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가 코야스라서 가웨인 다음으로 기대했는데.. '성우가 코야스였습니다' 정도..? 요새 아저씨 항마력이 쎄져서, 랄까 소년소년한 애들보다 아저씨들이 휠씬 좋아졌는데 딱히 스트라이크는 아니였다.


특히 트리스탄이 초반부터 아르를 까대는데, 처음에는 뭔 말을 그렇게 하나 싶었는데 모드레드 플레이 후, 다시 보니까 트리스탄의 말이 백번천번 맞는 말 밖에 없어서 이거 뭐 감쌀래야 감쌀수가 없음..

미친놈으로 유명한 루키우스랑 싸우러가는데, 트리스탄이 나도 못이기는게 어딜 나가냐며 아르 떡으로 바르고는 니가 떼써서 나가봤자 널 호위하는 사람만 죽을 뿐이고, 병사들앞에서 죽을셈이냐고 하니까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한판 더! 한판 더! 거리며 떼쓴다..( ) 그것마저 거절당하니까 그..그럼 행군하는데 동행이라도..! 잡일이라도 하게 해 주세요! 이러고앉았다..
그리고 야영지에서 소세지 굽는 왕..ㅇ... 아르쨩 왕으로써 위엄이 없어도 너무없어... 심지어 소세지굽다 루키우스한테 당할뻔한거 트리스탄이 구해주고... 에휴...
아무튼 내 의견을 대변해주던 트리스탄 이였는데 언제부턴지 아르한테 홀라당 넘어가서는 모르고스도 안죽이고 끝..ㅇㅇ.. 아니 루키우스 죽이는건 내버려두고 이제와서 모르고스 죽이는건 왜 반대하는지 이해불가. 착함병이라도 옮았나.. 평생 우젤과 함께하던 신념이 파스스..
결론은 말 잘하는 아저씨도 자기가 한 말을 다 지키고 산건 아니였다고..( ) 오히려 설교하던 애한테 홀라당 넘어갔다는..
타인의 앞에서는 왕으로, 내 앞에서는 여자로 있어라. 라는 말은 의외로 좋았음. 랄까 시대가 시대다보니 나이는 상관없나 봄.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아르가 말을 깐다..!!
코야스가 뭇쯔리 스케베역인 점도 나쁘지 않았다..ㅎㅎ 뭐 그래봤자 ↓이런거지만..

계획에 여자의 힘은 필요한데/저 요리 잘해요!/춤은?/기네비아님께 배워서 자신있어요!/그 춤이 아냐. 좀 더 도발적인거.


우젤에 대한 충성심이 깊은 이유는 있더라. 타국의 침략으로 제일먼저 습격당한게 어린 트리스탄의 마을이였는데, 부모도 눈앞에서 죽고, 자신도 살해당할뻔한 순간에 우젤이 나타나 구해줬다고.

가족이고 마을이고 아무것도 남은게 없는 트리스탄은 이후로 우젤을 위해 기사가 되기위해 살아왔고, 이후 우젤의 기사로써 활동하다가 스코틀랜드의 전쟁에서 루키우스한테 또 살해당할뻔 했을때

명언과 함께 루키우스를 쓸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대사는 고대로 파시발과 아르에게 써먹ㅇ.. 아무튼 목숨을 두번이나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뜻을 같이한 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


+그.. 누구였지.. 타퀸? 모드레드 루트에서는 아르한테 청혼하더니 이번엔 모르고스가 꼬셨더라. 타고타고 루키우스랑 손잡아서 아르 뒷통수 치려고 한거였지만 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 트리스탄이 워낙 밖에 쏘다녀서 마을축제라던가 순찰에 파시발이랑 많이 다녔는데 파시발도 나름 겸디였다. 궁디팡팡.
+ 갤러해드랑 같이 트리스탄을 의심하는 통수의 완쟈님 모드레드..() 갤러해드라면 그럴수도.. 싶은데 모드레드.. 너도 니 루트에서는 만만치 않ㄷ..읍..으읍..!!

+ 아저씨의 담배냄새는 초콜릿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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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중 간간히 메모한걸 정리한거 뿐이라 뒤죽박죽. 그치만 새로 다시쓰긴 귀찮아요. 모드레드..


관으로는 코딱지도 취향이 아니였지만 초반에 다들 쌀쌀맞은데 모드레드가 뜨든 하고 나타나서 간식이다 아몬드비누다 잘 챙겨주고 다정하게 대해줘서 호감도가 올라 플레이 결정.

심지어는 가웨인을 내던지고 기대되는 캐릭터는 후반에 플레이하도록 남겨두고..(  ) 첫타자로 모드레드 플레이. 가웨인때문에 시작한 게임이라 가웨인이랑 코야스만 먹고 튀어야지!! 싶었는데..!!!!!

이게 다 아몬드비누 때문이야.. 초반인상은 퇴폐미와 에로틱에 찌든 이미지인 멀린과는 다른 소년틱한 여자마음을 잘 아는 플레이보이. 스토리상 마물쪽이랑 연관있을 듯. 그리고 통수맞을 듯.


모드레드...존나달달한데.....언제 통수맞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놓고 못헤벌레하겠엌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온 이유가 명성이나 신붓감 찾으러 왔다고 하던데

존나 순정만화에서 전학생한테 친절하게 대했다가 "실은 처음부터 너같은거 진짜싫었어ㅋ" 이런거마냥 "명성과 신붓감 둘다 얻기 위해서였지 너같은거 안좋아했어ㅋ" 이런건가..


고백받는데 솔직히 기뻐할수 없는게 싫다..하하... 그리고 보통 오토메게임 고백씬에서는 "널좋아해" 정도에 적당히 멋있는 말 끼워넣었다면 모드레드 고백씬은..음.. 현실적..?

여자애가 준비가 아예 안된것도 있는데 에?? 여태까지 그렇게 티냈는데 몰랐어? 아님 모른척한거야?? 설마 진짜? 헐.. 그럼 만약에 날 좋아하게 되면 내가 첫사랑이네? 라던가.. 응.. 말투가 좀 현실적이다..

근데 또 현실적이지만은 않게 그럼 앞으로 나밖에 생각하지 못하게 힘낼게. 아 딱히 당장 내일부터 좋아해 달라는건아니야? 다만..
딴남자의 것이 되는건 용서못해
딴남자의 것이 되는건 용서못해
딴남자의 것이 되는건 용서못해....... (성깔나온다)


에..결론은 내 신부가 되라 이거임...?? 고작...?? 애시당초 성검버리면 뭣도아닌 평범년데???? 호에에??? 그나저나 떡밥좀 작작뿌리지 통수가 통수가 아녀.... 초딩도 알아보겠다... 랄까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아서왕 기반이라 란슬롯은 불륜?에 모드레드는 배신의 아이콘이라더라. 그럼 다 들킨거 통수칠거 좀 크게 치든가, 나처럼 원작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한테라도 통수 크리티컬 먹일정도는 해야지..


????????? 아니 그래서 근린국이랑 결혼동맹은? 응? 


초반에는 다정해서 좋았는데 멋있게 흑화! 가 아니라 흑화하고는 중2병걸린 사이비 병신같아서.. 사춘기에 감정기복 심한 남학생의 뒷바라지 하는 느낌..

아니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웠던게ㅋㅋㅋㅋㅋㅋㅋㅋ내 하나요메가 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을 한명씩 죽일거야☆ 해놓고는 바로 다음날 케이한테 마물습격받게 시키고는 주인공 밥먹으러 가는데 어때, 신부가 될 생각이 들었어? 하고 나타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통이런건 주인공쪽이 못참고 엉겨붙으며 울며불며 그만하라고 해야 되는데 뭔데 곧바로나타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르 생각보다 병신년.. 네.. 모드레드도 아르도 첫맛만 좋은 캐러였다고 합니다. 네.

흑화랍시고 흑화해서는 나쁜짓 하나 할때마다 어때? 이제어때? 이러면서 쫄래쫄래 나타나다가 예배당에서 혼자 훌쩍거리다 뛰쳐나가질않나...(  )다시 나타나서 나쁜척하더니 또 감싸질않나..ㅇ..

뭐가 하고 싶은거지 이새끼는.. +이년은... 호수에 성검 버린다며, 해맑게 도시락 만든다고 말하며 모드레드의 허를 찌르길래 당차다 아르! 이랬는데 진짜.. 아무생각 없었어..ㄷㄷ..

정말..날..죽일거야??ㅠㅠ 이러고 앉았음.....ㅇ...... 아르.. 되게 기대한 여주인공 이였는데.. 루트 내내 모드레드! 모드레드.. 거리며 이름밖에 못부르는.. 응.. 그냥 여느 주인공들이랑 다를바 없는 캐릭터였다..

떡밥수거도 안하고 그-저 뻔하디 뻔한 레파토리.. 왕이고 나발이고 남자한테 빠진 아르땅.. CG양도 많고 그림체도 나름 괜찮았는데.. 응.. 스토리에 구멍이.. 숭숭..이랄까..

모드레드 꽤 호평이던데.... 그만큼 나머지가 병신이라는건가..? 기대하면 안되겠다..응..


성우는 진짜진짜 좋았다! 속삭이거나 잔잔하게 말하는게 다정다감해서 좋았음! 연기도 좋았고! 연전기 할때 '보이스저장? 솔직히 필요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모드레드하면서 왜 없냐고 통곡하고 있었다(..)

아르가 왕의 마음가짐이 잘됐다 과정이 잘 표현됐다 뭐다 하는데 응... 내 눈에는 그저 착해빠진정도.. 왕의 마음가짐따위 없음... 진짜 트리스탄 말대로ㅇㅇ 정신차리기는 커녕 남자한테 홀려 성검을 풍☆덩


어.. 대충 스토리 정리하자면 자기네 집안에서 예전 마물한테 공주를 바치고 그 대가로 나라가 매우 번성하게 됐는데 약빨이 떨어진건지 이제 망하기 직전인 나라의 완쟈님 모드레드. 마족처럼 뾰족한 귀를

가졌는데도 마력은 코딱지도 없어서 왕따 + 어머니가 모드레드를 낳고 죽어서 아빠쨩까지 쓰레기취급. 그래도 집안에 도움 좀 돼 보겠다고 원탁의 기사가 되어 다시 마족한테 바칠 공주님을 찾아 나서다가

아르를 발견하고 꼬시기 시작합니다. 집안에서는 거 대충하고 아르년 데려오라고 성화인데 안타깝게도 아르한테 빠진 완쟈님 모드레드는 별 지랄 갖은 수를 다 써서 아르의 의지라도 바꿔보려고 하지만

참지 못한 아빠쨩이 아르를 납치. 잡아온거 뭐 어쩌겠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르짱을 죽이려고 하는데 마음여린 완쟈님은 대신 칼빵을 맞고 때마침 구하러 온 원탁의 기사들에 의해 구해집니다.

이후 질 전쟁이라는걸 알면서도 아빠쨩이 군을 이끌고 공격해와서, 지네 집안 문제는 지가 끝내겠다고 멋있게 나가서는 또 아빠쨩은 차마 못죽이고 쫄래쫄래 돌아온다..

뭐야 이게.. 활약한거 원탁의 기사밖에 없잖아....?? 모드레드가 우유부단한걸 정리한거 뿐이잖아 이거....??????


결론)) 모드레드..통수는 그렇게 치는게 아닙니다..

         모드레드..사이비같아요...

         승리의 아몬드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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