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9/22
학기중 플레이라 잡았다 놓았다 반복해서 언제는 달랐나 싶지만 이번글은 특히나 리뷰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犬소리의 집합체 느낌 :)...
이전 허니비작들과 달리 화면도 넓직해서 마음에 든다. 작화도 스타스카에 비하면 무지 발전했고 ! (청춘에서 쓰던 배경의 우려먹기가 종종 보입니다만)
뭣보다 요괴와 살아가는 일상+시골마을이 배경이다 보니 나츠메 우인장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처음 뉴스부터 복선도 나름 잘 깔려있고 세계관이나 설정도 마음에 든다.
그저 포근하고 따끈따끈한 느긋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뒷얘기가 깔려있었다니..!! 가상세계,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정원 같은 매개체 같은거 무지 좋아하는데ㅠㅠㅠ
뭣보다 정성들여 만들어 졌다는게 곳곳에서 많이 보였다. 물론 시스템적으로는 부족한게 많지만.
별로 기대하면 실망한다는 평을 봐서 스토리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게임자체에 애착이 가서, 애정캐는 끝까지 미뤄두자! 싶어
처음으로 제일 취향밖인 하기노스케를 고른게 잘못이였나보다..☆★ 잔잔한느낌은 좋은데 지루해ㅐ... 게다가 공통루트가 꽤 긴편이라 하기노스케만 하루 반 정도 걸린 듯.
그래도 꾹꾹 참고 스오우를 위하여! 라며 하기노스케 엔딩을 봤는데. 예? 베스트엔딩이 왜 안열리나 싶었더니, 기껏 인간편의 음침한 여주인공을 깨놨더니!!!!!!!!
아야카시편의 아사기 공략 후에 전캐러의 베스트엔딩이 열린다나 뭐라나...헿ㅎ...헤헿... 아사기.. 성우도 아상이고 흑막도 있을법 해서 후반에 공략할랬는데 ...ㅠㅠ 하기노스케 굿엔딩 까지만 해도 별 재미없었는데, 엔딩회수 하려고 베드엔딩이랑 노멀 베드엔딩을 봤더니, 하기를 구할수 없어 울며 괴로워하는 린에게
"이 꿈은, 너에게 괴로운 꿈이였어? "
"행복한 꿈이였어. 너무행복해서, 깨어나기 싫었어"
"그럼, 한번 더 잠들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안심하고 잘자 "
"다음 꿈은, 너가 진심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꿈이라면 좋을텐데 "
라던가!!!!!!!! 아사기랑 긴이 길고긴 꿈의 시작일 뿐이라던가, 2회차 접어드니까 사기리랑도 다들 자유롭게 되면 좋겠다거나 뭐가 뭔지 이해안가는 떡밥만 뿌려대고!!!!ㅠㅠ
아직 아사기랑 처음 만나는건데 "또 만났네" 이런다거나!!! 설마설마 막 다 공략해 놓으니까 "아 시○꿈" 같은건 아니지여? 예?ㅠㅠ 불안해 죽겠다구요ㅜㅜ
긴이나 여러요괴들이 다시한번 린의 '꿈'을 리셋하는 거세요? 예? 페러렐월드? 아사기는 또 왜 리셋전의 기억이 있는듯이 2회차에서 의미심장한 얘길하구 그래ㅇㅕ..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떡밥만 뿌려대시니 무지 궁금해지잖아요ㅠㅠ... 라며 또 길고 긴 플레이시간을 예상하며 아사기 공략하러 감다.
+ 아사기를 플레이해도 자꾸자꾸 베드엔딩으로 빠져서 뭐지 공략이 잘못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전캐릭터 공략후 가능하다고...☆★ 아사기 너란남자..☆★
처음엔 내가 봐도 음울하고 네거티브하기 짝이없는 여주였지만 점점 주변인물들에 의해 변화 해 가는 모습이 나츠메랑 겹쳐보여 좋았다. 랄까 변해도 음침하지만.
그에 비해 아야카시편 린 존귀!!!!!! 여름방학에 긴이랑 무사히 화해해서 요괴친구들 에게도 배웅받으며 돌아간 후, 이렇게 애가 이쁘게 자라다니!! 엄마랑도 잘 지낸것같고ㅠㅠ
음침한 린은 나까지 우울해 진다규(...) 아무튼 인간편에서는 저 딸바보 성향이 짙은 긴한테 쌀쌀맞게 굴거나 막말 할 수 밖에 없어서 가슴아팠던게 싹 풀리는 기분이였다ㅠㅠ
나는 올클리어 할때까지도 아야카시편의 활발한 린이 답답하지도 않고 행동력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종종 후기에서 린 목소리가 가증스러워서 보이스를 끄고들었다는 얘기가
많던데 개인적으로 나는 여자성우는 거의 이런느낌 아닌가..라고 생각했기에 잘 들으며 플레이했다. (R-18게임 여성우분들 보다야 백배천배 나았다.. )
+ 도데체 린은 몇명한테 사랑받고 지켜져오고 있었던건지.....복 터졌네여...
또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게 여러가지 아야카시들이 나와서 린이나 마을인물들과 관련된 스토리가 나오는데 꽤 재미있고 공략캐보다 아야카시들한테 더 애착이 갔다는 (...)
특히 애정하던 아야카시가 사기리랑 케이, 히사메. 특히 사기리랑 히사메는 이뻐서 으왕쥬금..ㅠㅠ 뭔가 사기리는 섹시한 매력인 반면 히사메는 금욕적이고 여왕님느낌..<<
우선 사기리는 흉악한 거미의 본 모습을 감추고 인간형으로 쭈욱 주변에게서 외면적인 이유만으로 다가오다가, 본모습을 보자마자 흉측하다며 모두 도망쳐버리는
그러한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아 린과 같이 마음의 한 구석에 구멍이 뚫린 채, 쭉 외톨이로 살아오며 외관만보고 손쉽게 사랑한다 뭐다 입에 발린 소리를 하며
결국 자신을 버려버리는 인간들을 모조리 원망해 먹어버렸고, 그 죄로 긴과 여러요괴들에 의해 봉인당했다.
처음에는 린을보며 봉인을 풀게하고 먹어버리려 했지만, 매일같이 도시락을 가져다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린과 자신을 겹쳐보게 되었고, 어느새 린에게 애착을 갖는다.
하지만 자신은 어차피 추한 거미에 불과하며 계속 곁에 있다가는 쓸쓸함에 못이겨 린을 죽여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사기리는 린을 조종해 봉인된 부적을 떼고,
잡아먹으려는 척을 하며 겁을 줘, 린을 자신에게서 떨어트리려고 했으나 본 모습과 이용하려고 접근했던 걸 알고서도 사기리를 죽이려는 우타에게
"더 이상 내 소중한 사람이 죽는걸 보고싶지 않아!" 라고 린은 말한다. 사기리의 본 모습을 보고도 '소중한 사람' 이라고 처음 말해준 존재였던 것.
이전에 린이 사기리의 사실을 알기 전, 사기리는 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해 줬던 사람이며 무엇보다도 자신과 닮은 사기리에게 "사기리가 내 엄마였다면 좋았을텐데" 라던 말이,
두 사람에게 큰 의미가 되었는지 그 일 이후 사기리의 독백중에 "내 귀여운 딸... 너와 같이 넌 나에게도 '소중한 사람' 이야" 라는 말에 울 뻔 했었다ㅠㅠ
이후로도 긴의 도시락을 맛보면 인간따윈 먹을게 못된다면서 두번다시 인간을 먹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는 폼포코린에 밥을 먹거나 린을 만나러 종종 찾아오곤 한다.
케이도 무지 마음에 들었었는데, 뭣보다 카나데랑 너무 닮아서ㅠㅠㅠ 아니 왜 카나데얼굴에 종이하나 붙여다가 데려다 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케이는 반딧불이로, 유메라는 여성과 우연히 만나 고작 5일의 짧은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게 되었지만, 유메는 이미 다른 상대와 정약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었고,
반딧불이의 삶은 고작 7일뿐이라 매일 밤, 달님에게 기도를 하며 삶을 하루씩 연장하다가 우연히 죽은 아야카시의 몸을 빌려 요괴가 되었고,
다시 돌아온다고 말한 유메를 쭈욱 기다린다. 하지만 기다려도 기다려도 유메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던 어느해의 여름,
왠지모를 위화감을 느꼈고, 얼마 남지않은 힘을 다 써서 떨어져서는 안되는 냇가를 떠나 유메를 찾아다닌다.
우연히 린과 만나 린들이 찾아주는걸 도와주게 되는데, 케이가 기다리던 시간은 너무 길어서 이미 유메는 그 남자와 함께 살며 할머니가 되어있었고, 그 여름에 죽어버렸던 것.
모든사실을 알고 폼포코린에서 밥을 먹으며 '온기'를 알게 되었지만 유메가 없는 세계는 의미가 없다며 죽어가던 참,
이미 몇년전에 죽어간 동료들과 유메씨가 힘을 되찾아주어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된 케이는 "유메한테 벌써 오는건 빨라" 라며 혼났다고 한다.ㅠㅠ
이후 우타루트에서 우타와 싸워서 풀이죽인 린에게 위로를 해준다거나 폼포코린에도 밥먹으러 오는 모양. ↑위의 일 이후에도 여전히 그 냇가에서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긴은.. 초반에 낯가림이 심한 인간쪽 선택지를 밟다보면 린이 너무 긴에게 상처주곤 하는데 그게 무지 미안했었고, 그런데도 언제까지나 린을 가족처럼 맞아주어서 감동했었다.
그 인간성에 대단하고 강한 캐릭터구나 라고 느꼈었지만 실은 전혀 반대. 누구보다도 약하고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던 사람.
한없이 고독한 인생에서 처음으로 있을 장소와 가족을 얻었지만 얼마안가 아저씨, 마후유, 스미에 츠즈리마저 차례차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나가 상처가 많은 캐릭터였다.
근데 다 필요없고 그냥 츠즈리 키잡하게 해 주세요. 꼬불거리는 머리카락 한 올 마저 졸귀ㅜㅜ 고사리같은 손으로 오테테팟칭 하거나 그림그렸다고 자랑하러 가져오는데
진심 졸귀이이잉이ㅣㅇ!!!!!!!!!! 귀여움에 폭발한드앙아ㅏㅇㅏ!!!!!!! 집에 돌아오니까 '오카에리' 라고 해 주는 것 마저 녹아내림옇흫ㄹ응ㅎ흫엏휴ㅠㅠ...누나랑 살자? 아가ㅠㅠ
아무튼 공략순서는 하기노스케-아사기반.. -요미-스오우-마나츠-우타-아사기. 덧붙여 호감도는
[공략전] 스오우>우타>마나츠>아사기>요미>하기노스케
[공략후] 아사기>우타>>>>>>>>스오우=요미> (사기리,히사메,츠즈리>케이) >마나츠 >하기노스케(미안)
여기서부터는 개인루트 리뷰. 개인별로 글로 써내기도 분량이 애매해서 다 합쳐버렸더니 이번엔 또 너무많아졌다..;P
하기노스케 접기
하기노스케는 신사집아들. 랄까 외모로 보자면 개구리나 2%부족해 조연인 이웃나라 왕자님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취향밖이라는 것이다.)
성격도 활발하고 무난무난. 그래도 우선 공략한거니까 스토리를 적어보자면, 원래는 단란한 가정에서 자라나, 우연히 자신의 생일날이 여동생과의 첫만남이 될거라는 소식에
기대하며 평화롭게 지내던 나날, 엄마와 아빠가 병원에 나가던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아버지는 혼수상태, 어머니는 기묘하게도 시체가 사라졌다.
할머니는 사고이후로 쭈욱 방에 두문분출 하시고, 하기노스케는 쭉 혼자 밥을 먹거나 외톨이로 보내기도 2개월,
기다리다 엄마를 찾으러 나간 하기는 결국 미아가 되어 산속에서 눈을 떠보니 곁에는 2달전에 사라진 엄마의 사체가 그대로 깨끗하게 있었는데
그 배에는 유산됬을터인 여동생 사쿠라는 없었다. 이후로 쭈욱 가족과의 교류는 뜸했고, 그 사건에는 요괴가 관련되어 있는게 틀림없다며 요괴에 대해 알아보며 지내온다.
실은 그렇게 죽은 어머니를 가엾게 여긴 미네라는 요괴가 어머니에게 빙의하면서 어머니의 기억을 보게 되고, 요력을 사용해 사쿠라를 무사히 낳은 것. 하지만 결국 힘이 다 해
미네는 죽어, 사람의 아이를 낳는것에 대해 비난하던 요괴중, 누에라는 요괴가 요괴를 볼 수 있는 인간의 소문을 듣고 사람의 아이를 키울 줄 모르는데 키워달라고 부탁하여
사쿠라는 마을의 헌책방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자라왔던 것. 우연히 린이 찾은 헌책방에서 하기가 이야기해준 사쿠라와 같은 아이를 발견해 이런저런 사고도 있었지만 무사히
두 남매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책방 할아버지와 함께 가족들이 재회하고 마무리 된다.
+ 엔딩회수중에ㅜㅠㅠㅜ하기노스케랑 벚꽃길을 자전거 빵빵하면서. 어? 꽁냥대면서. 어? 벚꽃구경 하는데. 어? 저 꽃잎들이 다 아사기잖아ㅠㅜ이쁜아 ㅠㅠㅠ엉엉어ㅓ라며 운건 비밀.
접기
요미 접기
하하... 먼저 흑막을 봐 버리자 싶어서 아사기 하는데..시발..왜 공략이 안되고 자꾸 리셋엔딩으로 빠지나 싶었더니 아사기는 맨마지막에 열린다는...☆★ 하 루종일 뭐한거냐며..
+ 그래도 공통루트에서 한번 애먹으면 나머지 캐릭터 공략은 손쉽게 끝난다 .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곧바로 요미를 공략. (길다고 징징거린 주제에 왠지 모를 씁쓸함)
요미는 오래전부터 신사에서 신과 우타와 함께 단풍잎마을 사람들을 좋아했고, 신과 우타와 함께 소중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점점 처음과는 다르게 사람들의 신앙심이 얕아지기 시작해, 신사의 청소도 게을리 하거나, 좋지못한 일이 있으면 요미와 우타를 탓했다.
사람들의 신앙심이 곧 둘의 힘이 되는것인데 점점 신사의 존재조차 잊혀져 둘의 힘이 거의 남지않았을 즈음에, 한 청년이 매일같이 신사에 찾아와 기도하며 요미들을 모셨다.
그는 일생동안 요미와 우타를 매일같이 찾아왔고, 다시한번 사람의 따뜻함을 느꼈지만 어차피 청년은 인간에 불과했다. 둘에게는 눈깜짝할 사이의 시간에 청년은 죽어버렸고,
이후로 못된 아이들의 장난으로 인해 신사는 크게 파손되고, 장난이랍시고 둘의 눈마저 부셔버렸다.
우타와 신은 어떻게든 인간과의 차이점과 한계를 받아드렸지만 요미는 인정하지 못하고 '그저 지키고 싶었던것 뿐인데 이런꼴을 당하게 만드는 인간따위, 처음부터 싫어하게
되면 인간때문에 배신당할 일도, 슬퍼질 일도, 외롭다고 느낄 일도 없어' 라고 생각해 인간과 엮이는 일 자체를 꺼려하게 된다. 하지만 린을 만나고 인식은 점점 바뀌어가,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되새겼던 인간에 대한 거부감도 누그러져 린에게도 호감을 느끼며 혼란에 휩싸였을때 타이밍좋게도 구렌이라는 텐구가 린을 목적으로 나타난다.
린의 거절에도 몇번이고 끈질기게 린을 요구하다 못해, 비겁하게 마을의 여자들을 납치했고, 자기를 대신해 일곱명의 여자들에도 성에 차지 않은건지 요미나 주변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구렌에게, 할 수 없이 신부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곧바로 요미가 "너도 니맘대로 여기에 온거잖아? 나도 널 되찾고 싶으니까 내 의지로 여기에 온거라고 "
"이 녀석을 쓰러트리고 널 끌고 돌아갈거니까 거기서 기다리고나 있어" 라며 구렌과 싸우지만 탈탈 털린다..☆★ 린을 지키겠다는 사랑의 버프로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도 한다.
아무튼 둘의 꽁냥거림에 질린 구렌도 사라지고 서로 마음도 이어져서, 요미가 이럴거면 차라리 인간이 되고 싶다며, 린과 함께 나이를 먹고 같이 살아가며,
둘 중 하나가 죽는다고 해도, 그 순간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며 같이 있어줄테니까 장수하라 면서ㅠㅠ 언제나 결국 인간따윈 우릴 놔두고 먼저 죽어버리니까 애시당초 만나지
않는게 낫다고 노래를 부르던 요미입에서 "널 만나서 다행이야" 라는 말을 들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해 기뻤다ㅠㅠ
그 사건 이후로 폼포코린에 구렌이 밥먹으러 왔는데, 다시 린을 납치하려고 온거라 생각해 열내니까 린이 진정하라고, 쟤 그냥 밥먹으러 온거라니까 "지금 저 녀석 감싸냐?"
이런다거나ㅋㅋㅋㅋㅋㅋㅋ구렌이 "어이어이, 남자의 질투는 꼴불견이라고" 라며 놀려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 때문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마지막까지 꽁냥대며 끝난다. 처음엔 개 싸가지 였는데 나름 소유욕과 질투 많은 멍멍이 ... 겉보기에는 우타보다 어른스럽고 이성적인 요미였지만 실은 우타보다
훨씬 어리고 여린 캐릭터.ㅠㅠ ( 플레이 내내 우타시점도 빨리 보고싶다고 느껴 미안하오. 성격이 더 취향이라규...)
그나저나 플레이 내내 카지목소리가 좋아서 혼났다. 요 직전에 플레이한 NTY는 보이스 저장기능이 있어서 좋았는데ㅠㅠ
더군다나 허니비는 CG나오는 부분밖에 다시보는게 안돼서ㅠㅠ 게다가 곰녹음기도 안돼서 반디캠으로 녹화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뭔 고생이냐 싶었다..(먼산)
또 요미가 베스트 엔딩에서 양쪽눈이 다 있는건 극중에 린을 향한 마음이 본래의 힘을 되찾았기 때문인가 싶었는데.. 그럼 우타는..? 쌍둥이니까 같이 찾은건가..?(...)
그나저나 린 이름으로 부르고 부른 본인이 더 부끄러워서 화내는건 우타랑 똑같아서 귀여웠다ㅋㅋㅋㅋㅋ
+ ???베드엔딩 도데체 뭐예요? 요미가 린을 감싸다 죽었고, 린도 따라 죽은거 아님? 근데 왜 마지막에 긴이 텐구의 마을에서 결혼식이 거행되었는데,
웃지도 않고 인형과 같은 신부였다, 라는건 무슨 소리? 설마설마 그게 린은 아니져? 예? 누구 아시는거 없으시냐며ㅠㅠㅠㅠㅠ
접기
스오우 접기
스오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 만난게 침 질질흘리며 자다깨서 나눈 대화라 신선한 충격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어르신, 우리 침닦고 얘기해요...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아야카시가 아닌, 평범한 들고양이. + 이 세계관에서 아야카시는 처음부터 아야카시로 태어나기 보다는 살아가며 요력들을 모아 변화하는 모양이다.
지금으로부터 150년도 더 지난 옛날, 어린고양이였던 스오우를 아저씨가 우연히 줍게되었고, 궁핍한 생활에서도 매일 먹이를 주며 사냥한 이야기나 인생담 등등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곤 했다. 그러한 생활속에, 스오우는 아야카시로써의 힘이 생겨나 네코마타가 되어 이전까지만해도 들어줄수밖에 없던 아저씨의 이야기를 같이 이야기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하지만 스오우와 말하는걸 마을사람에게 발견되, 요괴와 함께산다며 비난과 질타를 못이겨 둘은 산속에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저씨는
"스오우를 되돌려줘 요괴놈" 이라며 울며 호소하곤 했다. 그저 흉한 요괴로밖에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자신의 존재가 아저씨를 괴롭게 한다면 차라리 떠나는게 낫다고 집을 나왔지만 요괴따위 불길하다며 거부당했고 아저씨의 곁에 있고싶다는 마음만 커져가서,
자신의 이 마음을 잘 전하면 아저씨도 알아줄거라고 생각해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미 아저씨는 다른 요괴에게 먹혀 그 시체만 집에 남겨져 있었다. 자신이 집을 나가지
않았었다면 아저씨를 지킬수 있었을거라고 자책하고 후회하며 그이후로 몇백년이 지나도 그 집과 그저 잡동사니가 되어버린 아저씨의 유품을 지키며 외톨이로,
사람의 따듯함에 목말라 있던 것. 사람과 어울리고 싶고 외로운 나머지 답지않게 학교에도 다녔고, 특히 린에게 자신만 생각하고 봐달라며 집착하며 자신을 첫번째로 생각 해
주길 바란다ㅠㅠㅠ 검은 네코마타와의 사건때도, 린의 선배인 사사가와가 고양이 요괴에 의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우타나 린이 자신을 의심하는것에 대하여 상처를
받았지만, 네코마타가 아야카시가 보이는 인간을 잡아먹는걸 알고있던 스오우는 린이 위험할까봐 학교도 나가지않고 네코마타를 찾아다니거나 뒤에서 챙겨주는것도 감동..
린과의 마음도 통하게 되어, 전에는 '인간주제에 아는척하지마 건방져' 라고 말하곤 했지만 요괴와 인간의 차이도 귀찮지만 린을 위해서라면 특별히 생각해 준다 그러고ㅋㅋㅋ
린에게 자기와 함께 산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맷돼지사냥이나 물고기잡는 법 같은걸 가르쳐 주거나, 자신의 유일한 오락거리라며 가르쳐 주는데 그 오락거리는
지나가는 사람 놀래키기......☆★ 하다못해 이럴때마저 사람에게 놀아주길 바라는 스오우 어린이라니 귀여워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사람의 온기와 활기가 그리워서 학교에 다니는 것 이였는데 린이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독서하려니까 매일같이 쫄래쫄래 따라와 옆에서 잔다던가, 독서가 취미인
사사가와에게 린을 빼앗겨버린다는 초조함에 질투하는것도 귀여웠다ㅠㅠㅠ 외로움 잘타는 야옹이 같으니라규ㅜㅠㅜ
평소에도 연세가 있으신 만큼 할아버지 말투였는뎈ㅋㅋㅋ우타도 그렇고 '키스' 가 아니라 '셋뿐'이라는(입맞춤) 단어를 끝내 쓰는것도 웃겼다ㅋㅋ할아버지들 같으니라고...<<
또 린을 그냥 껴안다기 보다는 고독에 두려워하며 매달려있는 일면이나 마니악 하지만 목조르기 이벤트도 좋았다..//
+린...진짜 답답했던게..ㅋㅋㅋㅋㅋㅋㅋ아니 충분히 의심할만한 구석이긴 했지만 오리가 태어나서 처음 본 상대를 부모라 생각하듯이 오랜 외로웠던 시간속에서 스오우가
자신을 받아줄 존재를 원했을 때, 우연히 린이 스오우의 곁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집착하는것 이라며 그걸 또 직접 스오우한테 말할 때, 스오우가 상처받고 둘의 사이가
크게 어긋날 줄 알아 조마조마 했는데 의외로 스오우의 차분한 고백으로 린도 스오우도 서로에 대한 감정이 연애감정 이란걸 깨닫게 되어 다행이였다.
또 스오우 엔딩에서 오늘은 린이랑 뒹굴거리는 날이라고 오늘 정했다며 찾아와서 둘이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CG가 무지 설렜다ㅠㅠㅠㅠ 취향적격ㅠㅠㅠㅠㅠㅠㅠ
+플레이 내내 걸렸던게, 우타가 하기때에 비해 질투가 좀 심했는데 그냥 아빠마인드로 저 야옹이랑 붙어있는꼴이 보기 싫은건지 아닌건지 당황했었다..ㅋㅋㅋㅋㅋㅋ
접기
마나츠 접기
마나츠.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며 상대는 나 같은건 기억도 못 하고, 자신이 그녀의 곁에 있으면 그녀를 괴롭게 할 뿐이라 멀리서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었는데
크리스마스 때 부터 왜 자꾸 린이 옛날에 만난적이 있는 것 같다던가, 마나츠가 린을 끈적+쓸쓸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거세여?ㅠㅠ
술에 꼴아서 실은 자기도 린처럼 이 행복한 순간이 언제 끝나고, 이번엔 어떻게 헤어지는걸까 두렵다고 털어놓는데 이것도 찜찜하고..
까고 보니 헤이안시대 귀족이였던 후지와라노 마나츠, 즉 전생의 마나츠는 귀족의 딸이였던 린과 서로 좋아했지만 황제의 마음에 들어버린 린은 황제에게 시집을 가고
황실의 음양사였던 마나츠는 황제에게 거역할순 없다며 린을 포기해버린다. 결국 마나츠의 곁을 떠나게 된 린은 황제에게 총애를 받아, 다른 왕비들에게 시기를 당하여 저주에
걸린다. 린이 곁을 떠나있을때 마나츠는 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린여우를 만나 긴이라는 이름과 돌을 주며 만나게 되는데, 이 여우가 아야카시가 된게 지금의 긴.(헐)
저주로 인해 린은 점점 쇠약해져 궁에서 지내기 어려워 마나츠의 곁으로 돌아와 둘은 얼마남지않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이윽고 린은 죽어버린다.
린을 지키지 못한게 자기 때문이라며 타인을 원망하기보다 극심하게 자신을 몰아부쳤고, 끝내 못참고 강에 투신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을 저주하는 마음이 아야카시가
되어 하쿠가 되었던 것. 그 이후로 환생할 때 마다 둘은 서로 좋아하게 되지만 마음이 맺어진 순간 둘중 하나가 죽을 수 밖엔 없는 운명이였고, 마나츠는 다시 태어나 린을 만날
때 마다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기에 결국 포기하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고, 차마 그녀곁에 다가갈 수 없다고 말했던것.
이번 생에도 어김없이 둘의 운명은 하쿠로 인해 이전과 같은 결말이 되었을 터인데, 초대의 린의 도움으로 현재의 린은 무사히 하쿠의 꿈에서 빠져나왔고,
마냥 포기하고 절망하고 운명에게서 도망다니기만 한건 아니였는지 하쿠에 대해 조사해왔던 마나츠는 이전과 달리 린과 함께 맞선다.
그렇게 둘은 하쿠가 초대의 자신의 원망과 자책의 결정체 였다는걸 깨닫고, 린은 하쿠에게 자책하지 말라며, 나를 데리고 도망쳤다면 가족들의 목숨이 위태로웠을텐데,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이 내탓으로 죽게되는건 그거대로 매우 슬펐을거라고, 그 시대는 어쩔 수가 없었던 것이라며 마나츠를 만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행복한 삶이였다고 초대의 린의 마음을 전해주며 스스로를 속박해오던 하쿠를 저주로부터 해방시킨다.
마냥 도망쟁이에 겁쟁이에 좀더 발악하지 않고 린을 손쉽게 놓아버린다고 생각했는데 마냥 그것만도 아니라고 느꼈다.
텍스트를 읽으며 잘 와닿지 않았던 것 뿐이고, 물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캐릭터는 아니지였지만 아닌 나름대로도 애쓰고 고통받아오는 삶을 천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반복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죽는모습을 봐왔다면 포기하고 싶어져 버리는건 당연하다고 느꼈다. ( 마냥 몸부터 움직인게 반대로 무모한 짓이 될수도 있었고 말이다 . 가족얘기 라던가.)
그 이후로 둘이 알콩달콩 꽁냥꽁냥 잘 지내면서 천년의 기적이라느니 뭐냐느니 행복해했는데 뜬금없이 둘이 산 정상의 벚나무를 보러갔는데 도중에 마나츠가 증발한다.
ㅋㅋㅋㅋㅋ ㅇ/????//예????아니 얘 어디감?예?ㅇ?? ㅋㅋㅋㅋㅋㅋㅋ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굿엔드 였는데?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엔딩에대해 무지무지 허탈해져서..ㅋㅋㅋ 이해하지 못한채 우타를 공략하러 갔더니 기분탓인가 사기리랑 싸울때 뜬금없이 마나츠가 나와서 사기리를 퇴치하나 싶었더니
멀리서 지키겠다는 것에 대한 떡밥??? 근데 인간편 린루트 인데도? ??? 혼자 과민반응 하는게 아니라면 허니비의 복선에 소름이 돋는다...
아무튼 마나츠는 도통 속 을 알 수가 없는 캐릭터지만 어딘가 하나 빠져있다가도 능글거리는 캐릭터. 얼굴은 취향이였지만 비주얼 이외는 뭔가 그냥 그랬다는...
+ 여태껏 봐 왔던 전 캐릭터 엔딩은 다 봄이되기 전에 시점이 끝나버렸는데, 마나츠엔딩에서 갑자기 마나츠가 증발한게 그 시점을 미리 끊어버리는게 아니라
이미 죽은 마나츠가 가짜세계에서 보낼 수 있는 마지막의 3월 9일, 즉 '마지막 루프'가 끝나는 시점이였기 때문에 사라졌다는 거야?
게다가 아사기 진엔딩까지 공략하고 베스트엔딩으로 보니까 증발하는 시점에서 마나츠 멀쩡히 있고!!!!!!!!ㅠㅠㅠㅠㅠ!!!!!!!!!!!!으오아ㅏ짱짱다행ㅠㅜㅠ!!!!!! 소름!!!!!!ㅠㅠㅠ
오마케 시나리오에서도 못참고 린에게 더 스킨쉽 하려는 CG가 무지무지 예뻤다ㅠㅠ
접기
우타 접기
어딘가 리액션이 오바스럽고 텐션도 높지만 그래도 이뻐요 이뻐♥ㅠㅠㅠ
초반부터 음침녀다 뭐다 린을 몰아붙이거나 시비걸어서 처음에는 형이면서도 요미에 비해 애같고 철이 덜든 느낌이였지만 실은 주변사람들을 잘 지켜보고 돌봐주고 챙겨주는
상냥한 오빠ㅠㅠ 신, 요미와 함께 지겹게 인간에 의하여 배신당하고 상처받아 왔지만 끝내 미워할수가 없고, 숙명이기도 해서 인간을 지키지만,
반대로 같은 요괴들에게 비난을 받아 자신은 어느쪽에도 끼지 못하는 어중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뭣보다 행동이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다. 행동력있지만 마냥 무모한게 아니라 제대로 생각하고 자기의 행동에 대해 책임질줄도 아는점이 더더욱 매력.
린이 주변에 섞여들지 못하는것에 대해 비난하다가도 린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걸 말하니까 제대로 귀기울여 들어주고, "그렇게 다 털어놓으라고"라며 시원하게 웃어버리고,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사람은 되지도 않는 위로나 동정을 해대며 끝내 린에게 '귀염성 없다'며 질려 떠나가기 마련인데 우타는 부모님의 이야기에도 우는것에 대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모른 척 해주는 모습도 좋았다.ㅠㅠ
특유의 성격으로 우타는 언제나 주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드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한것에 질투감을 느끼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우타를 빼앗기고 싶지 않고, 멀리 떠나버릴까
두려워하며 이런 감정을 품는 자신에게도 실망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 린에게 "뭔소리야" 라며 당연하다는 듯이 적어도 나로부터 떨어지는 일따위 없다고 단언해주는 모습도
멋있었다. (후반에서 '오니로부터 린을 지키기 위해' 라지만 이 마을에서 떠나라던건 어디사는 누규...)
이후 서로좋아하게 되어 어색한나머지 서로 피해오던 중, 요미에게 인간따윌 좋아해봤자 배신당할 뿐이고, 먼저 죽어버려 함께 살아간다는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인간이 되어 린과함께 늙어가고 싶다며 울부짖던 그분은 어디가셨나) 요미에게 그녀석은 우리의 눈을파낸 인간들과는 다르다는 걸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며 더이상 린을 나쁘게
말하지 말라는 것도 머시쩡ㅠㅠㅠㅠ 그치만 후반에 꼭 자신이 희생이 되어 오니를 처리하지 않아도 긴이나 모두에게 도움을 받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린을 지키겠다며
자신이나 요괴들과 연관되지 말고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왜 괜히 목숨을 내던지려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뭐 오니랑 싸울때도 계속 당하기만 했지만..( 이렇게 쓰고 방금
전에 느낀건데 위에서 행동력있지만 무모하지 않다고 칭찬한 내가 뭐가 되니..) 다시 모두를 데리고 돌아온 린이 시간을 끌려다가 먹혀질뻔 했을 때 일순간 본래의 힘을 되찾아
오니를 처리한다거나, 깨어났을때에 린과 다시 한번 서로 고백하며, 자기가 걱정끼쳐 울린만큼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거고 자신을 선택한걸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던게
멋있으므로 신경쓰지 않도록 한다...☆★ 그래 살다보면 말의 앞뒤가 달라질수도 있는거야.. 너네 형제는 특히 그러지만 뭐 세상이 다 그런거야.. 나도 모른 척 하는 거야 ..... .
사기리의 사건으로 린이 우타나 주변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되어 우타가 '귀염성없는 음침녀' 라고 부르다가 '린'이라고 이름으로 불러놓고 부끄러워 진건지 불만있냐고
얼굴빨개져서 툴툴거리거나, 후반에 자기꼴이 더 말이 아니면서 린한테 상처조금 난 것 가지고 자기때문 이라며 치료 해 주려고 핥아주는 이벤트 라던가, 키스하려다가 린이
자버려서 "자고 있으니까 괜찮지 뭐" 라며 뽀뽀하고 오늘은 이걸로 만족해준다며 바보같이 웃는데 혼자놀기 쩝니다. 이래뵈도 유명한 동네 바보멍멍이 입니다.
아무튼 우타는 수줍은 얼굴이랑 웃는얼굴 이라던가 활발하고 시끄러운 성격이 좋았다ㅠㅠ + 그나저나 D.M의 라비닮았다. 우타, 부업으로 망치 안 들고 다니세요?
+ 중간에 바나나 홍차 머핀이 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난한 케이가 나와서 잠시였지만 재미있었다. "잠깐 버리지 말아줘. 버릴거면 내가 받아도 돼? 라며 이런 케이크는
처음 먹어본다고 기뻐해주고ㅠㅠ 케이찡...☆★ 또 오마케 시나리오에서 케이덕분에 우타랑 사귀게 되었다고, 그때 상담 고마웠다고 컵케잌을 구워다 줬더니
우타가 몰래 따라와서 뭔데 나도 안줘놓고 쟤 먼저 주냐며 질투하다가 볼뽀뽀 한번에 풀려버리는 모습에 귀여워 으왕쥬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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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기 접기
벚꽃소년!!!!!! 아!!!!!!!!thㅏ!!!!기!!!!!!! 1아싸기!!!!!! !!!! 그냥 다 필요없고 아사기는 사랑입니다. 사랑이라고. 우리모두 닥치고 아사기를 핥자구요. 예? 다음으론 우타를 핥아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갈만한 게임이였는데 아사기 루트로 매★력☆폭★발 !!!!!!!!!!!!!! 진짜 봄에 벚꽃잎 날리거나 가을에 단풍잎 날리면 제일먼저 생각날 게임일 것 같다.
하기엔딩보고 루프에 관하여 멘붕+베스트엔딩은 아사기 공략 후 가능하다기에 아사기 공략할랬더니 이번엔 전 캐릭터 공략 후에 가능하시다고..... 너란남자 비싼남자...
딱히 캐릭터가 취향 이였던 것도, 루트가 재미있었던 캐릭터도 아니였고, 그저 스토리에 대해 떡밥을 마구마구 던져대니까 이 마을의 진실에 대해 궁금하게 이끌어주는 안내원
정도 였는데, 아사기의 후 폭풍은 대단하다... 그는 좋은 아야카시 였습니다.ㅠㅠㅠ
린이 마을에 오기 직전에 피기시작한 벚꽃나무. 밖과 연결되지 않을 정도의 시골은 아닌데도 휴대폰의 전파가 닿질 않고,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와 달리
티비도 사용이 불가능 했지만, 그런 불편함 또한 잊혀질 정도로 왠지 모를 평온한 시간이 좋아서 위화감을 잊고 지낸다.
이곳은 긴과 12두명의 요괴들이 만들어낸 허구세계. 모미지 마을은 사실 8월20일에 토사붕괴에 의해 이미 사라진 마을이였다. (초반에 티비에서 이 뉴스 하고 있었다는.. )
긴은 당시 엄마마저 잃은 린을 맞이하러 마을을 떠나있었다. 긴을 포함한 겨우 살아남은 12명의 요괴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에, 벚나무가 오랜세월 품어온 모미지 마을의
기억과 자신들의 요력을 사용해 허구의 마을을 재구축한다. 오랜시간동안 있을 곳을 찾아 헤매던 긴에게 스미는 따듯한 손길을 내밀어 주었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가족으로써 맞이해준 스미와 아저씨와 살아가며 행복하게 지냈지만 머지않아 아저씨가 세상을 뜨고, 태어나 처음 사랑했던 마후유마저 잃고 이어서 스미마저 잃어버린 긴은,
끝내 토사붕괴의 사건으로 츠즈리마저 잃어버리게 되지만, 그것만큼은 견딜 수 없었는지 츠즈리의 생일인 3월10일의 하루 전. 3월 9일이 되면 다시 리셋하게 되도록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때 이 허구세계를 감시하도록 벚나무에게서 태어난 아야카시가 아사기. 신 또한 모미지 마을을 사랑해 이런 짓을 멈추게 하지 못하였고, 하다못해
영원히 지속되는것을 막기 위해 , 몇번의 반복속에 요괴들의 마음이 치유되도록 바래 리셋 에 제한을 걸어둔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을 가슴속에 몇번이고 새기며 현실에서 눈을돌린 요괴들은 그 허구세계에서 살아가는데, 그 중 이변이 일어난다.
다름 아닌 이미 죽어버린 요미나 마을사람들과 허구의 마을을 만든 요괴들 이외에, 살아있는 현실세계의 린이 모미지 마을에 찾아온 것.
린의 존재로 허구세계에 지장이 일어나 가능한 루프의 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 리스크를 알고서도 긴은 스미와의 약속과, 린을 소중히 여겨 린을 마을로 맞이한다.
이 허구의 세계는 조금의 이변으로도 무한하게 결말이 바뀌고 다시 리셋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긴이 린에게 '다음의 꿈'은 행복한 꿈이길 바란다고 말했던 것.
본격 아사기 루트로 들어가면, 이라고 할까 내가 아사기를 시작하는 그 시점이 '마지막 리셋'인건지 '점점 꿈에서 깨어날 때가 다가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라 고
종종 말한다. 모든 요괴들의 요력과 신이 걸어놓은 제한과 벛나무에게 남겨진 힘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 그러던 도중 크리스마스날 힘이 없어 쓰러진 아사기를 린의 방에서
쉬게 한 날, 우연히 천년전 쿠탕의 눈, 천년전 음양사였던 마나츠가 긴에게 준 돌을 발견하고, 누구보다 이 마을을 좋아한 아사기는 이대로 사라지지 않는 방법을 찾아나선다.
본래 우타와 요미는 마을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토사붕괴사건또한 예지해 미리 대비 할 수 있었지만, 인간들이 둘의 눈을 부수거나
신앙심이 사라져서 둘의 힘이 없어져 그 사건을 막지 못했던 것이다. 즉 둘이 본래의 힘을 잃지 않았더라면 이 허구세계를 만들 이유도 없어지는 것.
아사기의 마지막 남은 힘을 사용해서 이 미친 시간의 밖으로부터 온 유일한 인간인 린이 아닌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린을 과거로 돌려보내 우타와 요미의 한쪽눈을
대신하여 특별한 힘이 깃든 그 돌을 박아 넣고 오는 방법이였는데, 무사히 12명의 요괴와 아사기의 힘으로 성공해낸다.
하지만 재해를 없던것으로 해버리면 가상세계는 만들어질 일이 없었고, 가짜세계의 감시자인 아사기는 존재의 이유조차 없다. 즉 저 방법을 안써도 아사기는 힘이 다 해 죽고,
저 방법이 성공한다면 존재자체가 불가능 하다는것. 아니뭔데 어떻게 해도 죽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린이 무사히 과거를 바꾸고, 린에게 아사기는 린이 무엇보다 원하던 세계의 미래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히 아사기와의 미래인데 그런 미래는 없잖아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아사기는 목숨을 바쳐 모미지 마을의 과거도 미래도 지켜낸다.
근데 베스트엔딩이 베스트가 아니여ㅠㅠㅠㅠ우타랑 요미의 눈, 모미지마을의 모두가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지만 아사기가 없는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곧 힘이 다해 죽을 목숨이였지만 몇번의 루프동안 린을 쭈욱 지켜봐왔고 언제나 열심히던 린을 좋아해온 아사기인데,
다른 남자와 함께하는 미래든 아무튼 아사기와는 함께 할 수 없는 미래밖에 없는데도 자신을 희생해 린의 미래를 만들어 준다니 그게 무슨 바보짓이냐구요ㅠㅠ
망할 비극엔딩ㅠㅠㅠ 뭔데 진짜 긴도 린도 이름도 닮았네 뭔데 아사기 말 안듣고 가버리고는 뭔데 다시 돌아와서는 이제와서 해내래ㅠㅠㅠㅠㅠ
우리 이쁜이 혼자 버려지고는 힘도 다 해서 벚나무에 기대어 죽어가는데 꼴도 말이 아니고ㅠㅠ 괜히 CG가 리얼하게 그려져서 그런 선택지를 누른게 미안해서 울었다ㅜㅜㅠ
그런 주제에 린만은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니, 린 만은 현실 세계로 돌려보내겠다며 모든 요괴와 자기도 다 죽어가면서 아사기도 힘을 모아 이 허구세계에서 탈출시켜 주는데
그래봤자 린은 결국 혼자잖아여ㅠㅠ 뭐야이게ㅜㅜㅜㅜㅜㅜㅜ 긴에게 말해진대로 모미지 마을로 찾아오니까 역무원이 "그 마을은 토사붕괴로 없어진지 오래야" 라니...
+오마케사랑해여!!!!!ㅜㅠ!!!!1 그렇게 재해가 없는, 린이 원하는 세계의 미래로 보내준다는 건 아사기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으아니!!!!!!! 전학이라뇨,!!!!!!!!!!! 전학이라니!!!!!!! 뒷자리!!!!!!!!!!! 게다가 같은 교복입고!!!!!!! 같은학교 다니고!!!!!!!!ㅠㅠㅠ!!!
막 이전에 만난적 있는 기분이 들고 아사기를 보면 안타까운 기분이 든다뭐다 하면서 시든 벚꽂나무에서 만나는거부터 '응?뭐죠?예?ㅇ어넝ㄴㅇ너?' 이랬는데
벚꽃나무에 새싹이 돋아나는것을 시작으로 얼마후엔 전학이라니ㅠㅠㅠㅠㅠㅠㅓㅇ렁러아ㅓㅏㅇ러ㅏ사랑해여ㅑㅠㅠㅠㅠㅠㅠ환생했구나ㅠㅠㅠㅠ엉ㅇ어이쁜아ㅠㅠㅠㅠ
이 세계에서는 제발 린이랑 꽁냥대며 이쁜연애 해라 이것드라ㅠㅠㅠㅠ어엉넝ㄴㅠㅠㅜ 인간으로 환생했다면 좋을텐데 말이야ㅠㅠ 어쨌든 재회만으로도 감동이라규ㅠㅠㅠㅠ
아사기는 정녕 비극적인 결말밖에 없었던건지 싶었던게 너무 안타까워서,타캐릭터 엔딩회수하면서 저게 다 아사기가 만들어놓은 밥상인데 왜 끼지를 못하니!!!!!! 라며
불쌍해서 울기까지 했는데 오마케 시나리오 전학엔딩보고 기뻐서 또 울었다.ㅠㅠㅠ 아사기한테는 좋아하는 린이랑 보낼 권리가 누구보다도 있다구요!!!!!!!!!!!!
교복입고 있으면서 학교 행사라던가 린과 함께 보내는 모든것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제 실컷 다 해버려라ㅠㅠㅠㅠㅠ
또 중간에 아사기가 이 마을을 떠나본적이 없어서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싶다고 얘기하곤 했는데 바라던대로 둘이 여행가거나 산책하면서 잘 먹고 잘살아라 엉ㅇ어ㅠㅠㅠ
공략하고 아사기루트에 감동해서 곧바로 블로스 스킨까지 깔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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