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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 팬디 겐신쨔마 깼뜨아아아아!!!!!! 짝짝짝!!!!!!!!! PSP 산 당시에는 코딱지만큼도 못 알아들었는데!! 겐신 팬디 하겠다고 일본어 배우기 시작해서 오늘에서야 목적을 달성했다!ㅠㅠ
여태까지 시대물이라 마냥 쫄아서 PSP는 가벼운 일상물만 건드리다가 혹시나 해서 켜봤는데 의외로 읽혀서 놀랐다. 자주 사전찾긴 했지만
3년 만에 다시 만나 뵌 겐느님은 내가 기억하고 있던 이미지랑 꽤나 달랐었다. 본편에서의 공략캐와의 거리감이 팬디에서 가까워지는게 당연하기야 한데
내 기억속에는 다정하지만 상처가 있기에 선을 긋는 모습이 남아 있었는데 팬디스크에선 선같은건 온데간데 없고 마음열고 팍팍 다가온다!
그저 나긋나긋하고 다정한, 부처님같은 이미지였는데 나 때문에 평정심을 잃는게 잦다던가, 생각보다 엄격한 면이 많다던가, 꽤나 질투가 많다던가 등등 여러 면모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팬디 플레이하면서 제일 많이 느낀게 의도된 천연캐랄까.. 감기걸려서 땀에 젖어서 자는 사이에 땀닦아주고 옷 갈아 입혔다며 말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앗 혹시 제가 곤란하게 만들었나요?" 라던가ㅠㅠ!!!!! 부끄러워 죽겠는데 그런 얼굴로 그렇게 대꾸하면 뭐라 할말이 없잖아요ㅠㅠ!!!!! + 아무일도 안 했을 걸 알기에 괜히 슬퍼지는
또 열 좀 재본다며 이마 딱 붙이고는 한참 있어서 "열재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랬더니 "네 원래 그래요^^" 라며 이마뽀뽀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가버리고!!!!!!!! 꺄아띾ㄲ야깡꺄!!!!!
둘이 남반 성묘하러 나와서 잠깐 쉬려고 앉아서 주먹밥 건네니까 그대로 입으로 받아먹고는 "저 치고는 예의 없는 행동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후후" 라니이이ㅣ!!!!!!!!!!!!!!!!! 누구 심장 부술 일 있나!!!!!!!!
언제나 곤란하게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오히려 10배로 받아쳐주시는 겐느님..☆ 수줍다 말하지만 내 얼굴은 이미 코피바다인 겐느님..☆
그리고.. 사실 마냥 에헿헿한 팬디는 아니였던게...ㅋㅋ..
부인도 아닌데 학습소 애들 보내고 산고혼자 겐신집에서 집안일할때 겐신은 옆에서 조각하거나 글쓰고 있는....() 같이 청소하면 덧나나여 님 집인데.. 산고 집가면 세이메이/이치고/니고 저녁준비나 청소 등등 집안일 산더미인데..() 요 쪼그만한 여자애가 왜 하루종일 집안일만 해야 되는거죠..
또 다른 에피에서는 겐신을 위해 싼 도시락을 들개들이 노리고 달려들어 도시락을 지키려고 그랬다니까 왜 괜히 '그런 걸'지키려다가 다치냐고 한다던가..()
들개들한테 산고대신 물린 니고 걱정하느라 안고 있었더니 질투인지 걱정인지 니고는 '식신이니까' 괜찮다며 나오라며 산고만 걱정하니까 산고가 하는말이 "저도 식신인데요? 걱정해주실거 없어요"
.......산고.. 사이다..!!!! 사실 겐신이 도시락을 그런거 라고 말하거나 니고 다쳤는데 식신이니까 걱정할거 없다고 한다던가, 이후로 좀 서먹해졌는데 산고 상처를 치료하면서 '아베님께 맡겨진 산고씨를 다치게 해서는 아베님을 뵐 면목이 없다' 라고 한다던가.. 애인이라 걱정하는게 아니라 세이메이가 중요하냐 싶었던..ㅇ 이것저것 말하는 단어들에 좀 화났었는데 화나는거나 따질건 확실하게 얘기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산고씨에 관련되면 평소의 평정심을 잃는일이 많아 그랬던것 같고 무심코 어리광 부리고 있던 걸지도 모르겠다며 사과받기도 했음.
남반이야기도 놀랐다..! 내가 얼마나 본편에서 똥 후커에게 놀아났는지 깨달았거든. 분명 난 그 옛날이야기가 겐신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ㅋㅋㅋ 전혀 아니라 옛날에 본 책에 나온 이야기인데 자신과 닮아 위로를 받았다는..ㅇㅇ 겐신도 눈을 감추기 급급했지만 좋은 스승을 만나 지금처럼 바르게 자랄 수 있었고, 자칫 길을 잘못 택했었다간 남반처럼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해보면 다크겐신도 좋다)
레이라던가 본편에서 나왔었나..? 왜 나만몰라.. 물론 과거의 나에게 정치파트는 관심밖이라 그랬을지도..ㅇ..
아무튼 마지막은 좀 인생다 산 노부부나 당장이라도 죽을거 같은 노부부 같았지만, 어찌됐든 노부부 중간에 좀 그런.. 에피도 있어서 호감도가 위험한 팬디스크였지만 (고양이 에피소드가 나빴어여) 암튼 뭐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겐신은 노안이였습니다.. 저 얼굴이 어딜봐서 슴다섯
+ 남반호쿠도 나쁘지 않을지..ㄷ...나 진짜 마이너다...() 도만 앞에서는 아양떨지만 남반한테는 엿날리고, 도만을 사모하지만 욕구풀기로 몸 섞는 건 남반..이라던갘ㅋㅋㅋ 후죠시라 미안
+ 이대로 접기에는 아쉬워서 도만정도는 플레이 할까 싶었는데 팬디스크 역시 세이메이 공략후....ㅎ.. 후후.. 귀찮아라... 후후후..
+아야카시고항 마나츠 루트에서도 그렇고 저번에 본 백인일수 우타코이도 그렇고 시대물에서 시가(우타)를 되게 많이 접하는데 언제한번 제대로 배우고 싶다. 상대는 멋있게 읊는데 혼자 멍청하게 있다가 설명듣고는 오오오.. 하는 내 자신이 바보같아 어쩔 줄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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