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Realize] ルパン O 2016. 9. 13. 18:53


진히어로 슈퍼스윗가이 아르센 루팡 공략 완료.

외모라던가 그렇게 막 취향은 아니였는데<< 확실히 좋아할 사람은 딱 좋아할 만한 캐릭터. (그렇다 나의 최애는 누가 뭐래도 임피다

가끔가다 귀부인 대하는 신사처럼 구는게 참 스윗하고 좋았음. 쓰는 말투며 어조며 단어며 하나하나가 너무 예뻤다. 역시 물건이고 사람 마음이고 다 훔쳐버리는 대도둑이라 그런가 말빨이 무지 좋은^P^...

마지막에 공략해서 공통루트를 거의 잊어서 처음부터 중간중간 스킵하며 훑어봤는데, 확실히 진히어로 답게 처음 카르디아를 훔치는 장면부터 엔딩까지 감정선이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카르디아 에게는 인생의 구세주이기도 하고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양반. 심장에 안좋다.. 중간중간 너무 꼬셔대서 카르디아 안 잡아가면 넌 능지처참 감이다 싶었던<

근데 위에 말한 신사흉내로 워낙 아름다운 나의 아가씨다, 공주님이다 거려서 예의상 하는말인지 진심인지 헷갈리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타 캐에 비해 '비싼남자' 란 생각을 많이한ㅋㅋㅋㅋㅋ

고백도 돌리고 돌려서 하고 설레기야 했지만 한밤중에 비행선에서 모자위에 뽀뽀하는 이벤트도 그렇고 애태우는 느낌이 강해서 괜히 '내 여자' 라던가 '사랑한다'라거나 확실히 애정표현 당하면 몹시 놀람..


루팡은 천애고아로 도둑질을 일삼는 솜씨좋은 동네 꼬맹이였는데 전 타소가레 대원인 한 의적의 주머니를 털다 잡혀서 이후 그를 스승으로 두고 도둑질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몇년 후, 의적이였던 스승은 언제부턴가 범죄조직을 만들고, 루팡을 속여 루팡이 훔친 돈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스승님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조직에서 다시 돈을 훔쳐 고아원이나 기부를 해 조직을 경찰에 넘기려 했는데 그 이전에 조직은 무너져 스승님도 분쟁에 말려들어 세상을 떠나게 됨. 이후, 스승님의 유품에서 코드 리얼라이즈에 대한 편지를 읽고, 스승님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해내자고 결심해 런던으로 오게 된다. 루팡 과거라길래 무지 기대했는데 정말 별거 없었<< 


스토리속에서도 루팡이란 캐릭터가 참 매력있던 장면이 많았는데,

피니스와 타소가레로 인한 테러에 대항해 빅토리아와 손을 잡고 적의 본거지인 대성당에 들어선건 좋은데 세력차이가 심해서 결국 카르디아를 피니스에게 빼앗기는데,

반드시 다시 널 훔쳐내 보이겠다며 믿고 기다리라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 '훔친다'라는 단어가 다른 캐였으면 별 의미없는데 루팡이면 괜히 좋다ㅠㅠㅠㅠㅠ

또 노틸러스호에 잠입해 카르디아를 다시 훔치고, 아이작한테 폭탄먹이면서 "소중한 딸을 받으러 왔는데 선물이라도 가져와야지 해서 준비해 왔다고? 아버님★" 라고 하는 장면에서 빵터짐ㅋㅋㅋㅋㅋ

폭탄으로 노틸러스호를 폭발시키자 분노한 아이작이 "넌 지금 고귀한 세계를 망치려 하고 있다고!" 라니까 "안타깝지만 난 신이 손잡아 이끌어 줘야만 걸을수 있는 애가 아니야!
난 이 녀석이랑 함께 내 다리로 걷겠어" 라고 말하는 부분도 너무 멋있었다ㅠㅠㅠㄲ꺄야아하가ㅏㅇㅠㅠㅠ

아이작은 처음부터 저렇게 개또라이는 아니였는데, 마을에 살던 과학자 청년이 런던에 가서 왕립협회에 인정받아 명성도 떨치고 과학의 큰 발전을 이루나, 과학의 미래는 한 사람의 뛰어난 연구가 아닌
여러 인재들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과학이여만 한다고 여겨 아내와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와 농사나 여러 마을 일을 돕고지냈는데 흉년이 계속되자 개노답 남탓밖에 할 줄 모르는 마을사람들은
여태까지 아이작이 마을에서 이뤄낸건 과학따위가 아니라 마술이라며, 그로 인해 신이 분노해 우리에게 벌을 내리는게 분명하다며 우연히 아이작이 런던으로 외출한 사이에 아내와 아이들을 상처입힌다.
아이작은 절규하며 아직 숨이 붙어 있으니 의사에게 데려가게 말을 좀 빌려달라며 애원했지만 모두 그를 비난할 뿐이였고, 일그러진 아이작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 홀로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에 대한 회의 속에서 그는 "인류는 언제나 전쟁을 통해 진보하니 절대적 존재의 관리하에 영구적으로 전쟁을 하면 과학의 힘으로 인류를 신의 영역으로 이끌수 있다" 라며 스스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코드 리얼라이즈를 계획하나, 이면으로는 그 끝없는 과학적 발전속에서 죽은자를 살릴 방법을 찾아 죽은 아내와 아이들을 한번 더 만나고자 했었다.
참 윤리성 결여된 개소리.. 진보만 하면 세계를 실험관으로 만들어도 장땡이라 이거냐; 너무 총체적 개소리라 할말이 없는... 차라리 내가 이 세계를 독재하는 신이 될꺼야 빼애액 거려라... 
인류를 진보시킨다는 허우대만 좋지 결국 인류의 죽음을 밑거름으로 과학을 발전시켜서 가족을 살리고 싶었을 뿐이쟝.. (발상이 참 극단적인게 옆동네 타●토가 생각나는

근데 인간들 편들어주기도 싫은게 생루트부터 임피에 루팡루트까지 "중~근대의 마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어리석고 수준낮은지 참 잘 깨닫게 해줘서..ㅋㅋㅋㅋㅋ

신이 손잡고 이끌어주고 입에 밥 떠먹야 줘야 할 대상은 쟤네 아니냐; 농사고 뭐고 아이작이 다 도와줬더니 악마네 마녀네 '여태까지 아이작이 감히 마법을 부린것에 신이 노하셔서 흉년이 온거니

아이작과 가족을 죽여라'라니 수준낮은데도 정도가 있지; 툭하면 신신 시끄럽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의지따위는 없고 툭하면 마녀사냥에 남에게 기댈줄 밖에모르고 신부말에 놀아나는게 참 가관..


그리고 역시 카르디아도 여 타 여주인공과 다를거 없이 성녀병 쩔구요.. 여태까지 몇 번 이고 죽이려 들고 피해의식에 쩔어서는 카르디아 얼굴만 보면 화풀이에 루팡은 쏴 죽이고 (살려야 된다니까 그럴 걱정 안 해도 되게 해준다며 몇발이나 쏜건 덤) 고작 아빠한테 사랑받고 싶다고 빼애액 거리며 인류멸망까지 도모했는데 "그래도 동생이니까 죽일 수는 없엉,,,!"...??????? "넌 내 동생이니까, 내가 널 사랑할게" "난 널 사랑하고 싶어"라고 말해놓고서 피니스가 "누나랑 같이 살아간다니 사양이야" 라며 스스로 손놓아 떨어졌는데 일말의 슬픔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루팡이 말거니까 다시 멀쩡해지는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고 우애고 나발이곸ㅋㅋㅋㅋㅋ 프랑루트때도 그렇고 뭐만 하면 자길 믿고 기다리래..^*^... 독은 그저 장식이오, 히어로만 기다리는 여주인공,, 카르디아,,,★


말 나온김에 피니스는 참..ㅋㅋㅋㅋㅋㅋ 자신과 같은 괴물인 주제에 사랑을 받는 네 댓가다 뭐다 난리인데..ㅋㅋㅋㅋㅋ 굳이 어떻게 해서도 얻을수 없는 감정이면 카르디아 처럼 딴 데 가서 알아보면

될 것이지 왜 아이작에 고집해서 저 난리 부르스를 추는건지.. 카르디아도 '원래 카르디아'의 껍데기만 쓴 인형일 뿐이라 아이작한테 "널 사랑하는게 아니라 니 모습을 한 내 딸 카르디아를 사랑한다" 소리 듣고 사는데 저딴 사랑이라도 지도 아이작한테 사랑받고 싶다고 카르디아한테 화풀이에 피해의식 쩌는..그닥 안불쌍..

근데 아이작 과거 들어보면 쌍둥이 이름이 카르디아랑 피니스 였다는데 피니스도 자기 아들인거 아니였나? 근데 왜 카르디아랑 다르게 천대하는거지? 카르디아의 유전자를 운좋게 얻어서 그걸 토대로 현재 카르디아를 만들어 냈다던데, 피니스는 유전자를 얻지 못해서 기존 피니스랑 외관은 다르고 이름만 갖다 붙인건가.  

+ "아아.. 으읏..하.. 드디어 아버님과 하나가..!!!!" 라던가 오해 불러일으킬만한 대사 야메떼.. (카지땅 연기가 좋아서 괜히 더 기분나쁜..


그나저나 루팡루트에서는 아주 별게 다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모 vs 임피,프랑에 기네비아 vs 생, 아레스타 vs 반까짘ㅋㅋㅋㅋㅋ 다 때려넣으면 장땡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루트에서는 그 고생한걸 흑막을 다 알고서도 "꺼져라.. 피묻은 손으로는 동료 곁으로 못돌아가.." "유감이군"하면 끝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이없구옄ㅋㅋㅋㅋㅋㅋㅋ

피는 무슨 여태까지 피로 샤워해도 될 정도로 죽여왔는데 저 대사하나로 끝내는건 좀 웃기지 않냐ㅋㅋㅋㅋㅋㅋㅋ 아예 타 캐 스토리를 넣지를 말던갘ㅋㅋㅋㅋㅋㅋㅋ 왜 잡탕을 만들어ㅠㅠ

심지어 아레스타는 모리어티였다ㅋㅋㅋㅋㅋㅋㅋ 셜록이 해야만 할 일이 있다며 노틸러스에 따라타길래 뭐지 했는데 엌ㅋㅋㅋㅋ 아조트에 아레스타에 가명만 몇개..

셜록 표기로 ショルメ라길래 뭐냐 저 표기는 개성인가.. 일본어식 외래어 표기라 저렇게 구린건가.. 싶었는데 가명이였다니..ㅋㅋㅋㅋㅋㅋ

근데 타소가레도 어이없는겤ㅋㅋㅋㅋㅋㅋㅋ 가면 안쪽은 그냥 런던시민 아니야? 자기 가족이고 뭐고 다 영국에 있는데 저 미친 학살계획에 가담한다는게 어이가 없네; 카르디아랑 저렇게 인간들을 다 죽일거라고 떠벌떠벌 거리는데 못 알아 들을리가 없쟝..


반쨔앙ㅠㅠㅠ 루팡이 어떤 고귀한 보석을 훔칠 때에도, 한 국가를 기울어지게 할 만한 정보를 빼낼 때에도 언제나 스스로의 기술과 판단에 자신을 갖고 있었는데 이런 중요한 때에 쫄아있는게 한심하다니까 뭐가 한심한거냐고 "그 어떤 고귀한 보석보다도, 한 나라를 기울어지게 할 만한 정보 보다도 그 여자가 너한테 중요하다는 거잖아?" 라는데멋있다.. 그리고 루팡이 다른 멤버는 몰라도 반이 노틸러스호까지 따라와 카르디아를 구할 성격이 아닌데- 라며 반이 카르디아에게 마음이 있다는 암시를 보여주는데, 살짝살짝 남에 루트에서 러브라인 드러내지 말라구우우우 괜히 짠해지쟝ㅜㅜㅜ반쨔ㅏ아아ㅏ이ㅣ


참 코드리아는 베드엔딩에 1도 신경 안쓴듯..ㅋㅋㅋ 베드엔딩 나름대로의 의미있는 베드엔딩이라면 오히려 좋아하는데 공략캐중에 일그러진 애가 없어서 그런건지 하나같이 별로..

루팡이 날 구하러 오면 오히려 각성한 내 독소로 모두 죽이게 될거니 차라리 옴니부스가 준 약으로 자살한다는 선택지를 눌러도 "아.. 루팡.. 기다리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하나라도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있어서 다행이얏★" 하고 끝...(허무 뒤늦게 찾아와 카르디아를 끌어안고 절망하는 루팡이라던가, 알약 하나에 평생의 계획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에 절망하는 피니스라던가 좀 더 보여 달라고ㅠㅠ

또, 타 캐는 엔딩이 하난데 루팡은 노멀 해피 두개길래 노멀도 봤는데 (애당초 안보면 올클 인정이 안 되는) 너무 타이밍 좋게 임피랑 동료들이 등장한거라던가 초고교급 행운도 아니고 너무 우연과 기적이 겹치고 겹친 해피엔딩보다 노멀쪽이 더 여운남고 좋았다. 수명도 100년이나 남았겠다 할 일 없이 둘을 기다리는 상 백작님 


+ 루팡 공략하면서 특히 트위터에 한마디씩 감상 적으러 올때마다 딴짓해서 진척이 안됐던..

+ 루팡카르 케미좋다...♥ 루팡줄게 임피는 나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