세이스케에게 오히려 당당하게

세이스케 니 말대로 네 목숨을 희생해 내가 인간이 되어 나간다면 "지금 여기에 있는건 나다. 니가 얼마나 슬퍼하고 절망해도 모두가 원하는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치며 졸라 재밌게 살아준다는뎈ㅋㅋㅋㅋ

또 세이스케가 말바꾸며 너 같은거한테 뭐 하나라도 뺏길까보냐 뭐다 거리면서 서로 '내가 어떻게 어떤 기분으로 살아왔는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웃기지 뫄!!' 라며 머리털 쥐어뜯고 개싸움을 시작한다..

말리려는 자쿠로에게 '첫 형제 싸움이니까 말리지 마라' 라며 둘이 피 토하고 치고박고 싸우고는 서로 훌훌 털어버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스케 루트에서 그 개고생을 한 걸 생각하면 좀 어이없긴 했는데 소스케가 죽었기 때문에, 영영 말도 감정도 전할수 없으니까 괜히 속에서 곪을수 밖에 없던 것인데, 우연과 우연이 겹쳐 제 정신과 의지가 있는 소스케와 만나 직접 서로 부딪히며 불만도 억울함도 다 내뱉을수 있는 이 순간 자체가 세이스케의 일그러짐을 풀어줄 기적인듯 싶었다. 뭣보다 다 까놓고 한바탕 개싸움하고 평범한(?) 성격 더러운 형제사이가 된 게 너무 보기 좋았다ㅠㅠㅠㅠㅠ

연락처 적어주면서 "니가 살아 있었다는 증거니까 우리집에 있는 니 불단이나 보러 오던지^^" 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까지 자쿠로랑 사진찍은거 보내면서 우리 한창 러브러브 중♥ 이라고 미츠하라한테 문자보내고는 전원은 꺼두는게 좋을거라던데 곧바로 화나서 전화해오는 미츠하라도 졸귀ㅋㅋㅋㅋ


왜애 굿엔드) 자쿠로가 하루 빨리 스위트 클라운이 되겠다며 더 강한 "원하는 감정"을 쌓기 위해 3일 꼬박 굶다 쓰러지고, 3일 내내 안자면서 너무 졸리면 허벅지 나이프로 찌르며 참고, 급기야 요즘엔 그렇게 극한상태로 쓰러질 때 당장에라도 울 거 같은 쿠제의 표정이 너무 좋다고 더 보고싶다는데 애가 장난 아니게 맛이 감..

모든지 자식으로 다 해먹어서 윤리성이고 제정신이고 다 좀먹혀서 맛이 갔구나.. 흑흑.. "문 열어 줄테니까 다 꺼져^^" 라며 자식으로 저택 문 따주니까 미츠하라는 쌩하고 나가곸ㅋㅋㅋㅋㅋㅋ 마나이도 나갔는데 히노세랑 코바시는 아직 남겠다니까 그럼 어쩔수 없다며 '쿠제군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다 사라지게 해 줘' 라는 자식으로 둘 다 과자로 만들어서 쿠제랑 사이좋게 냠냠 먹고 또 자식으로 인간으로 살았던 기억들은 모두 악몽이고, 예전부터 쿠제랑 사이좋은 남매인 악마인 설정으로 기억을 날조하고는 둘이 잘 산다..


심애 배드엔딩) 예배당에서 미츠하라 갱생에 실패. 결국 쿠제가 자쿠로에게 '모두를 저택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또 세이스케와 자쿠로에게서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소원을 빌어 과자행.

왜애 베드엔딩) 이번엔 히노세랑 코바시 만이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인물을 과자로 만들어버리고 그 댓가로 '정상적인 수면'을 치뤄서 오랫동안 쭉 잠만 자는 엔딩. 처음엔 눈을 뜨지 않는 자쿠로를 걱정하던 모양이지만 이내 쿠제도 미쳐서 내가 곁에 없으면 자쿠로는 살 수 없다 뭐다 거리며 아무튼 행복해 보이는 엔딩.


왜애루트에서 자쿠로가 과자인형은 무슨맛일까? 란 대화에서 설마 설마설마설마 먹어버린다거나, 쿠제군은 푸딩맛이 난다거나?!?!? 후반부에 자꾸 푸딩푸딩 거리길래 설마했는데 그딴거 없었구요. (왈칵

그런 하드코어를 스위트 클라운에게 바라지 맙시다. 애당초 공략캐를 냠냠하든 냠냠당하든 그런건 키랄에서나 가능하지 오토메게임에서는 무리무리.

쿠제군 심애에서는 되게 올곧고 세이스케랑 대비시켜서 캐릭터성 확실했는데 왜애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캐러가 되서 매력이라곤 다 증발. 잘못됐다는걸 알면서도 자쿠로가 하는대로 곁에 붙어만있는데 안절부절 못하고 의지없는 겉절이스러워서 별로였다.


꼭 짠내 쩐다고 애정캐가 되지는 않는 법. 쿠제루트가 그러했다. 쿠제 소우마라는 인물에 얽힌 비밀들은 참신했지만(세이스케 관련이라던가 과자인형이라던가) 달달한 파트는 거의 무표정으로 대충 넘긴.. 그냥 '세이스케가 이런 방법으로도 트라우마를 털어낼수 있구나' 싶은 가능성의 하나를 봐서 좋았다. 그리고 어떤 루트에 가서도 자신의 에고를 잃지 않는 미츠하라군에게 박수를.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든 그는 미츠하라스러웠고 미츠하라라는 캐릭터는 저런 인물이기에 역시 좋았다. "내 얼굴은 예술품이라고!!"

+ 얘네 형제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는거 참 좋아하는 듯. + 바보털 두 개는 집안내력인가..

+ 공략보고 해도 왜애 배드엔딩이 너무 안 나와서 홧병나 죽을뻔. 다음부터 너무 안되면 아예 호감도만 줄창/욕망도만 줄창 올리면 각 배드엔딩으로 가는 모양이니 참고. 굿엔드는 적당히 밸런스 좋게.




공략캐 중에 물론 취향이라곤 한 명도 없지만 사람 피말리고 심장 쫄깃하게 하는 이런 분위기가 급 땡기고 훈훈 달달한 코드리아도 끝냈겠다 이제 치유한 멘탈을 부술차례★ 라며 시작한 스위트 클라운.

공식 추천 공략순서가 있길래 그냥 그대로 하려고 미츠하라부터 시작했는데... 플레이 보이 + 상큼보이 다이키라잇!!!!! 절세미남이라고 아주 오만을 떨던데 코바시가 더 잘생겼지롱 뿌이뿌이

다른 장르의 오●카● 씨도 그렇고 저런 여자한테 인기 많은 젠틀 상큼 보이★ 타입은 정말 취향이 아니라 초반인상은 별로였는데, 정작 까고 보니 시발데레.(풍악을 올려라!!! 꽃길로 맞이하거라!!! 이예이!!!

정말이지 본성 드러내는 온실 에피가 너무너무너무 좋았다..ㅎ.. 처음엔 네쥬새끼 또 트롤링 한다;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네쥬의 말로 자쿠로가 자신에게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는걸 깨닫고 프라이드가 조각조각나서는 가로등에 머리 박으면서 중얼중얼 대는뎈ㅋㅋㅋㅋㅋㅋ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아니 뒤틀려 있을거란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였냨ㅋㅋㅋㅋㅋ

얼굴도 초반 성격도 정말 취향이 아니였는데 엔딩보고 확 좋아진 캐릭터. 오히려 본성이 다크하니까 상큼한 연기를 해도 갭모에로 보이기 시작하는..(콩깍지

누군가 자길 얕보는걸 무지 혐오하고, 자신을 희생시켜서라도 본인의 프라이드는 지켜 보이는 점이 맘에 들었다. 난 자신의 방침/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서 자기희생/자해도 할 수 있는 그런 캐러가

좋거든..^P^ (코드리아에서는 반드시 살고싶엇! 포기안해! 그를 믿어! 란 선택지만이 정답이라 좀 아쉬웠던..)

메요요나 젠야 이후로 "내가 좀 미쳤음 어쩔건데?"스러운 당당한 미친놈은 오랜만이랄까 가끔 빡돌거나 미쳐서 이상한 짓을 해도 결국엔 "그는 착하다"는 결론인 케이스가 많아서 예쁘게, 착하게 치장하지 않고 '어딘가 일그러진 캐릭터'라고 결론짓는게 좋았다. 아무리 반한 여자라도 욱하면 머리채 쥐고 목에 포크째로 애플파이를 입에 처넣는다거나, '더 이상 불가능한 일에 미츠하라군이 무리해서 애쓰는건 보고 싶지 않으니 그냥 여기서 살자?' 라니까 정색하고 '기어오르지마. 니 말 하나로 내 인생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라고 하는 점이라던가 참 여태 본 적 없는 캐릭터^P^..


원래 쌍둥이인 그는 소스케라는 남동생이 있었는데, 임신중에 의문에 고열로 소스케는 유산되고, 세이스케만 태어나게 되었다. 어릴적에는 잘생긴 얼굴로 주변에도 인기가 많았으나, 점점 커가면서 공부도 운동도 못하니까 주변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는 '다른건 전부 못 쓰는데 얼굴만 잘생겨서 괜히 부끄럽다'라고 부모가 생각하기 시작하며 집안 불단에서 '소스케였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말까지 한다. 이후로 죽을듯이 노력해서 부모가 원하는 완벽한 존재가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고 싶다며 중학교 데뷔로 여자애들이 좋아할만한 이상을 연기하며 여자를 끼고 살았다는.. 

고작 초등학생인데 부모에게 인정받고싶어서, 외면당하기 싫어서 아등바등 공부하고 운동하느라 잘시간도 없고 졸려 쓰러질 거 같아서 컴퍼스로 손등을 찌르며 공부하는건 너무 가혹한 인생..ㅠㅠ 

어차피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망자따위 미화되기 마련이라며 근데 어쩔거야?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건 나 인데^^? 라면서도 평생 소스케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어있는게 참 안쓰럽다ㅠㅠ

그냥 '남동생'이라는 존재가 지뢰로, 소스케도, 자쿠로의 쌍둥이도, 쿠제도 죄 다 '남동생'이라는 존재. 그냥 저 칭호를 가진 존재가 자기보다 신경써지고 선택받을때마다 무한 박탈감에 휩싸이는ㅠㅠ


자쿠로라는 캐릭터는 무지 참신한 히로인. 정말이지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미츠하라랑 사귀기로 해서 미츠하라가 껴안으니까 '뭐랄까.. 전철에서 모르는 사람이 기대고 있는 느낌이네..'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해도 너무 드라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녀병은 전혀 아닌데 한 행동을 해도 50자는 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미츠하라가 뭐 하나 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상적일까만 생각하지 설렌다같은 감상이 없다. 매 순간순간을 '어떻게 행동하면 스무즈하게 지나갈 수 있을까' 생각밖에 안 하는데 참 숨막히고 답답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미츠하라에게 사랑을 하고 변화해가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 남동생의 일을 잊고 미츠하라군과 보낸 시간을 '즐겁다' 라고 느껴버리는 것에 죄책감이 들고 나 혼자 행복해져선 안된다니까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한게 어디가 나빠' 라는 미츠하라의 말에 매달리고 싶었다는 자쿠로의 독백도 찡했다.

근데 온실에피에서 쿠제의 몇 마디에 '그래 난 여태까지 그를 알려고 생각하지 않았어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이해해 주길 바라지 않았어!' 란 생각 하나로 애가 저렇게 바뀌나 싶기도 했다.


처음엔 '에엑 쟤네 만난지 몇일만에 뭐하냐 호에엑 아니..아니..보통..사귀자마자 바로 둘이 같이 잡니까..?......ㅇ......???????' 거렸는데 저건 감금된 극한 상황이면 뭐.. 쓸데없는 에피도 굳이 안넣어도 뭐.. 오히려 질질 안끌어서 좋다 싶었다. (미츠하라랑 하루인가 이틀인가 연애하는 파트가 제일 지루했던)


심애 굿엔딩) 미츠하라 본성도 좋았고 진행도 크게 문제 없이 좋았다. 아무리 자신이 지닌 생각에 회의가 들어도 내가 믿고자 하면 그걸로 된 거라는 말도 좋았음. 사실 미츠하라가 자길 희생한다고 했을때 존중한 자쿠로에서 다른 커플이였으면 개순종적; 용기없는년; 싶었을텐데 미츠하라의 프라이드가 어지간히 높아야지.. 자기의 힘을 부정하는것 만큼은 못참는다는 캐릭터니까 믿어주는게 서로의 심신안정에 이로운..() 초반에 도화사가 얘기한 '인간은 태초에 둘이 하나인 존재였는데 찢어지게 되어 언제나 자신의 반쪽을 찾는다, 그래서 사랑을 갈구한다'고 했는데 좀 다른 의미긴 하지만 어딘가 일그러진 미츠하라랑 자쿠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함께 트라우마도 극복해냈다는게 좋았음.

또,엔딩에서 자쿠로가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냐니까 자기 인맥이 이정도라고 잘난척하는뎈ㅋㅋㅋㅋ 괜히 여기저기 문자보내며 카시노 자쿠로라는 여자애 혹시 알아?거리며 열심히 문자치고 답장 안오나 초조해하는 미츠하라를 생각하면 모에사 할거같다구ㅠㅠㅠㅠ 마지막에 같이 살자며 부모한테는 적절히 연기해서 여태 동생일로 못 챙겨준걸 빌미로 같이 살게 만들거라며 연기하는것도 이젠 그냥 귀여운ㅋㅋㅋㅋㅋㅋ 빨리 우리 부모님한테 점수따두는것도 장래에 편할거라며 은근슬쩍 프로포즈하는것도 미츠하라다운ㅋㅋㅋ 저 콧대에 자쿠로한테 메로메로한 눈빛으로 "행복하게 해줄게" 라고 말하는것도ㅜㅜ


왜애 굿엔딩) 에.. 미츠하라 이외엔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방에 자진 감금당해 수발 들어받고 결국 스위트 클라운이 되어 둘다 미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건가.. 딱히 소름! 히잉! 하지도 않은... 사람 뿐만 아니라 서로의 눈에 띄는 물건에도 질투심 폭★발 해서 눈가리개 플레이로 막을 내리는..(좋은게 떠올랐다며 눈 감으라길래 '뭐지..? 눈이라도 찌르나 도킷' 했는데 눈가리개라 실망함(ㅈㄴ

뭣보다 미쳤다는게 그닥 잘 안 와닿아서.. 방긋거리며 자쿠로의 눈에 비치는 모든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찢어 넝마로 만드는게 소오름! 이런건가..< 됐고 난 방긋방긋 웃는 미츠하라 따위에게 하나도 관심없..

그나저나 자쿠로에게 들러붙는 파리들은 처리했다는데 설마 그거 오후렌더들 아니게찌..? 응?ㅠㅠ 쿠제쨩 이 엔딩에서 특히 안쓰러웠다고ㅠㅠㅠ 자쿠로가 '미츠하라밖에 보기 싫어라고' 자식을 쓴건지 쿠제가 안 보이게 되고 존재도 아예 잊어버리게 되고ㅠㅠㅠ 미츠하라는 옆에서 '좋아하는 여자가 맘에 안드는 남자한테 넘어간게 화나는거지?' 거리면서 도발하는데 쿠제ㅜㅜㅜㅜㅜ 안쓰러워서 어케ㅠㅠㅠㅠ 괜히 슬퍼지니까 이렇게 다른 러브라인 보여주지 말라구웃ㅜㅜㅜㅜㅜ


심애 배드엔딩) 마리스를 흡수한다는 미츠하라가 조절을 실패하고 역으로 죽게 생기자 자쿠로가 자식으로 미츠하라를 현실로 돌려보내서 홀로 저택에서 스클로 사는 엔딩이라 나름 무난한 베드엔딩.

왜애 배드엔딩) 뭐야이겤ㅋㅋㅋㅋㅋㅋ 온실에피 이후로 자쿠로는 이쪽이 타입이구나★ 해서 취향에 맞게 반한 척 연기해준거 뿐이라고, '남동생'이란 존재한테 이겨 우월감을 느끼고 싶었다며 '닥치고 온전한 내 것이 되라'고 하는데 때마침 자쿠로가 스위트 클라운으로 각성해서ㅠㅠㅠ 마카롱으로ㅜㅜㅜㅜㅜ 변함ㅠㅠㅜㅜㅠㅜ 쿠제가 그건 니가 먹어야 한다는 말 한마디에 자쿠로가 바로 꿀꺼덕 먹어버리고ㅜㅠㅠㅠㅠ 쿠제가 이젠 내가 그의 역할을 대신한다며 끝나는데ㅠㅜㅜㅠ 미츠하라 짠내ㅠㅠㅠㅠㅠㅠ 여태 진심으로 자쿠로를 사랑했던건 아니라 나쁘다 쳐도 과자화는 너무하쟝ㅠㅠㅠㅠㅜㅜㅜ


그러타.. 너무 재밌었다.. 코드리아에 비해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더 재밌었다. 미안<
사실 왜애 엔딩이나 베드엔딩이 기대한 만큼의 충공깽은 아니였지만 미츠하라라는 캐릭터 자체로도 매력넘치고 재밌던 스토리였다.
네쥬.. 참 개밉상이긴 한데 사실 도움 많이 되는ㅋㅋㅋㅋ 온실에피도, 초콜릿시럽 손가락에 끼얹을때도, 마지막 마리스 네타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손패치라 손가락 핥는다거나 비슷한 이벤트를 멧챠 좋아하거든★ 당황하는 미츠하라 존귀★
토요나가 토시유키상. 종종 이름은 들어봐도 딱 떠오르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이젠 바로 미츠하라가 떠오를 듯. 그만큼 상큼/본성/광기 전부 연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일그러져서 자쿠로한테 화내는 연기라던가 암튼 연기 너무 쩐다구우우웃ㅠㅠㅠ 아이 연기는 안 하는 걸로 하자.. (카가미요 카가미요 카가미상

+역시 콧대 높은 공략캐일수록 연애모드가 더 달달한 법



[Code:Realize] 올클리어 O 2016. 9. 13. 21:29

메인화면 계속 띄워두면 비행기들이나 오니콥터가 퓽퓽 날라다닌당.


언제부턴가 안 배워도 될 걸 배워서 원하는 캐러만 골라 깨고 공략제한 있으면 풀스킵으로 넘겨버리는 버릇이 생겨서 참 오-랜만의 올클. 아마 마지막 올클이 아야카시 고항이라지 (1년전

스팀펑크 + 런던 배경이 너무 좋았다. 생 외모가 취향이라 오래전부터 비타 사면 이거부터 해야지 하고 점 찍어뒀던 작품.

원래 한동안 영혼을 꿰뚫는 작품이 나타나기 전까진 비타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급 스팀펑크물이 하고 싶어져서 코드리아 하려고 비타도 샀당.(절절소라던가 다른 요소도 있었지만)

사실 스토리가 그렇게 좋았던건 아니였지만 배경이나 주제가 충분히 흥미로워서 플레이 한 데에는 전혀 후회가 없다. 오히려 임피라는 최애만 늘어서 가는ㅋㅋㅋㅋㅋ
11월에 나오는 팬디도 당연 살 예정. 워낙 뒷북쟁이라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점특도 노려보려고 했는데 루팡만 가득이고 임피는 없어서^P^..  예특+한정판으로 구매할까 생각중.

플레이 전 호감도
생>>>>>루팡>반>임피=프랑
플레이 후 호감도
임피>>>넘사벽>>>생>루팡>반>프랑

임피 대 역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노리고 만든건 루팡이고, 얼굴로 먹고사는 생도 좋지만 다 필요없고 임피가 너무 귀여운ㅠㅠㅠㅠ 결혼하자ㅠㅠ 팬디도 너 보려고 산다ㅠㅠㅠ


[Code:Realize] ルパン O 2016. 9. 13. 18:53


진히어로 슈퍼스윗가이 아르센 루팡 공략 완료.

외모라던가 그렇게 막 취향은 아니였는데<< 확실히 좋아할 사람은 딱 좋아할 만한 캐릭터. (그렇다 나의 최애는 누가 뭐래도 임피다

가끔가다 귀부인 대하는 신사처럼 구는게 참 스윗하고 좋았음. 쓰는 말투며 어조며 단어며 하나하나가 너무 예뻤다. 역시 물건이고 사람 마음이고 다 훔쳐버리는 대도둑이라 그런가 말빨이 무지 좋은^P^...

마지막에 공략해서 공통루트를 거의 잊어서 처음부터 중간중간 스킵하며 훑어봤는데, 확실히 진히어로 답게 처음 카르디아를 훔치는 장면부터 엔딩까지 감정선이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카르디아 에게는 인생의 구세주이기도 하고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양반. 심장에 안좋다.. 중간중간 너무 꼬셔대서 카르디아 안 잡아가면 넌 능지처참 감이다 싶었던<

근데 위에 말한 신사흉내로 워낙 아름다운 나의 아가씨다, 공주님이다 거려서 예의상 하는말인지 진심인지 헷갈리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타 캐에 비해 '비싼남자' 란 생각을 많이한ㅋㅋㅋㅋㅋ

고백도 돌리고 돌려서 하고 설레기야 했지만 한밤중에 비행선에서 모자위에 뽀뽀하는 이벤트도 그렇고 애태우는 느낌이 강해서 괜히 '내 여자' 라던가 '사랑한다'라거나 확실히 애정표현 당하면 몹시 놀람..


루팡은 천애고아로 도둑질을 일삼는 솜씨좋은 동네 꼬맹이였는데 전 타소가레 대원인 한 의적의 주머니를 털다 잡혀서 이후 그를 스승으로 두고 도둑질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몇년 후, 의적이였던 스승은 언제부턴가 범죄조직을 만들고, 루팡을 속여 루팡이 훔친 돈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스승님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조직에서 다시 돈을 훔쳐 고아원이나 기부를 해 조직을 경찰에 넘기려 했는데 그 이전에 조직은 무너져 스승님도 분쟁에 말려들어 세상을 떠나게 됨. 이후, 스승님의 유품에서 코드 리얼라이즈에 대한 편지를 읽고, 스승님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해내자고 결심해 런던으로 오게 된다. 루팡 과거라길래 무지 기대했는데 정말 별거 없었<< 


스토리속에서도 루팡이란 캐릭터가 참 매력있던 장면이 많았는데,

피니스와 타소가레로 인한 테러에 대항해 빅토리아와 손을 잡고 적의 본거지인 대성당에 들어선건 좋은데 세력차이가 심해서 결국 카르디아를 피니스에게 빼앗기는데,

반드시 다시 널 훔쳐내 보이겠다며 믿고 기다리라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 '훔친다'라는 단어가 다른 캐였으면 별 의미없는데 루팡이면 괜히 좋다ㅠㅠㅠㅠㅠ

또 노틸러스호에 잠입해 카르디아를 다시 훔치고, 아이작한테 폭탄먹이면서 "소중한 딸을 받으러 왔는데 선물이라도 가져와야지 해서 준비해 왔다고? 아버님★" 라고 하는 장면에서 빵터짐ㅋㅋㅋㅋㅋ

폭탄으로 노틸러스호를 폭발시키자 분노한 아이작이 "넌 지금 고귀한 세계를 망치려 하고 있다고!" 라니까 "안타깝지만 난 신이 손잡아 이끌어 줘야만 걸을수 있는 애가 아니야!
난 이 녀석이랑 함께 내 다리로 걷겠어" 라고 말하는 부분도 너무 멋있었다ㅠㅠㅠㄲ꺄야아하가ㅏㅇㅠㅠㅠ

아이작은 처음부터 저렇게 개또라이는 아니였는데, 마을에 살던 과학자 청년이 런던에 가서 왕립협회에 인정받아 명성도 떨치고 과학의 큰 발전을 이루나, 과학의 미래는 한 사람의 뛰어난 연구가 아닌
여러 인재들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과학이여만 한다고 여겨 아내와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와 농사나 여러 마을 일을 돕고지냈는데 흉년이 계속되자 개노답 남탓밖에 할 줄 모르는 마을사람들은
여태까지 아이작이 마을에서 이뤄낸건 과학따위가 아니라 마술이라며, 그로 인해 신이 분노해 우리에게 벌을 내리는게 분명하다며 우연히 아이작이 런던으로 외출한 사이에 아내와 아이들을 상처입힌다.
아이작은 절규하며 아직 숨이 붙어 있으니 의사에게 데려가게 말을 좀 빌려달라며 애원했지만 모두 그를 비난할 뿐이였고, 일그러진 아이작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홀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에 대한 회의 속에서 그는 "인류는 언제나 전쟁을 통해 진보하니 절대적 존재의 관리하에 영구적으로 전쟁을 하면 과학의 힘으로 인류를 신의 영역으로 이끌수 있다" 라며 스스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코드 리얼라이즈를 계획하나, 이면으로는 그 끝없는 과학적 발전속에서 죽은자를 살릴 방법을 찾아 죽은 아내와 아이들을 한번 더 만나고자 했었다.
참 윤리성 결여된 개소리.. 진보만 하면 세계를 실험관으로 만들어도 장땡이라 이거냐; 너무 총체적 개소리라 할말이 없는... 차라리 내가 이 세계를 독재하는 신이 될꺼야 빼애액 거려라... 
인류를 진보시킨다는 허우대만 좋지 결국 인류의 죽음을 밑거름으로 과학을 발전시켜서 가족을 살리고 싶었을 뿐이쟝.. (발상이 참 극단적인게 옆동네 타●토가 생각나는

근데 인간들 편들어주기도 싫은게 생루트부터 임피에 루팡루트까지 "중~근대의 마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어리석고 수준낮은지 참 잘 깨닫게 해줘서..ㅋㅋㅋㅋㅋ

신이 손잡고 이끌어주고 입에 밥 떠먹야 줘야 할 대상은 쟤네 아니냐; 농사고 뭐고 아이작이 다 도와줬더니 악마네 마녀네 '여태까지 아이작이 감히 마법을 부린것에 신이 노하셔서 흉년이 온거니

아이작과 가족을 죽여라'라니 수준낮은데도 정도가 있지; 툭하면 신신 시끄럽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의지따위는 없고 툭하면 마녀사냥에 남에게 기댈줄 밖에모르고 신부말에 놀아나는게 참 가관..


그리고 역시 카르디아도 여 타 여주인공과 다를거 없이 성녀병 쩔구요.. 여태까지 몇 번 이고 죽이려 들고 피해의식에 쩔어서는 카르디아 얼굴만 보면 화풀이에 루팡은 쏴 죽이고 (살려야 된다니까 그럴 걱정 안 해도 되게 해준다며 몇발이나 쏜건 덤) 고작 아빠한테 사랑받고 싶다고 빼애액 거리며 인류멸망까지 도모했는데 "그래도 동생이니까 죽일 수는 없엉,,,!"...??????? "넌 내 동생이니까, 내가 널 사랑할게" "난 널 사랑하고 싶어"라고 말해놓고서 피니스가 "누나랑 같이 살아간다니 사양이야" 라며 스스로 손놓아 떨어졌는데 일말의 슬픔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루팡이 말거니까 다시 멀쩡해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고 우애고 나발이곸ㅋㅋㅋㅋㅋ 프랑루트때도 그렇고 뭐만 하면 자길 믿고 기다리래..^*^... 독은 그저 장식이오, 히어로만 기다리는 여주인공,, 카르디아,,,★


말 나온김에 피니스는 참..ㅋㅋㅋㅋㅋㅋ 자신과 같은 괴물인 주제에 사랑을 받는 네 댓가다 뭐다 난리인데..ㅋㅋㅋㅋㅋ 굳이 어떻게 해서도 얻을수 없는 감정이면 카르디아 처럼 딴 데 가서 알아보면

될 것이지 왜 아이작에 고집해서 저 난리 부르스를 추는건지.. 카르디아도 '원래 카르디아'의 껍데기만 쓴 인형일 뿐이라 아이작한테 "널 사랑하는게 아니라 니 모습을 한 내 딸 카르디아를 사랑한다" 소리 듣고 사는데 저딴 사랑이라도 지도 아이작한테 사랑받고 싶다고 카르디아한테 화풀이에 피해의식 쩌는..그닥 안불쌍..

근데 아이작 과거 들어보면 쌍둥이 이름이 카르디아랑 피니스 였다는데 피니스도 자기 아들인거 아니였나? 근데 왜 카르디아랑 다르게 천대하는거지? 카르디아의 유전자를 운좋게 얻어서 그걸 토대로 현재 카르디아를 만들어 냈다던데, 피니스는 유전자를 얻지 못해서 기존 피니스랑 외관은 다르고 이름만 갖다 붙인건가.  

+ "아아.. 으읏..하.. 드디어 아버님과 하나가..!!!!" 라던가 오해 불러일으킬만한 대사 야메떼.. (카지땅 연기가 좋아서 괜히 더 기분나쁜..


그나저나 루팡루트에서는 아주 별게 다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모 vs 임피,프랑에 기네비아 vs 생, 아레스타 vs 반까짘ㅋㅋㅋㅋㅋ 다 때려넣으면 장땡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루트에서는 그 고생한걸 흑막을 다 알고서도 "꺼져라.. 피묻은 손으로는 동료 곁으로 못돌아가.." "유감이군"하면 끝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이없구옄ㅋㅋㅋㅋㅋㅋㅋ

피는 무슨 여태까지 피로 샤워해도 될 정도로 죽여왔는데 저 대사하나로 끝내는건 좀 웃기지 않냐ㅋㅋㅋㅋㅋㅋㅋ 아예 타 캐 스토리를 넣지를 말던갘ㅋㅋㅋㅋㅋㅋㅋ 왜 잡탕을 만들어ㅠㅠ

심지어 아레스타는 모리어티였다ㅋㅋㅋㅋㅋㅋㅋ 셜록이 해야만 할 일이 있다며 노틸러스에 따라타길래 뭐지 했는데 엌ㅋㅋㅋㅋ 아조트에 아레스타에 가명만 몇개..

셜록 표기로 ショルメ라길래 뭐냐 저 표기는 개성인가.. 일본어식 외래어 표기라 저렇게 구린건가.. 싶었는데 가명이였다니..ㅋㅋㅋㅋㅋㅋ

근데 타소가레도 어이없는겤ㅋㅋㅋㅋㅋㅋㅋ 가면 안쪽은 그냥 런던시민 아니야? 자기 가족이고 뭐고 다 영국에 있는데 저 미친 학살계획에 가담한다는게 어이가 없네; 카르디아랑 저렇게 인간들을 다 죽일거라고 떠벌떠벌 거리는데 못 알아 들을리가 없쟝..


반쨔앙ㅠㅠㅠ 루팡이 어떤 고귀한 보석을 훔칠 때에도, 한 국가를 기울어지게 할 만한 정보를 빼낼 때에도 언제나 스스로의 기술과 판단에 자신을 갖고 있었는데 이런 중요한 때에 쫄아있는게 한심하다니까 뭐가 한심한거냐고 "그 어떤 고귀한 보석보다도, 한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한 정보 보다도 그 여자가 너한테 중요하다는 거잖아?" 라는데멋있다.. 그리고 루팡이 다른 멤버는 몰라도 반이 노틸러스호까지 따라와 카르디아를 구할 성격이 아닌데- 라며 반이 카르디아에게 마음이 있다는 암시를 보여주는데, 살짝살짝 남에 루트에서 러브라인 드러내지 말라구우우우 괜히 짠해지쟝ㅜㅜㅜ반쨔ㅏ아아ㅏ이ㅣ


참 코드리아는 베드엔딩에 1도 신경 안쓴듯..ㅋㅋㅋ 베드엔딩 나름대로의 의미있는 베드엔딩이라면 오히려 좋아하는데 공략캐중에 일그러진 애가 없어서 그런건지 하나같이 별로..

루팡이 날 구하러 오면 오히려 각성한 내 독소로 모두 죽이게 될거니 차라리 옴니부스가 준 약으로 자살한다는 선택지를 눌러도 "아.. 루팡.. 기다리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하나라도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있어서 다행이얏★" 하고 끝...(허무 뒤늦게 찾아와 카르디아를 끌어안고 절망하는 루팡이라던가, 알약 하나에 평생의 계획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에 절망하는 피니스라던가 좀 더 보여 달라고ㅠㅠ

또, 타 캐는 엔딩이 하난데 루팡은 노멀 해피 두개길래 노멀도 봤는데 (애당초 안보면 올클 인정이 안 되는) 너무 타이밍 좋게 임피랑 동료들이 등장한거라던가 초고교급 행운도 아니고 너무 우연과 기적이 겹치고 겹친 해피엔딩보다 노멀쪽이 더 여운남고 좋았다. 수명도 100년이나 남았겠다 할 일 없이 둘을 기다리는 상 백작님 


+ 루팡 공략하면서 특히 트위터에 한마디씩 감상 적으러 올때마다 딴짓해서 진척이 안됐던..

+ 루팡카르 케미좋다...♥ 루팡줄게 임피는 나 줘..



[Code:Realize] フラン O 2016. 8. 10. 14:55


진지하게 몰입하려고 해도 자꾸만 웃기는 연출밖에 없어서 하나도 몰입하지 못한 프랑루트...

첫인상부터 '저 목에 건 거 디제이야 무ㅓ야' 했는데 청진기...였다..(소름) 아니 근데..ㅋ.ㅋㅋㅋㅋ초반에 프랑한테 약품교육 받는뎈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열면 안된다는 약병을 보고 괜히 열어보고 싶어져서 열었더니 프랑이 '그건 열면 안ㄷ..!!!엫읗흫엫헿~' 거리더니 둘 다 쓰러져서 자는데 목소리 겁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폭발용이 아니라 기체 수면제였다고..

'내가 카르디아를 만들어내고 말았다' 는 문장 하나가 어떻게 프랑=아이작이 될 수 있는거냐ㅋㅋㅋㅋㅋㅋ'프랑은 저렇게 젊은데 나같이 큰 애가 있을리가..! 아니 우선 난 호문클로스니까 상관없는 문젠가..!' 는 또 뭐야ㅋㅋㅋㅋ 왕립학회에서 아이작이랑 같이 직테리움이 홀로로기움이 되기까지에 기여했다거나 직테리움을 만들었다는 결론은 안나오는거냨ㅋㅋㅋㅋㅋㅋ 나를 만들었다 = 아이작이란 단순회로..

프랑을 사랑한다는걸 처음 깨닫는 장면도ㅋㅋㅋㅋㅋㅋ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괴롭고,,,, 당신이 웃으면 나도 저절로 웃게 돼,,,,, 이 기분은 무ㅓ야,,,,? 나,, 병이라도 걸린거야,,?'

'아마 그건―――,,,,,, [사랑]이라 부르는 감정이 아닐까나,,.,★' ㅋㅋㅋㅋㅋㅋ내 손발좀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추격하러 온 아레스타가 다 듣고 박수쳐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짝짯ㅉ짝ㅏ작짝(기립박수

아레스타가 여기서 왜 이렇게 웃긴짘ㅋㅋㅋㅋㅋㅋ 카르디아를 감금해서 묶어놓고 찾아와서 자기 음악은 장르 안가리고 좋아한다며 물어보지도 않은 자기 취미 얘기하는데 노래 흥얼거리지맠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빠 디지게 생겼는데 프랑은 과거얘기만 한 시간 넘게 하고 직테리움이 눈앞에 있는데 에레인 얘기하고 있을 시간이 어딨냐.. 잡담만 없었어도 2분 늦어서 그난리 칠 필요 없는데..


쓸 말이 없으니까 스토리나 정리해야지.. 스위스 출생으로 연금술사를 목표로 영국으로 와 뛰어난 실력으로 왕립학회에서 현자의 돌을 연구하기 시작.

직테리움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냈지만 결국 연구는 실패로 돌아갔고, 협회에서 추방당한다. 이후 아이작에게 주워져서 연구를 하던 도중, 예전에 자신이 만들어낸 직테리움이 독가스로 이용 돼,

흡혈귀 전쟁에서 수 많은 목숨을 빼앗는걸 보고 절망하지만 결국 현실에서 도망친다. 얼마 후 국가에서 여전히 직테리움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또 다시 악용되는 것을 막기로 결심하게 된다.

한편 선왕 에드워드가 여러 타국에 걸쳐 식민지와 수탈을 통해 영국을 발전시켰으나, 그 타국의 원한은 머지않아 영국을 멸하게 할거라 여긴 빅토리아는 아이작의 발명이 쥐여준 영국의 권위가

더 떨어지기 전에 세계전쟁을 일으켜 힘으로써 타국을 재제하겠다고 결심해 프랑이 가진 직테리움의 지식을 손에 쥐려고 한다.


타 루트에 비해 빅토리아 여왕의 영국에 대한 집착과 권위가 배증한 루트. 정의가 뭐냐고, 영국의 여왕인 내가 영국을 위하지 뭘하냐며, 영국의 번영을 위해서라면 조금의 희생은 기꺼이 치뤄야 한다는,

스스로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놓는 모습이라던가 참 대단했다.. 그래도 빈민가를 제일 먼저 처리한건 역시 쓰레기 권력자에 지나지 않았어요 빅토리아쨩

죽음으로써 여태까지 저지른 죄의 책임을 진다는 오만하기 짝이없는 사상은 언제나 참 개논리 현실도피.. 클제 타카토 루트때도 그렇지만 네 목이 만능약은 아니란다..

자신을 죽여달라는 빅토리아의 명을 거절하고 죽음은 결코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며 살아서 영국을 되살리라고 하는 레온하르트가 멋있기도 한데 아직도 빅토리아를 여왕자리에 앉혀놓겠다는 것도 참..()


플레이 후에도 프랑은 그냥.. 어.. NPC같은 이미지. 그닥 캐릭터가 취향이 아니라.. 눈이랑 머리색 조합이 예뻤다<<

카르디아가 프랑이 직테리움을 만들어줘서 지금의 내가 있다며 고맙다고 하던 CG랑 오마케 CG는 특히 맘에 들었다. 정도..(미안

끄흐 요즘 잔인하고 짠내쩌는 세드엔딩이 보고 싶던지.. 직테리움 중독으로 프랑 죽고 카르디아 자살했으면<<  생 루트때도 그런게 보고 싶어 베드엔딩 선택지를 골랐더니 별 거 없었다는...☆★

그나저나 반이랑 임피, 생 급 불쌍.... 루팡은 어떻게든 독 없앨거 같고, 프랑은 카르디아가 직테리움 복용해서 거의 독을 없앤거나 다름 없어서 카르디아랑 이챠이챠 하는데 비해서ㅠㅠㅠ

쟤넨 카르디아랑 손도 못 잡고 꺼이꺼이ㅠㅠㅠ 생은 불사라 상관없지만 스킨십 할 때 마다 더럽게 아프니까..ㅜㅜ


새삼 느끼는게.. 전에는 오토메 게임 플레이 하면서 작품에 몰입해서 눈물도 또르르,,☆ 흘리는 소녀감성 같은게 있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싹 사라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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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아 첫인상 최애캐인 상쨩. 실눈과 새하얀 머리가 마도카를 연상시키고, 공홈 CG에 여주 목조르는 CG같은 갭모에까지 구비하다니..!

생+스팀펑크 배경보고 반해서 내 첫 비타 여성향게임이 코드리아 되었대도 과언이 아니다 :3  어서 내 목을 조르는 갭을 보여줘 그대여


그래서 그런지 쭉 언제 내 통수를 치는거지 언제 목조르는거지 상쨩이라면 얀데레도 괜찮아 도키도킷★ 했는데 알고보니 얀데레도 뭣도 아니였다.. 

저택에 안따라가면 웃으면서 생한테 칼빵이라도 맞거나 감금당하거나 돌아오는길에 타소가레한테 잡혀서 죽을줄 알았는데 영영 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는게 베드엔딩이였다.. (실망

반대로 저택으로 따라 들어가면 약타먹이고 칼로 죽이려 하고 목조르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 툭하면 '나도.. 루팡과 같은 입장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었어... 당신을 구제해줄 존재가 되고 싶었어.. '라던가 미친놈이면 미친놈하고 아니면 말던가 재미없었다 상쨩.. + 생의 옆얼굴이 무척 슬퍼보였다는 설명만 몇번째야


처음 카르디아랑 만났을때 의미심장하게 '이번엔 (백작이라는 설정) 그런걸로 되어 있답니다' '운명의 실을 따라서 난 쭉, 당신을 기다려 왔다'길래 전생에 연인이였다던가 그런걸 생각해서 그럼 딱히 생 입장에서는 처음 만난게 아니니까 충분히 카르디아에게 필사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전생은 개뿔 '카르디아, 당신을 죽이기 위해 쭉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였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언제부터 그리 카르디아한테 마음이 있었는지 묘사도 떡밥도 없고.. 친절하기야 했지만 전혀 특별한 대상이라 신사적이게, 다정하게 대해준게 아니라 그냥 그런게 성격이고 설정이었던 거잖아?


스토리를 쭉 정리하자면 생은 역사를 바른길로 인도하는게 목적인 이데아의 사도로, 처음부터 루팡, 인피, 반, 프랑, 카르디아가 모이는 계기를 만든것도, 모든게 다 카르디아를 죽이라는 옴니부스의 명을 받은 생의 계획. 인데 왠지 모르게 자꾸 주저하게 되어 카르디아를 못죽이고 감금하고 도망가고 난리치다가 타워브릿지에서 둘이 폴인러브..()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사도로서의 불사의 힘을 빼앗고 넌 죽을거라는 옴니부스의 말에, 생은 방해되는12명의 이데아의 사도들과 옴니부스를 다 죽이고 카르디아랑 살아남아 보이겠다고 결심. 반면 카르디아도 자신을 위해 희생하려는 생을 막고 되려 자기가 죽겠다고 옴니부스랑 거래를 하는데, 결국 기네비아랑 옴니부스가 생과 카르디아를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고 마음이 흔들려 옴니부스의 절대적인 예언을 깬 카르디아에게 홀로로기움이 인류의 파멸을 일으키기 전까지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라며 유예를 주게 된다. 생과 카르디아는 홀로로기움 없이도 살 방법을 찾아 여행을 하게 된다.


스토리도 그냥 그랬던게, 뭐 코드리아 자체가 판타지가 가미되었다지만 혼자 너무 판타지의 길을 걷고있지 않나<<

사실 이데아도 꽤 기본배경이랑 이질적인데 왜 쓸데없이 기네비아, 이브같이 별 의미도 없는 설화를 죄 다 집어넣어서 잡탕을 만들어 놨는가..(측은) 아서왕, 란슬롯이라던가 오랜만..☆

처음엔 습격자가 이름만 따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기네비아였다.. 옴니부스도 금단의 과실이네 뭐네 하길래 이브야 뭐야~ 했는데 낙원에서 추방됐다느니 어쩌느니 그냥 아담과 이브쟝..!

랄까 처음에 '생 기독교 신자인데 신이 아닌 인간이 창조한 생명체를 박해하면 했지 인정은 안 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얼추 맞았다.. 오오.. 

+ 작중에 옴니부스가 카르디아한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건 행복한거란다..★ 라고 하는데 그걸 니가 왜 정해.. 나긋나긋하게 별 독설 다 날리면서 자기가 절대적 존재인 마냥 오만하게 판단내리는거 별로였다. 그리고 결국 자랑이던 예언도 결국 틀렸다고..()

그리고 거래할때도ㅋㅋㅋㅋㅋ '에레인과 에티의 일을 다시 반복할 생각이야? 아니, 아가씨는 못할걸? 그게 협박이나 되겠어? 후후' 거려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

카르디아가 '아그래?' 거리면서 홀로로기움에 펜던트 갖다대니까ㅏ 바로 'ㅈ..진심이야?' 거리는게 그렇게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 건 스토리고 개연성이고 나발이고 다 뒷전으로 할만큼 생이 잘생겼다. 뭐 먹고 저렇게 잘생겼냐...(코피

타워브릿지에서 카르디아 장갑벗기고 자기 볼에 대며 '당신의 온기를 직접 느낄수 있는건, 당신을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건 불사인 자기만의 특권'이라며 독점욕 방출 쩌는데 겁나 잘생겨따.....

피투성이에 너덜너덜해져도, 찡그려도, 놀라도, 웃어도, 노려봐도 그냥 다 잘생김... 저렇게 잘생긴 생이랑 살수있으면 삼시세끼 맨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잘생겼다... 얼굴 취향저격..

인피가 스토리랑 성격이라면 생은 얼굴 하나로 승부한다..☆★☆


생루트로 느낀게 카르디아가 아이작을 찾아 독소를 없애고 누군가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다던 소원 그닥 간절한게 아니였나 봄.

혹은 여태까지 쭉 고독속에서 지내오다가 루팡들과 지내는 시간이 너무 따듯한 구원이 되어줘서 내가 느낀만큼 동료에 대한 마음이 가벼운것이 아니였나보다. 자꾸 '동료'에 집착하는것도 이 때문인 듯.

그러고 보니 '난 내 소원을 반드시 이루겠어!✨' 라며 아이작의 저택을 박차고 떠나온게 아니라 레온하르트랑 루팡한테 떠밀려 나왔으니까

충분히 운명의 상대를 만나 훼까닥 휩쓸려서 살 정도로 가벼운 계기였었지.. 온기따위 장갑 위로라던가 이래저래 잘만 느끼던데 뭐


근데 또 생루트에서 루팡 존재감이 장난아닌게ㅠㅠㅠ 생의 어디에 반했냐던가 물어보거나 다 듣고는 '에휴 부러운 얘기네' 라고 말하는거야 가볍게 받아들일수 있는데 말하고는 바로 드물게 눈피하거나

'있지..카르디아..' 라며 얘기꺼내려다 프랑한테 말 잘린건 대체 뭐야뭐야뭔데뭐야 응??!? 타캐루트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아 하던데 왜 뜬금없이 생루트에서만 이러는지ㅜㅜ

옴니부스랑 거래를 위해 찾아가는 도중에도 무서우면 언제든지 도망쳐도 괜찮다고, 그 아무도 널 탓하지 않는다며 만약 누가 널 탓한다면 그놈을 입다물게 만들고 널 데리고 도망쳐준다고ㅠㅠㅠㅠ 또 이대로 영영 온기를 느끼지도 못한채로도 괜찮냐길래 온기라면 이미 생이 가르쳐 줬다니까 '먼저 선수쳤군' 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루팡 짠내 쩔었다.. 이래서 생 다음에 루팡 공략하라는건가...ㅠㅠ 안타깝지만 프랑부터 깨고와야지 흑흑ㅠㅠ

오마케 기모노 에피소드의 잉피도 짱귀여웠다ㅠㅠㅠㅠㅠㅠ 내 여신님이이이이이ㅣ 거리며 뛰쳐나가는데 우쭈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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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 진국이 나타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퓌상사이코!!!!!!!! 첫인상은 그냥 머릿수 채우는 개그캐였는데 잉퓌상 뭔데 이렇게 멋있냐ㅠㅠㅠㅠ

전체적으로 어두침침하고 우울한 반루트와 정반대라서 그런지 더더욱 재밌게 느껴진 듯.

2회차 플레이해보니 아이작 실험실부터 개인루트가 시작되던데 반루트에서는 그렇게 우울하고 답답했던 지하실험실에서 피니스랑 조우하는 에피갘ㅋㅋㅋㅋㅋㅋ 임피라는 존재 하나로 개그물이 됨ㅋㅋㅋ

아이작 실험실에서 피니스가 카르디아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는데 뜨든★ 하고 등장해서 '내 애인한테 손을 댄 죄는 무겁다고!' '애인 된 기억없어' '내 미래애인한테 손을 댄 죄는 무겁다고!' '현재 그럴 계획 없어' '그럼 내 소중한 사람에게 손을 댄 죄는 무겁다고!' 에 걸쳐 같은대사를 세번이나 반복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시하고 다시 피니스가 진지하게 '누나는 아버님의 뜻대로..!' 라니까 말끊고

'쟤 인생인데 니가 와 난리냐'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에 카르디아가 감동하니까 '에엣 혹시 나 방금 멋있는말했어~~?☆' 라며 두번이나 말하곸ㅌㅋㅌㅋㅋ 옆에서 피니스가 하찮다는듯이 혀차는데 왤케 귀엽냨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피니스 반루트에서는 잔뜩 잘난척 하다 생한테 찔렸는데 임피루트에서는 임피x카르 만담만 보다 찔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불쌍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아이작 실험실에서 얻은 단서로 네모를 찾아가 정보를 캐내려다 되려 붙잡혀서 홀로로기움 조각내서 빼앗기고 노틸러스호라는 비행선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데,

이 공중고백씬이 또 장난아니게 로맨틱하고 멋있었다ㅠㅠ'카르디아쨩, 운명을 믿어?' 라길래 또 오글거리는 소리 하는군.. 싶었는데 다시 '첫눈에 반한다는거, 믿어? 난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널 좋아하게 될거라고 확신했어'라니ㅠㅠㅠㅜ 센과 치히로에 하쿠센 명장면이야 뭐야ㅠㅠㅠㅠㅠㅠ잉퓌상칵코이이ㅣㅣㅣ


그리고 다시 저택으로 돌아와서 홀로로기움을 네모가 조각내 가져가서 홀로로기움 자체에 변화가 일어나 다시 조각을 끼우지 않으면 죽는 상황이 됨. 근데 실험해보니 성질이 변화하는 중이라 그런지 독소가 일시적으로 없어졌을지도 '모른다'는 프랑의 말에 바로 망설임 없이 카르디아 장갑벗기고 손잡아줌ㅠㅠㅠㅠㅅ뷰ㅠㅠㅠㅠ확실하지도 않은데 뭐 하는 짓이냐니까 '독소 없어진거 같으니 괜찮네 뭐~' 라며 능청스럽게 말하는데ㅠㅠㅠ 또 카르디아가 임피가 전해주는 온기가 처음으로 자신이 괴물이 아니라고 말해주는거 같다고, 처음 타인의 온기를 느낀게 임피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ㅠㅠㅠ으어허ㅓㅠㅜ 여기서 진짜 잉피 최애캐 당첨이오...ㅠㅠㅠ


네모와 전투하기 전날, 과거이야기 들려주는 대신에 소원 하나 들어달라며 다 얘기해 주고는 이제 소원 말해도 되냐며 자기랑 같이 살자고 쭉 곁에 있어달라고ㅠㅡㅜㅜㅠ 단내 쩐다구우우우우ㅅ!!!!!!

또 자기와 평생 같이 있어달라며 프로포즈하는 임피에게 자신이 호문클로스 라는걸 큰 결함으로 여기며 곁에 있어도 될 지 고민하는 카르디아한테 잉피가 하는 말이 "과학이란건 사람들의 꿈과 희망. 너는 말하자면 과학의 아이. 그러니까 넌 순도 100%의 사람들의 꿈과 희망으로 만들어진거야" 라고 하는데 이전에 플레이한거 반밖에 없지만 여태까지 들었던 위로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다. 임피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발상이라 특히 더. 공돌 뭔데 말도 잘하냐고ㅠㅠ + 일시적인 홀로로기움의 성질변화로 독소가 없어져 잉피랑 손도잡고 뽀뽀도 하고 얼쑤좋다<<< 네모 아리가또


뭣보다 반루트에 비해서 임피루트에서의 카르디아가 더 대담해서 좋았다. 오히려 임피가 '자기도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멋있게 활약좀 하게 해달라'고 말 할 정도로 매번 임피한테 지켜준다고 하는데, 여전히 도움은 안됐지만 그래도 만족만족. 노가드로 들이대는 임피 + 철벽카르디아 조합 최고ㅠㅠ 가끔 오글거리긴 하지만ㅇ<-<...


잉피상최고... 기대 안 한 만큼 더 맘에들었다.. 전에도 임피의 체력은 인간의 체력이 아니라는 떡밥이 많아서 이종족 이겠거니- 하고

검이너처럼 여러종족이 난무할거라 생각해서 괴력쓰는 종족이라던가 늑대인간 정도로 생각했는데 흡혈귀였다...!<< 반이랑 비슷하게 진행되려나 싶었는데 과거얘기 들으니 박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주변에서는 돌봐주는 사람 하나 없이 어린시절 쭉 혼자 산 속 오두막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종족자체에 애착은 없었던 모양.

매일밤 오두막에서 바라본 달과 마을 옆을 지나던 증기기관차에 압도되어 기사를 목표로 기관차 모형등을 만들며 지내던 도중, 전통을 중시하고 과학에는 관심도 없는 다른 흡혈귀와 다르게 자기와 같은 사고를 가진 돌연변이 할아버지와 함께 언젠가 달에 가겠다고 꿈꾸며 과학에 전념해 살아왔다고. + 이 과거 회상씬에서 나오는 새끼잉피가 장난아니게 귀엽다ㅠㅠㅠㅠㅠ

아무튼 초반이랑 어느정도 관련있게 진행된 스토리도 좋았고, 임피가 호탕하고 개그넘치는 성격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많이 띄워준 점이나 카르디아의 모든것을 받아들여 준다는게 잘 느껴져서 좋았다. 나름 치유루트 또 타이밍 적절하게 들어간 CG들도 하나같이 퀄리티 높아서 좋았고, 엔딩도 오마케도 만족감 쩐다..... 특히 젖은 잉피상 최고......♥


코드리아에서 참 맘에드는 점. 한국에서는 사랑한다는 표현 자주 쓰는데에 비해 일본에서 연애감정에 대한 표현은 거의 '好き, 大好き'를 주로 쓰는데 한국인이다 보니 '愛してる'란 표현이 더 무겁고 진심이 담긴 느낌이라 선호하는데, 코드리아에서는 다' 愛してる'를 써주는게 좋았다. 연전기 공근도 유일하게 저 표현 써줘서 더 애정한것도..♥


+잉퓌상~~~~키가키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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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기 후속작 E 2016. 8. 5. 06:05

http://www.daisy-daisy.in/products/sangoku2/index.html

꽤 전부터 잡지에 실린걸로 봤지만 공홈은 좀전에 발견해서 랄까 어제 떴구나<

백부님 오셨다━━ヽ(。•ω•。)ノ゙━━!! 궁도부라 그런지 전투여주다━━ヽ(。•ω•。)ノ゙━━!!

그나저나 죄 다 잘생긴 호스트처럼 생겼..<<<


+ 근데 생츄어리는 언제 망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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