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토라랑 나데시코는.. 응.. 지네들도 말했듯이 진짜 그냥 불량아+아가씨의 연애드라마.. 아가씨가 설교하며 쫄래쫄래 따라다니고, 참견말라고 위협하지만 이내 또 따라와서 포기하다가 결국 눈맞는..응..
불량아라며 뒷담화를 듣고는 도도하게 편들어주고, 그걸 우연히 불량아가 듣게 되어 더욱 신뢰를 받는..어..그런..응...무지뻔한 스토리.
어릴적엔 딱 악동느낌인데 커서 그런지 다정? 하기도 하고 사람다워서 놀랐었다. 물론 자주 빡돌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온화한 느낌에 왠지 머리도 비슷해서 테츠랑도 많이 겹쳐보기도 했다는..
그나저나 10년후 버전에서 허리춤에 여우가면은 왜 달고 다니는거야.. 왜 어릴적부터 그 뭔가 중2중2한 패션은 변하지 않는게야ㅠㅠㅠ 물론 타캐 보다야 낫지만 그것도 여우가면이 안보일 때 뿐이고...ㅇ
아무튼 토라 너무 중2중2햐요.. 진짜 미친놈은 맞는데. 응.. 부숴준다거나 할때는.. 응.. 뭔가..응.. 좀 그래..
토라가 폭력적인 아이라도 깨달은 건 배드루트 였는데..ㅇㅇ.. 이전까지 별생각 없이 얕보고 있었는데, 원래세계의 토라를 눈앞의 토라라고 착각해서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망설이니까 미쳐서는 원래세계에 가서 어린토라를 죽여다가 데려와서 나데시코한테 들이미는..응.. 그래서 엔딩명도 두명의 토라였다는..ㅇ
그래도 평소에는 호걸스러운 점이라던가, 키스할 때 목덜미에 집착하는 점이라던가, 자주 머리쓰담쓰담 해주는 것도 좋았다.
성우도 마도카 리뷰에서 혹평을 했었는데.. 스오우에 맞춰서 연기하느라 그랬던건지 생각보다 목소리는 괜찮았다. 물론 취향은 아니였지만..
정부루트랑 달랐던게 나데시코의 의식을 전송하고, 기존세계의 시간을 멈추느라 망가진 세계를 떠나있던 킹, 비숍의 허를 찔러 나데시코의 몸을 탈환했다는 스토리였다.
마도카 공략중에 문득 클락제로에서 눈이 뜨게 된다면 어떻게 유심회 애들이랑 연애하지 싶었는데 이렇게 되는구나. 머리카락 한다발에 빡돌아서 난리치는 타카토구나..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둠의 루트쪽의 인간이였고, 아버지 16, 어머니20에 속도위반으로 토라를 낳고, 어머니가 토라를 돌보니까 유난히 독점욕과 소유욕이 심한 아버지에게 질투받아
어머니의 품에는 별로 안겨보지도 못하고, 7살에 갓난애기 둘을 절에 버린 애비를 보고 뇌텅텅이 엄마는 '아 그런가보다' 싶었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애비새끼 토라보고 질투났을 정도면 뭔데 둘이나 더 낳고 지랄이야.. 애미도 뇌텅텅이. 또 오드아이라던가 파괴본능과 분노조절장애인 지랑 닮아서 기분나쁘다고 매일같이 폭력을 휘두르는 애비새끼..
진짜 애비애미 자격이 없다는건 이런거구나.. 싶었다. 아니 부모가 이런데 애가 중2병 불량아가 안되겠냐고!!! (어린 토라짱은 구두에 폭죽넣고 옷에 진흙칠했다죠. 카와이ㅠㅠ)
아아. 맞아. 태생적으로 오드아이라서 어릴적에 안대를 쓰고 다닌다고 하던데, CG로 보니까 진짜 예뻤다ㅠㅠ 오드아이 좋아여ㅠㅠ
토라는 스탠딩에서는 잘 못느꼈는데 CG로 볼때 훅 잘생김이 폭업해 있어서 종종 놀라곤 했다. 키스신이랑 발CG 심하게 이쁜거 아니냐며ㅠㅠㅠ
또 귀환엔딩중에 얀얀스러운 CG,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얀데레는 취급하지 않고, 저 장면도 타카토를 죽인직후라 무서운 눈 인거지 전혀 얀데레스럽지 않았는데도,
여주도 작붕이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다ㅠㅠ 더불어 베스트 씬이였고. 결국 새하얗게 사라졌다? 였나 암튼 사라진다고 하는데 토라의 존재가 이 세계에서 사라진다는 건지, 아니면 그대로 세계에 남아서 쭉 지켜준다는 건지 모르겠다. 물론 타카토가 제일 위험요소이긴 하지만 1년후에 있을 사고라던가는 타카토의 고의가 아니니까 해결된게 아니잖아?
토라루트에서도 역시 나데시코의 도도함은 변치않았다.ㅠㅠ위협용으로 머리카락을 잘릴 때에도 떨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토라가 원망할거라면 킹을 원망하라니까
"얼굴도 모르는 놈 원망해봤자 내 화는 안풀리니까 당신을 원망할거야"라고 말한다거나, 유심회와 대적하는 정부의 앞에서 더 이상 다가오면 내 손으로 목숨을 끊겠다고 하거나, 어디가 12살
또 상의탈의한 토라 붕대감아주는데 부끄러워서 원심률 읊는거라던가 무지무지 귀여웠다는ㅠㅠ
뭔가 마도카 루트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대담하고, 솔직한 나데시코 언니였는데, 애시당초 공략하려면 어느정도 상대에 맞춰 변하는건 뭐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어쩔수야 없지만
틱틱거리고 솔직하지 못한 나데시코 언니가 더 좋았다. 내 성격이랑 비슷해서 좀 더 감정이입하기 쉬웠다고나 할까.
- 나카바는 여기서도 치정싸움에 낑겨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불쌍한 나카바..
- 그나저나 마도카 루트-귀환엔딩에서는 그리 고생해서 클락제로에 잠입해 전송했는데, 유심회에도 전송장치가.. 있었구나아.. 물론 마도카는 정부인간이라는걸 유심회 애들이 다 알고있고
가서 한번만 장치쓰자고 빌어봤자 똥도 안먹히고 인질로 붙잡힐 뿐이라는 걸 알고야 있는데.. 귀환엔딩에서 희생당하는 마도카가 여간 안쓰러워서 그런지 간단히 전송가능한 토라루트가 뭔가 허무했었다..
이전 허니비작들과 달리 화면도 넓직해서 마음에 든다. 작화도 스타스카에 비하면 무지 발전했고 ! (청춘에서 쓰던 배경의 우려먹기가 종종 보입니다만)
뭣보다 요괴와 살아가는 일상+시골마을이 배경이다 보니 나츠메 우인장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처음 뉴스부터 복선도 나름 잘 깔려있고 세계관이나 설정도 마음에 든다.
그저 포근하고 따끈따끈한 느긋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뒷얘기가 깔려있었다니..!!가상세계,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정원 같은 매개체 같은거 무지 좋아하는데ㅠㅠㅠ
뭣보다 정성들여 만들어 졌다는게 곳곳에서 많이 보였다. 물론 시스템적으로는 부족한게 많지만.
별로 기대하면 실망한다는 평을 봐서 스토리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게임자체에 애착이 가서, 애정캐는 끝까지 미뤄두자! 싶어
처음으로 제일 취향밖인 하기노스케를 고른게 잘못이였나보다..☆★ 잔잔한느낌은 좋은데 지루해ㅐ... 게다가 공통루트가 꽤 긴편이라 하기노스케만 하루 반 정도 걸린 듯.
그래도 꾹꾹 참고 스오우를 위하여! 라며 하기노스케 엔딩을 봤는데. 예? 베스트엔딩이 왜 안열리나 싶었더니, 기껏 인간편의 음침한 여주인공을 깨놨더니!!!!!!!!
아야카시편의 아사기 공략 후에 전캐러의 베스트엔딩이 열린다나 뭐라나...헿ㅎ...헤헿... 아사기.. 성우도 아상이고 흑막도 있을법 해서 후반에 공략할랬는데...ㅠㅠ 하기노스케 굿엔딩 까지만 해도 별 재미없었는데, 엔딩회수 하려고 베드엔딩이랑 노멀 베드엔딩을 봤더니, 하기를 구할수 없어 울며 괴로워하는 린에게
"이 꿈은, 너에게 괴로운 꿈이였어?"
"행복한 꿈이였어. 너무행복해서, 깨어나기 싫었어"
"그럼, 한번 더 잠들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안심하고 잘자"
"다음 꿈은, 너가 진심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꿈이라면 좋을텐데"
라던가!!!!!!!! 아사기랑 긴이 길고긴 꿈의 시작일 뿐이라던가, 2회차 접어드니까 사기리랑도 다들 자유롭게 되면 좋겠다거나 뭐가 뭔지 이해안가는 떡밥만 뿌려대고!!!!ㅠㅠ
아직 아사기랑 처음 만나는건데 "또 만났네"이런다거나!!! 설마설마 막 다 공략해 놓으니까 "아 시○꿈" 같은건 아니지여? 예?ㅠㅠ 불안해 죽겠다구요ㅜㅜ
긴이나 여러요괴들이 다시한번 린의 '꿈'을 리셋하는 거세요? 예? 페러렐월드? 아사기는 또 왜 리셋전의 기억이 있는듯이 2회차에서 의미심장한 얘길하구 그래ㅇㅕ..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떡밥만 뿌려대시니 무지 궁금해지잖아요ㅠㅠ... 라며 또 길고 긴 플레이시간을 예상하며 아사기 공략하러 감다.
위의 엔딩에대해 무지무지 허탈해져서..ㅋㅋㅋ 이해하지 못한채 우타를 공략하러 갔더니 기분탓인가 사기리랑 싸울때 뜬금없이 마나츠가 나와서 사기리를 퇴치하나 싶었더니
멀리서 지키겠다는 것에 대한 떡밥??? 근데 인간편 린루트 인데도? ??? 혼자 과민반응 하는게 아니라면 허니비의 복선에 소름이 돋는다...
아무튼 마나츠는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는 캐릭터지만 어딘가 하나 빠져있다가도 능글거리는 캐릭터. 얼굴은 취향이였지만 비주얼 이외는 뭔가 그냥 그랬다는...
+ 여태껏 봐 왔던 전 캐릭터 엔딩은 다 봄이되기 전에 시점이 끝나버렸는데, 마나츠엔딩에서 갑자기 마나츠가 증발한게 그 시점을 미리 끊어버리는게 아니라
이미 죽은 마나츠가 가짜세계에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의 3월 9일, 즉 '마지막 루프'가 끝나는 시점이였기 때문에 사라졌다는 거야?
게다가 아사기 진엔딩까지 공략하고 베스트엔딩으로 보니까 증발하는 시점에서 마나츠 멀쩡히 있고!!!!!!!!ㅠㅠㅠㅠㅠ!!!!!!!!!!!!으오아ㅏ짱짱다행ㅠㅜㅠ!!!!!! 소름!!!!!!ㅠㅠㅠ
오마케 시나리오에서도 못참고 린에게 더 스킨쉽 하려는 CG가 무지무지 예뻤다ㅠㅠ
어딘가 리액션이 오바스럽고 텐션도 높지만 그래도 이뻐요 이뻐♥ㅠㅠㅠ
초반부터 음침녀다 뭐다 린을 몰아붙이거나 시비걸어서 처음에는 형이면서도 요미에 비해 애같고 철이 덜든 느낌이였지만 실은 주변사람들을 잘 지켜보고 돌봐주고 챙겨주는
상냥한 오빠ㅠㅠ 신, 요미와 함께 지겹게 인간에 의하여 배신당하고 상처받아 왔지만 끝내 미워할수가 없고, 숙명이기도 해서 인간을 지키지만,
반대로 같은 요괴들에게 비난을 받아 자신은 어느쪽에도 끼지 못하는 어중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뭣보다 행동이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다. 행동력있지만 마냥 무모한게 아니라 제대로 생각하고 자기의 행동에 대해 책임질줄도 아는점이 더더욱 매력.
린이 주변에 섞여들지 못하는것에 대해 비난하다가도 린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걸 말하니까 제대로 귀기울여 들어주고, "그렇게 다 털어놓으라고"라며 시원하게 웃어버리고,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사람은 되지도 않는 위로나 동정을 해대며 끝내 린에게 '귀염성 없다'며 질려 떠나가기 마련인데 우타는 부모님의 이야기에도 우는것에 대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모른 척 해주는 모습도 좋았다.ㅠㅠ
특유의 성격으로 우타는 언제나 주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드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한것에 질투감을 느끼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우타를 빼앗기고 싶지 않고, 멀리 떠나버릴까
두려워하며 이런 감정을 품는 자신에게도 실망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 린에게 "뭔소리야" 라며 당연하다는 듯이 적어도 나로부터 떨어지는 일따위 없다고 단언해주는 모습도
멋있었다. (후반에서 '오니로부터 린을 지키기 위해' 라지만 이 마을에서 떠나라던건 어디사는 누규...)
이후 서로좋아하게 되어 어색한나머지 서로 피해오던 중, 요미에게 인간따윌 좋아해봤자 배신당할 뿐이고, 먼저 죽어버려 함께 살아간다는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인간이 되어 린과함께 늙어가고 싶다며 울부짖던 그분은 어디가셨나) 요미에게 그녀석은 우리의 눈을파낸 인간들과는 다르다는 걸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며 더이상 린을 나쁘게
말하지 말라는 것도 머시쩡ㅠㅠㅠㅠ 그치만 후반에 꼭 자신이 희생이 되어 오니를 처리하지 않아도 긴이나 모두에게 도움을 받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린을 지키겠다며
자신이나 요괴들과 연관되지 말고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왜 괜히 목숨을 내던지려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뭐 오니랑 싸울때도 계속 당하기만 했지만..( 이렇게 쓰고 방금
전에 느낀건데 위에서 행동력있지만 무모하지 않다고 칭찬한 내가 뭐가 되니..) 다시 모두를 데리고 돌아온 린이 시간을 끌려다가 먹혀질뻔 했을 때 일순간 본래의 힘을 되찾아
오니를 처리한다거나, 깨어났을때에 린과 다시 한번 서로 고백하며, 자기가 걱정끼쳐 울린만큼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거고 자신을 선택한걸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던게
멋있으므로 신경쓰지 않도록 한다...☆★ 그래 살다보면 말의 앞뒤가 달라질수도 있는거야.. 너네 형제는 특히 그러지만 뭐 세상이 다 그런거야.. 나도 모른 척 하는거야......
사기리의 사건으로 린이 우타나 주변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되어 우타가 '귀염성없는 음침녀' 라고 부르다가 '린'이라고 이름으로 불러놓고 부끄러워 진건지 불만있냐고
얼굴빨개져서 툴툴거리거나, 후반에 자기꼴이 더 말이 아니면서 린한테 상처조금 난 것 가지고 자기때문 이라며 치료해 주려고 핥아주는 이벤트 라던가, 키스하려다가 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