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Realize] サン
코드리아 첫인상 최애캐인 상쨩. 실눈과 새하얀 머리가 마도카를 연상시키고, 공홈 CG에 여주 목조르는 CG같은 갭모에까지 구비하다니..!
생+스팀펑크 배경보고 반해서 내 첫 비타 여성향게임이 코드리아 되었대도 과언이 아니다 :3 어서 내 목을 조르는 갭을 보여줘 그대여
그래서 그런지 쭉 언제 내 통수를 치는거지 언제 목조르는거지 상쨩이라면 얀데레도 괜찮아 도키도킷★ 했는데 알고보니 얀데레도 뭣도 아니였다..
저택에 안따라가면 웃으면서 생한테 칼빵이라도 맞거나 감금당하거나 돌아오는길에 타소가레한테 잡혀서 죽을줄 알았는데 영영 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는게 베드엔딩이였다.. (실망
반대로 저택으로 따라 들어가면 약타먹이고 칼로 죽이려 하고 목조르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 툭하면 '나도.. 루팡과 같은 입장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었어... 당신을 구제해줄 존재가 되고 싶었어.. '라던가 미친놈이면 미친놈하고 아니면 말던가 재미없었다 상쨩.. + 생의 옆얼굴이 무척 슬퍼보였다는 설명만 몇번째야
처음 카르디아랑 만났을때 의미심장하게 '이번엔 (백작이라는 설정) 그런걸로 되어 있답니다' '운명의 실을 따라서 난 쭉, 당신을 기다려 왔다'길래 전생에 연인이였다던가 그런걸 생각해서 그럼 딱히 생 입장에서는 처음 만난게 아니니까 충분히 카르디아에게 필사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전생은 개뿔 '카르디아, 당신을 죽이기 위해 쭉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였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언제부터 그리 카르디아한테 마음이 있었는지 묘사도 떡밥도 없고.. 친절하기야 했지만 전혀 특별한 대상이라 신사적이게, 다정하게 대해준게 아니라 그냥 그런게 성격이고 설정이었던 거잖아?
스토리를 쭉 정리하자면 생은 역사를 바른길로 인도하는게 목적인 이데아의 사도로, 처음부터 루팡, 인피, 반, 프랑, 카르디아가 모이는 계기를 만든것도, 모든게 다 카르디아를 죽이라는 옴니부스의 명을 받은 생의 계획. 인데 왠지 모르게 자꾸 주저하게 되어 카르디아를 못죽이고 감금하고 도망가고 난리치다가 타워브릿지에서 둘이 폴인러브..()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사도로서의 불사의 힘을 빼앗고 넌 죽을거라는 옴니부스의 말에, 생은 방해되는12명의 이데아의 사도들과 옴니부스를 다 죽이고 카르디아랑 살아남아 보이겠다고 결심. 반면 카르디아도 자신을 위해 희생하려는 생을 막고 되려 자기가 죽겠다고 옴니부스랑 거래를 하는데, 결국 기네비아랑 옴니부스가 생과 카르디아를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고 마음이 흔들려 옴니부스의 절대적인 예언을 깬 카르디아에게 홀로로기움이 인류의 파멸을 일으키기 전까지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라며 유예를 주게 된다. 생과 카르디아는 홀로로기움 없이도 살 방법을 찾아 여행을 하게 된다.
스토리도 그냥 그랬던게, 뭐 코드리아 자체가 판타지가 가미되었다지만 혼자 너무 판타지의 길을 걷고있지 않나<<
사실 이데아도 꽤 기본배경이랑 이질적인데 왜 쓸데없이 기네비아, 이브같이 별 의미도 없는 설화를 죄 다 집어넣어서 잡탕을 만들어 놨는가..(측은) 아서왕, 란슬롯이라던가 오랜만..☆
처음엔 습격자가 이름만 따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기네비아였다.. 옴니부스도 금단의 과실이네 뭐네 하길래 이브야 뭐야~ 했는데 낙원에서 추방됐다느니 어쩌느니 그냥 아담과 이브쟝..!
랄까 처음에 '생 기독교 신자인데 신이 아닌 인간이 창조한 생명체를 박해하면 했지 인정은 안 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얼추 맞았다.. 오오..
+ 작중에 옴니부스가 카르디아한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건 행복한거란다..★ 라고 하는데 그걸 니가 왜 정해.. 나긋나긋하게 별 독설 다 날리면서 자기가 절대적 존재인 마냥 오만하게 판단내리는거 별로였다. 그리고 결국 자랑이던 예언도 결국 틀렸다고..()
그리고 거래할때도ㅋㅋㅋㅋㅋ '에레인과 에티의 일을 다시 반복할 생각이야? 아니, 아가씨는 못할걸? 그게 협박이나 되겠어? 후후' 거려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
카르디아가 '아그래?' 거리면서 홀로로기움에 펜던트 갖다대니까ㅏ 바로 'ㅈ..진심이야?' 거리는게 그렇게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 건 스토리고 개연성이고 나발이고 다 뒷전으로 할만큼 생이 잘생겼다. 뭐 먹고 저렇게 잘생겼냐...(코피
타워브릿지에서 카르디아 장갑벗기고 자기 볼에 대며 '당신의 온기를 직접 느낄수 있는건, 당신을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건 불사인 자기만의 특권'이라며 독점욕 방출 쩌는데 겁나 잘생겨따.....
피투성이에 너덜너덜해져도, 찡그려도, 놀라도, 웃어도, 노려봐도 그냥 다 잘생김... 저렇게 잘생긴 생이랑 살수있으면 삼시세끼 맨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잘생겼다... 얼굴 취향저격..
인피가 스토리랑 성격이라면 생은 얼굴 하나로 승부한다..☆★☆
생루트로 느낀게 카르디아가 아이작을 찾아 독소를 없애고 누군가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다던 소원 그닥 간절한게 아니였나 봄.
혹은 여태까지 쭉 고독속에서 지내오다가 루팡들과 지내는 시간이 너무 따듯한 구원이 되어줘서 내가 느낀만큼 동료에 대한 마음이 가벼운것이 아니였나보다. 자꾸 '동료'에 집착하는것도 이 때문인 듯.
그러고 보니 '난 내 소원을 반드시 이루겠어!✨' 라며 아이작의 저택을 박차고 떠나온게 아니라 레온하르트랑 루팡한테 떠밀려 나왔으니까
충분히 운명의 상대를 만나 훼까닥 휩쓸려서 살 정도로 가벼운 계기였었지.. 온기따위 장갑 위로라던가 이래저래 잘만 느끼던데 뭐
근데 또 생루트에서 루팡 존재감이 장난아닌게ㅠㅠㅠ 생의 어디에 반했냐던가 물어보거나 다 듣고는 '에휴 부러운 얘기네' 라고 말하는거야 가볍게 받아들일수 있는데 말하고는 바로 드물게 눈피하거나
'있지..카르디아..' 라며 얘기꺼내려다 프랑한테 말 잘린건 대체 뭐야뭐야뭔데뭐야 응??!? 타캐루트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아 하던데 왜 뜬금없이 생루트에서만 이러는지ㅜㅜ
옴니부스랑 거래를 위해 찾아가는 도중에도 무서우면 언제든지 도망쳐도 괜찮다고, 그 아무도 널 탓하지 않는다며 만약 누가 널 탓한다면 그놈을 입다물게 만들고 널 데리고 도망쳐준다고ㅠㅠㅠㅠ 또 이대로 영영 온기를 느끼지도 못한채로도 괜찮냐길래 온기라면 이미 생이 가르쳐 줬다니까 '먼저 선수쳤군' 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루팡 짠내 쩔었다.. 이래서 생 다음에 루팡 공략하라는건가...ㅠㅠ 안타깝지만 프랑부터 깨고와야지 흑흑ㅠㅠ
오마케 기모노 에피소드의 잉피도 짱귀여웠다ㅠㅠㅠㅠㅠㅠ 내 여신님이이이이이ㅣ 거리며 뛰쳐나가는데 우쭈쭈ㅠㅠㅠ